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적응 기간이라 가급적 손대지 않고 멀찍이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지만 아직은 여건이 안돼서 사진만으로 만족하던 중
즐겨보던 유투브에 파충류샵 운영하는 사람이 나왔고.. 곤충 필요 없이 사료만으로 키울 수 있는 도마뱀이 있다는 얘길 들었고..
결국 입양 결정까지 하루 걸렸네요
사는 곳이 도시긴 하지만 이런 쪽으론 촌이나 마찬가지라 차를 타고 제일 가까운 창원에 있는 샵까지 왕복 3시간을 걸려 데려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손가락 하나보다 작은 앙증맞은 크기로 태어난지 2개월 정도 됐고,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도마뱀을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고, 만져보는 것도 처음인데 놀랍도록 거부감이 없더군요
그냥 성체나 애기나 귀엽다는 말밖엔..
무엇보다 곤충을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더군요(귀뚜라미는 도저히..)
구입한 용품들로 기본적인 사육장 만들어주고 시간 날 때 다이소 가서 자잘한 물건들 사올 생각입니다
더위, 추위에 약해서 밤 빼고는 계속 에어컨으로 온도 조절해주고 있는데, 제발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합니다
조카에게 사진 보내주니 겨울왕국2에 나온 애 닮았다고 하네요
눈이 땡글한 게 닮긴 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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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적게 가는 편이니 한 번 도전해보심이 ^^ | 22.08.05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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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많이 가겠지요..ㅠ | 22.08.05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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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제 비타민, 칼슘 섞어서 처음 먹이를 줘봤는데 다행히도 투정부리지 않고 잘 먹네요 근데 너무 개미 눈물만큼밖에 안 먹어서 많이 남았는데 ㅠㅠ | 22.08.05 08: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