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 뿅.뿅. 만들기

[Cattic]

요즘 마트같은데 보면 이런걸 팔죠... 

고양이를 위한 캣닢 키트~~

하나 샀습니다. 키우는거 자체는 쉬워요... 물만 잘 주고, 볕 잘 드는 곳에 두면 쑥쑥 자랍니다.

어느덧 화분도 갈아주고 넘치듯 가득 자랐길래 잎사귀를 떼어줬는데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더군요;;

검색해보니 캣닢은 바짝 말려서 가루로 내줘야 한다고... 

그래서 가공합니다.

잎을 따고, 잎사귀, 줄기로 나눈다음... 깨끗하게 씻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판을 이용해서 구워줍니다.

볶는 도중에 비릿한 고수 같은 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볶아지면서 차츰 냄새는 콩 볶는 냄새 비슷하게 변합니다. 

완성~

이제 고양이에게 상납해 봅니다. 

똥 덮듯 덮어버리려 하네요... 

닝겐아.... 넌 아직 부족하구나...

거절 당했습니다.

상처 받았습니다.

다 나가주시죠~ 혼자있고 싶네요

[kth505-586]

닝겐, 내가 원하는건 차오츄르라던가 차오츄르라던가 차오츄르다냥

[EHRGEIZ]

그걸 왜 볶죠? 그냥 이파리 짖이겨서 줘도 좋아하던데요.
말려서 주려면 볶지 말고 그냥 햇빛에 말리세요.

[Cattic]

휴ㅅ휴..... 다음엔 그러려고요... 어떤 분 블로그에 보니 볶아서 주니까 좋아하더라... 라고 해서...따라해봤는데 낭패 봤네요;;

[월향초]

기본적으로 열을 가하면 성질이 변하기 때문에
햇빛에 말려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 볶아 줘도 좋아했던 거는 그 녀석들이 특히한것 같아요 ㅋㅋ

[루리웹-16531320]

잠찢캣 생각 나네요. ㅋ

[쉽쉽이]

얘전에 캣닢을 깻잎으로 잘못 알고 고양이한테 깻잎주신분을 봤던게 생각나네요

[미티삔다]

전에 보니까 저 캣닢에 별 반응을 안 보이던 고양이들도 있던데..혹시...?

[NASHCAT]

캣닢에 전혀 반응 안하는 고양이도 많아요.
제 고양이도 전혀 반응안했습니다.

[Madiot]

똥....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