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출산묘라서 스트레스가 심한줄 알고 간석오거리 큰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초음파 했는데 이상없다고 하고 피검사는 해봐야 겠지만 출산스트레스 같다고 하셔서 하루 수액만 맞고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억지로 이온음료 만들어 먹이고 잘 먹는 참치 조금씩 먹여주고 아가들을 급하게 분양보냈는데 괜찮아 지는것 같더라구요.
이튿날 한쪽 발을 절뚝거리길래 큰 병원 가기가 거리상 힘들어서 집앞 작은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다리를 절뚝거려서 단순한 염증으로 생각하고 병원 데려 갔습니다. 밤새 찾아보니 염증이라 해서요...
병원에 갓더니 일단 염증 증세가 보이는데 여러모로 미용 후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동의 하고 몇시간 후 미용 후 전화가 오셨는데 온몸에 염증이 심해져서 상처도 많더라구요... 염증 치료와 덩어리가 보여서 수술까지 동의를 하고 왔습니다.
이게 20일 금요일 잇던 일이에요.. 그리고 주말에 가서 보면 마음 약해질까봐 보지 않앗는데 월요일 수술 예정인데 전화가 왔어요.
수술 하고 나서 피를 토하고 급 체력이 저하되었다구요...
저도 급하게 일을 마치고 병원으로 바로 달려 갔어요.... 아이는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짜 울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다짐하고 갔는데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이십분 정도 있다가 화장을 맡기고 병원 청구서를 받아왔어요.
아이의 죽음은 예상을 어느정도 하긴 했는데 패혈증 초기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요... 제 탓도 있겠죠 물론.... 이제야 진정하고 아침에 병원 청구서를 보는데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1. 3박4일 입원인데 5일 입원비와 치료비용이 청구됨
2. 혈액검사를 처음에 해서 염증 수치를 확인 후 수술 전에 한번 더 한다고 했는데 안 한것 같음
- 이유 : 사인이 장기 염증이 다 퍼졌다고 하는데 피검사를 한번 더 했으면 아이가 염증 수치가 안떨어 진게 보일텐데 왜 수술을 집도 했을까요?
3. 미용 마취 진료비용을 2번이나 청구서에 기재해 놓았습니다.
첨에는 아이가 죽었는데 하나하나 따져 뭐하냐 싶었는데 100만원이 넘는 청구서를 보니 이건 오바인것 같아서 확인해보니 그렇네요.
집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이 병원에 분명히 짚어야 할것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