안녕하세요 바둑이 아빠 최담백입니다.
얼마전에 바깥양반 생신을 기념해서
가까운 해외로 짧은 여행을 댕겨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결혼 후에 둘이서만 여행간 일이
거의 없더군요 하하 하하하(코로나였잖아!!)
어쨋든 여차저차 해서 여행을 결정하고
우리 귀염둥이 말썽쟁이 바둑이를 어디에 맡길까 하다가
경기도 쪽에 애견호텔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총 4박5일 정도 일정이었던지라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또 언젠가 경험해봐야 할 일이기에
그래 너도 애견호텔에서 한번 지내봐! 하고 데려갔습니다.
말이 호텔이지 ㅠㅠ
평소 바둑이와 앙숙관계인 저도
막상 두고오자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런데요... 역시 해외여행은 짱이었습니다.
풍경만 봐도 힐링이 되는 찰나에 가까웠던 일정
여행 중에 애견호텔에서 보내주신 사진들입니다.
적응 못하면 어쩌지 하고 좀 걱정했는데
사진들을 보니 뭐 ㅋㅋㅋㅋ 엄청 잘지낸것 같습니다.
개신남
개신남 2
삼총사 ㅋㅋㅋㅋ
이 사진 표정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는 까먹었구나
5일이 지나 바둑이를 찾으러 간 영상입니다.
영상의 제목은 아마도
'엄마와 아빠를 대하는 바둑이의 온도차이'
집으로 돌아와서 여행짐을 정리하고 바둑이도 목욕하고
소파에서 잠시 쉬는데 그 모습이 너무 포근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강아지처럼 누워있었었는데 며칠 떨어져 있다가 보니
어째 애기처럼 안겨있는 바둑이.... 야 너 강아지 맞지
애견호텔에서 운동을 너무 많이 했는지
좀 더 길어지고 근육이 붙은 느낌입니다.
바깥양반은 바둑이가 살이 빠졌다며....
그리고 주말에는 애견놀이터에 데려가서
신나게 놀고왔습니다.
아주 아주 행복한 표정이죠 ㅋㅋㅋ
행복지수 1000%
날도 너무 좋아서 셀카도 찍어봤습니다.
세수도 안하고 갔더니 얼굴이 참 볼만했는데
저만 보겠습니다.
엄마 아빠 다신 날 두고
여행가지 마영....(시러)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있는 쇼생크바둑이 사진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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