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보르조이를 처음 만났고 그야말로 첫눈에 반하여
보르조이를 평생 반려견으로 키우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보르조이는 미국식으로 '러시아 울프하운드'라고 불리우는데
러시아 견종이고 수가 많아 골치가 아팠던 늑대를 사냥하던 개였습니다.
초대형견이라서 1년 사이에 성인 남성만큼 자란다고 보시면 됩니다.
러시아로 건너온 그레이하운드가 추운지방에 맞게 개량된 견종입니다.
긴털과 우아하고 강인한 모습 때문에 귀족들만 기를수 있던 견종입니다.
러시아 귀족들이 없어지면서 많이 죽임을 당했다고도 하네요 ㅠㅠ
제가 가족으로 맞아들인 2개월령 보르조이 여아 '젤'입니다^^
보르조이는 국내에서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아마 100마리 좀 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좀 더 많을지도^^;
모색은 바로 위사진 (할머니 설화)와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사진은 3~4개월정도 된 사진이네요 ㅎㅎ
몸의 검은 털들이 많이 빠지고 있어요~
펫샵이 아닌 건강한 조건 (부모견과 형제자매견들과 2개월정도 충분히 생활한 견) 이라면
키우는데 힘든점은 많이 없습니다. 부모와 형제 자매들로부터 충분히 사회성을 배웁니다.
알아서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여 외출시에만 배변을 가리고
집에서는 가만히 쉬는편, 야외에서는 열심히 노는편
게다가 보르조이는 헛짖음이 없는 아이라서 거의 짖지 않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웬 날벼락 ㅡㅡ;;;;;;;;;;;
밥먹고 오는 사이 1시간 남짓한 시간에 골절을 당해 있습니다 ㅠㅠㅠㅠ
초고속 성장기 기간에 뼈가 부러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진짜 저 미칠뻔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골절 영향이 진짜 성장에 심하게 미치더군요 ㅠㅠㅠㅠㅠ
주고 있는 식단입니다.
생닭이랑... 소간이랑... 꽁치 등등이 있네요
강아지들에게 양보하는 냉동식품이라 사료랑 비교해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제 몸이 힘들뿐이죠~
*뼈에 대한 잘못된 오해
많은 분들이 뼈를 그냥 주면 위험하지 않나요? 하시는데
'익힌 뼈'는 위험하지만 '생 뼈'는 괜찮습니다
닭 뼈로 예를 들면 익힌 뼈는 단단해지고 부러지는 면이 날카롭게 부러지는 반면
생뼈는 안의 조직도 연하고 그냥 과자처럼 아작아작 씹어먹습니다
5~6개월 드디어 깁스생활이 끝났습니다 ㅠㅠ
깁스생활동안 정말 힘들고 힘들었습니다...
어서 운동하고 본래 몸으로 회복하자 젤!!!
검은털은 거의 다 빠졌고 이제 슬슬 보르조이 답게
몸이 털들이 길어지고 귀족처럼 곱실곱실해집니다^^
요 아이는 젤이의 사촌의 아들 '이고르'
1살정도 된 남아입니다^^
몸은 거의 자란편이지만 성장은 3~4살 정도까지 조금씩 계속됩니다
2살 정도면 귀티가 넘치겠죠 ㅎㅎ
우리 젤이는 여아라서 그런지 남아보다는 작지만
여성다운 우아한 모습이 기대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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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저보다 잘먹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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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에서 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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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명화에 나오는 귀족 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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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거지같은 시비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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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길쭉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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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거지같은 시비질은.... | 14.08.31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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