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앙증맞아지는 몸의 한계를 느껴
2월부터 주말마다 북한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초보자들이 다니기 쉽다는 원효봉에 오르고 있는데
왜 원효봉을 가성비가 좋은 코스라고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1시간 30분 정도를 올라가서 원효봉 정상에 서면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백운대와 주변의 영취봉, 만경대, 노적봉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날씨가 맑으면 서울 시내와 한강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눈맛이 시원하고 좋아요.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도 좋지만
저는 구름이 조금 낀 흐린 날도 나름 운치 있어 좋더라고요.
지난주 백운대에 구름이 걸려있던 흐린 날의 풍경을 몇 장 담아왔는데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업로드합니다.
난이도가 높은데 선택 옵션도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보니
다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꾸준히 다니면서 좋은 풍경 보게 되면 또 업로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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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저도 올라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 진즉 와보지 않았는지 후회가 될 정도였어요. 감사합니다 :-) | 23.03.05 19: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