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길양이가 또 새끼를 낳았네요.
이번이 세번째..출산하러 온 아이 내 쫒을순 없어서 임신 할때만 밥을 제공했는데..매년 이러니 가엾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새끼들 묘생도 걱정이네요
이번엔 다섯 마리 낳았어요..한달 조금 넘은듯하고
어미보면 안쓰럽기도하고 모성애가 너무 강한 아이예요..회사에 특별한 구멍은 없는 관계로 주말에 잠시 나갔다가 못 들어오면 월요일 새벽부터 문앞에서 기다리더라고요.제가 회사주면 어떻게든 보살 필텐데..일개 직원이라 어찌 할수도 없고 한마리만 집에 델꼬 왔고
네마리는 아직 회사에 있네요..나머지 네마리 때문에 걱정이예요..맘 같아선 다 데리고 가고싶지만 저희집도 15년 된 노령견이 하나 있거든요..
이 친구가 어미예요
이 놈은 제가 데려온 놈
오자마자 잘 자고 밥 잘먹고 모래에 응가하고 그루밍하고..개를 몇십년 키웠지만 개는 마냥 착한 애기 같다면 고양이는 수줍은 소녀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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