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교쿠스이엔ㆍ타니무라 미술관(MAPCODE : 314 435 557*32)을 방문한 후,
근처에 위치한 일본정원 히스이엔(MAPCODE : 314 405 812*33)을 찾아갑니다.
참고로 2곳을 모두 방문할 경우에는 저렴한 공통권을 구매하세요.
근처에 위치한 일본정원 히스이엔(MAPCODE : 314 405 812*33)을 찾아갑니다.
참고로 2곳을 모두 방문할 경우에는 저렴한 공통권을 구매하세요.
1981년에 개원한 일본정원 교쿠스이엔과 1983년에 개관한 타니무라 미술관이 인접해 있어서 하나의 시설로 취급됩니다.
오른쪽 쪽문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한 후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 미술관부터 방문하시면 되요.
주차장은 사진으로 보이는 정문 바로 앞쪽과 50 m 이전의 삼거리 모퉁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는 자연석으로 만든 대관음상이에요.
오른쪽 쪽문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한 후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 미술관부터 방문하시면 되요.
주차장은 사진으로 보이는 정문 바로 앞쪽과 50 m 이전의 삼거리 모퉁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는 자연석으로 만든 대관음상이에요.
일본 최고봉의 목조 예술가 사와다 세이코(澤田政廣, 1894~1988)의 목조불상 10여점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미술관 외관이 특이한데 실크로드의 사막 유적을 이미지화한 석굴 구조로 거장 건축가 무라노 토고씨가 설계했다고 하네요.
미술관 외관이 특이한데 실크로드의 사막 유적을 이미지화한 석굴 구조로 거장 건축가 무라노 토고씨가 설계했다고 하네요.
미술관 내부는 촬영 금지인 관계로 닛폰 타비 매거진( https://tabi-mag.jp/ng0143/ )의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햇빛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이용해 불상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군요.
신비하면서 엄숙한 분위기가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을 진지하게 마주하도록 만드는 느낌이 듭니다.
햇빛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를 이용해 불상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군요.
신비하면서 엄숙한 분위기가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을 진지하게 마주하도록 만드는 느낌이 듭니다.
미술관의 출구로 나오면 이정표를 따라 정원 건물로 들어섭니다.
교쿠스이엔은 일본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아다치 미술관을 조경한 나카네 킨사쿠(1917~1995)가 만든 관람식 정원이에요.
그가 평생 관철한 현장주의를 기반으로 '대지에 그림을 그리듯이' 꾸며진 자연 풍경을 비취 테이블 앞에 앉아 느긋하게 즐겨봅니다.
교쿠스이엔은 일본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아다치 미술관을 조경한 나카네 킨사쿠(1917~1995)가 만든 관람식 정원이에요.
그가 평생 관철한 현장주의를 기반으로 '대지에 그림을 그리듯이' 꾸며진 자연 풍경을 비취 테이블 앞에 앉아 느긋하게 즐겨봅니다.
산을 배경으로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2개의 물줄기와 유려한 곡선으로 다듬어진 정원수와 모래톱이 인상적입니다.
옥외에 작은 휴게소가 꾸며져 있어서 좀 더 가까이 관람할 수 있어요.
기회가 되면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했다는 정원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했다는 정원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고 싶네요.
교쿠스이엔ㆍ타니무라 미술관에서 1 Km 떨어진 외진 주택가에 히스이엔이 위치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카네 킨사쿠씨가 감독한 1978년 개원의 일본 정원이에요.
주차장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도로 건너 우측편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해주세요.
마찬가지로 나카네 킨사쿠씨가 감독한 1978년 개원의 일본 정원이에요.
주차장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도로 건너 우측편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해주세요.
히스이엔은 15,000평의 부지에 송림을 배경으로 3개의 폭포, 연못, 강줄기와 다수의 거석, 수목으로 꾸민 회유식 정원입니다.
관람식 정원과는 다르게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어요.
관람식 정원과는 다르게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어요.
우선 정원 우측 상부에 보이는 불심이라고 새겨진 석비를 목표로 올라가봅니다.
이곳이 정원을 일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에요.
...나무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요;
...나무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요;
인공 폭포가 꾸며져 있습니다.
교쿠스이엔과는 달리 곡선의 미보다는 자연석 그대로를 이용한 구성이 많은 것 같아요.
교쿠스이엔과는 달리 곡선의 미보다는 자연석 그대로를 이용한 구성이 많은 것 같아요.
정원 입구에는 70톤에 달하는 거대한 코발트 비취의 원석이 놓여져 있는데 직접 만져볼 수 있어요.
히스이엔이 위치한 이토이가와시는 일본 최대의 비취 산지라서 이를 잘 반영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히스이엔이 위치한 이토이가와시는 일본 최대의 비취 산지라서 이를 잘 반영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원의 한켠에 비취 미술관이 병설되어 있으니 잠시 들려봅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비취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취 원석으로 이렇게 유려한 조각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네요.
비취 원석으로 이렇게 유려한 조각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네요.
다음은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라벤더 비치(MAPCODE : 314 367 780*07)를 들려본 후,
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북상해서 카모메가하나 전망대(MAPCODE : 925 359 723*31)로 향합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북상해서 카모메가하나 전망대(MAPCODE : 925 359 723*31)로 향합니다.
해변가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근 주택가의 전용 주차장이니 이용하면 안됩니다.
별도의 무료 주차장은 없으니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선이 그려지지 않은 공터나 갓길에 정차해 주세요.
별도의 무료 주차장은 없으니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선이 그려지지 않은 공터나 갓길에 정차해 주세요.
앞서 이토이가와시가 일본 최대의 비취 산지라고 알려드렸는데 산지에서 떠내려온 비취 원석이 굴러다니는 해안이 라벤더 비치에요.
이 해안에서 발견된 보라색 비취 원석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이처럼 비취 원석은 녹색 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 해안에서 발견된 보라색 비취 원석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이처럼 비취 원석은 녹색 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해변의 입구에는 비취 목걸이(모조품)를 차고 있는 누나카와히메(奴奈川姫)의 석상이 보입니다.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주재신 오쿠니누시노카미가 비취의 기밀정보를 얻기 위해 구애의 노래를 불러 꼬셨던 여신이라는 모양이에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주재신 오쿠니누시노카미가 비취의 기밀정보를 얻기 위해 구애의 노래를 불러 꼬셨던 여신이라는 모양이에요;
작은 돌이 잔뜩 깔려있는 황량한 해변인데...본격적으로 비취 원석을 채취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과거에는 실제로 1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석이 발견되서 화재가 된 적이 있다는군요.
근처에 원석의 감정, 가공을 하는 가게도 있어서 그럴듯한 돌을 발견하면 찾아가보는 것도 재밌겠지요.
과거에는 실제로 1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석이 발견되서 화재가 된 적이 있다는군요.
근처에 원석의 감정, 가공을 하는 가게도 있어서 그럴듯한 돌을 발견하면 찾아가보는 것도 재밌겠지요.
어딘가 비취 원석이 숨어 있을 지 모릅니다만 그 외에도 예쁜 돌맹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다시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서 카모메가하나 전망대(MAPCODE : 925 359 723*31)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처럼 넓은 무료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사진처럼 넓은 무료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이곳의 별명은 연인곶으로 커플들이 남긴 수많은 메시지 플레이트, 자물쇠, 체인 등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카모메가하나 전망대는 후쿠우라 해안을 일망할 수 있는 석양의 명소에요.
맑은 날에는 멀리 사도섬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사도섬도 볼 수 있습니다.
적당히 구경한 후 커플에 방해되지 않도록 솔로는 이만 사라지도록 합니다. ㅠ
다음 목적지는 이이즈카테이(MAPCODE : 187 248 460*73)입니다.
주차장은 저택 끄트머리의 자갈밭에 꾸며져 있습니다.
이이즈카테이는 일대의 대지주였던 이이즈카 가문의 저택입니다.
그리고 쇼와 일왕이 니가타현을 순방중에 머물렀던 거처로서 저택의 정원에 슈코엔(秋幸苑)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전해져요.
이로 인해 1973년에는 시의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에 카시와자키시에 기증, 2003년에 일반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쇼와 일왕이 니가타현을 순방중에 머물렀던 거처로서 저택의 정원에 슈코엔(秋幸苑)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전해져요.
이로 인해 1973년에는 시의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에 카시와자키시에 기증, 2003년에 일반 공개되었습니다.
부지 면적 5,921 제곱미터, 건물의 총바닥면적 1,591 제곱미터의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만 니가타현의 5대 대지주로 꼽히는 가문은 아니에요.
다만 니가타현의 5대 대지주로 꼽히는 가문은 아니에요.
저택 내부의 관람과 사진 좌측 끝에 보이는 문을 통해 정원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처음 지어졌던 에도시대 말기에는 단층집이었지만 1945년에 2층이 증축되었다는군요.
처음 지어졌던 에도시대 말기에는 단층집이었지만 1945년에 2층이 증축되었다는군요.
대객실에서 정원의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10월말~11월 중순에는 라이트업도 개최된다는군요.
10월말~11월 중순에는 라이트업도 개최된다는군요.
연못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지천 회유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정원의 조성에는 사도섬의 맷돌과 붉은 빛깔의 희소석인 아카다마이시 등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정원의 조성에는 사도섬의 맷돌과 붉은 빛깔의 희소석인 아카다마이시 등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정원은 이틀 전에 방문했던 이끼의 정원 테이칸엔의 조성가와 동일한 무라야마 텟사이의 작품이라는군요.
그래서인지 이끼로 아름답게 꾸며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끼로 아름답게 꾸며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의 방 중에 하나인 다실의 모습입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군요.
고풍스러운 분위기군요.
정원의 외곽을 따라 둘러봅니다.
연못 위로 돌다리가 걸쳐진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연못 위로 돌다리가 걸쳐진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네요.
이끼와 연못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의 구성이 조화로워서 좋았어요.
이끼와 연못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의 구성이 조화로워서 좋았어요.
다음 목적지는 료칸노사토 와시마 휴게소 내에 위치한 모테나시야(MAPCODE : 58 571 406*70)를 방문합니다.
숙박업소를 의미하는 료칸이 아니라 이 지역 출신의 시인이자 서예가였던 승려 료칸(良寛)의 이름을 딴 휴게소에요.
500 m 떨어진 곳에 료칸노사토 미술관도 있습니다.
500 m 떨어진 곳에 료칸노사토 미술관도 있습니다.
휴게소의 왼편에 1832년에 지은 고민가를 이축해서 물산관이자 식당으로 사용중인 건물이 보입니다.
이 곳이 목적지인 모테나시야에요.
이 곳이 목적지인 모테나시야에요.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간지 소프트크림을 먹어보기 위해서에요.
간지 규(ガンジー牛)는 일본에서 3곳의 목장만 키운다는 희귀 젖소인데 휴게소가 위치한 나가오카시의 카세 목장이 그 중 하나죠.
간지 규(ガンジー牛)는 일본에서 3곳의 목장만 키운다는 희귀 젖소인데 휴게소가 위치한 나가오카시의 카세 목장이 그 중 하나죠.
얼마나 간지나는 맛인지 먹어봅니다.
살짝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은은한 우유의 단맛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하지만 저는 홋카이도의 농후한 소프트크림이 취향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살짝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은은한 우유의 단맛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하지만 저는 홋카이도의 농후한 소프트크림이 취향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이동 거리가 길었던 관계로 이 정도에서 끝마치고 숙박지로 이동합니다.
야히코 공원(MAPCODE : 190 100 514*00)을 잠시 들린 후, 이와무로 온천 마츠야(MAPCODE : 190 251 120*08)로 향해요.
야히코 공원(MAPCODE : 190 100 514*00)을 잠시 들린 후, 이와무로 온천 마츠야(MAPCODE : 190 251 120*08)로 향해요.
니가타현에서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야히코 공원입니다.
4만평의 광대한 공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죠. (단, 단풍철에는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
4만평의 광대한 공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죠. (단, 단풍철에는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
10월말~11월 중순이 단풍 절정기인데 불행히도 2022년은 단풍이 늦게 물들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해서 제대로 구경해봤던 관계로 딱히 낙심하지는 않았지만요~
예전에 방문해서 제대로 구경해봤던 관계로 딱히 낙심하지는 않았지만요~
공원 깊숙한 곳은 조금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정기에는 주변이 온통 주황색, 빨강색으로 물들어서 장관이었지요.
절정기에는 주변이 온통 주황색, 빨강색으로 물들어서 장관이었지요.
오늘 숙박하게 될 이와무로 온천마을의 마츠야입니다.
옆쪽의 좁은 골목길로 주차장 표시가 되어있지만 현관 입구 공터로 주차 유도를 하더군요.
이와무로 온천은 촌장의 꿈에 나타난 노인이 알려준 곳을 찾으니 상처입은 기러기가 치유하던 온천을 발견했다는 전승이 전해집니다.
온천마을의 시작은 1713년이라고 하는데 1598년의 토지대장에 온천과 관련된 지명이 이미 확인되었다는군요.
옆쪽의 좁은 골목길로 주차장 표시가 되어있지만 현관 입구 공터로 주차 유도를 하더군요.
이와무로 온천은 촌장의 꿈에 나타난 노인이 알려준 곳을 찾으니 상처입은 기러기가 치유하던 온천을 발견했다는 전승이 전해집니다.
온천마을의 시작은 1713년이라고 하는데 1598년의 토지대장에 온천과 관련된 지명이 이미 확인되었다는군요.
마츠야는 에도 시대부터 200년 이상 이어진 역사를 가진 작은 료칸입니다.
방은 5개가 존재하지만 하루에 3조의 숙박만 받는다고 해요.
방은 5개가 존재하지만 하루에 3조의 숙박만 받는다고 해요.
방으로 향하는 입구가 특이한데 바닥의 가운데가 볼록하게 올라온 목조 다리같은 구조입니다.
모든 방은 다른 형태로 꾸며져 있는데 제가 숙박한 유키츠바키(雪椿)의 입구만 특이해 보였어요.
모든 방은 다른 형태로 꾸며져 있는데 제가 숙박한 유키츠바키(雪椿)의 입구만 특이해 보였어요.
실내의 모습입니다.
혼자 묵는데 11조의 방을 준비해 주시다니 너무 널널하군요;
다만 작은 정원이 보이는 방도 있는데 제 방의 창 밖으로는 수풀 밖에 안보였어요.
혼자 묵는데 11조의 방을 준비해 주시다니 너무 널널하군요;
다만 작은 정원이 보이는 방도 있는데 제 방의 창 밖으로는 수풀 밖에 안보였어요.
검은 온천의 마을 이와무로답게 다과도 검은 색이네요.
약간 단단한 식감의 흑임자 유베시(쌀가루, 유자즙, 설탕 등을 뭉쳐서 찐 떡의 일종)입니다.
약간 단단한 식감의 흑임자 유베시(쌀가루, 유자즙, 설탕 등을 뭉쳐서 찐 떡의 일종)입니다.
온천탕은 2곳이 존재하는데 선착순으로 입구에 팻말을 걸어놓고 사용하는 대절탕 형태의 이용입니다.
욕실에 들어서면 유황 냄새가 나는 검은 온천수가 눈을 사로잡아요~ (석유 냄새도 났다는데 점차 사라졌다는 풍문)
욕실에 들어서면 유황 냄새가 나는 검은 온천수가 눈을 사로잡아요~ (석유 냄새도 났다는데 점차 사라졌다는 풍문)
온천수는 약간 짠맛이 나며 투명도가 낮은데 바닥에 검은 유노하나의 가루들이 깔려 있어서 발바닥이 시커멓게 변했어요;
가온, 가수, 순환, 살균을 하지 않는 100% 원천 흘려보내기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11~3월은 가온, 가수를 실시한다는군요.
그리고 청소 시에만 염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온, 가수, 순환, 살균을 하지 않는 100% 원천 흘려보내기 방식으로 제공되지만 11~3월은 가온, 가수를 실시한다는군요.
그리고 청소 시에만 염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욕실인 가족탕입니다.
이쪽은 볼품이 없네요.
이쪽은 볼품이 없네요.
온천의 천질은 pH 7.96의 함유황-나트륨ㆍ칼슘-염화물천이에요.
주요성분은 나트륨 2,844 mg, 칼슘 1,422 mg, 염화물 6,869 mg, 황산 42.7 mg, 탄산수소 103.7 mg,
황화수소 33.3 mg 입니다.
희귀한 검은 온천수를 원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탕이군요.
주요성분은 나트륨 2,844 mg, 칼슘 1,422 mg, 염화물 6,869 mg, 황산 42.7 mg, 탄산수소 103.7 mg,
황화수소 33.3 mg 입니다.
희귀한 검은 온천수를 원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탕이군요.
아침과 저녁식사는 전부 객실에서 먹게 됩니다. (식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
살짝 짭짤달달하지만 퍽퍽한 식감의 대구알, 감칠맛 나는 쫄깃한 고둥, 너무 흐물거리는 유바 그리고 나물 무침이 먼저 차려졌네요.
식전주는 씁쓸한 맛의 토종주인 시로가네(白銀)입니다.
살짝 짭짤달달하지만 퍽퍽한 식감의 대구알, 감칠맛 나는 쫄깃한 고둥, 너무 흐물거리는 유바 그리고 나물 무침이 먼저 차려졌네요.
식전주는 씁쓸한 맛의 토종주인 시로가네(白銀)입니다.
냉장고에서 꺼냈는지 차가운 접시와 차가운 상태의 회입니다.
단새우는 달달했지만 대체로 평범했어요.
단새우는 달달했지만 대체로 평범했어요.
근처에 위치한 타카라야마 양조장에서 생산한 청주, 타카라야마를 주문해봤습니다.
쓴 맛과 단 맛의 비율이 4:6 정도인데 깔끔한 뒷맛과 시원한 목넘김이 마음에 드네요.
쓴 맛과 단 맛의 비율이 4:6 정도인데 깔끔한 뒷맛과 시원한 목넘김이 마음에 드네요.
대구 구이인데 조금 탔네요;
상당히 짜게 간이 됐는데 껍질이 약간 질겼고 살코기도 약간 퍽퍽했어요.
상당히 짜게 간이 됐는데 껍질이 약간 질겼고 살코기도 약간 퍽퍽했어요.
튀김은 옷이 두꺼운데다 딱딱했습니다.
새우의 신선도는 평범, 연근 사이로 갈은 고기를 넣은 튀김이 있던데 단단해서 별로였네요.
새우의 신선도는 평범, 연근 사이로 갈은 고기를 넣은 튀김이 있던데 단단해서 별로였네요.
다시 먹게될 줄은 몰랐는데 여행 첫날에 방문했던 무라카미시의 소고기입니다.
약간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느껴지는데 냉동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고기맛이었어요.
약간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느껴지는데 냉동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고기맛이었어요.
카게토라(影虎)라는 청주를 추가로 마셔봤습니다.
쓴 맛과 단 맛의 비율은 7:3 정도로 마시고 난 후에 쓴 맛의 여운이 약간 남았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여주인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40년쯤 전에 서울을 가보셨다고 해요.
외모가 젊어보여서 동안이라고 말했더니 저한테 욘사마(배용준) 닮았다고 해주시더군요. 훗...(믿거나 말거나)
쓴 맛과 단 맛의 비율은 7:3 정도로 마시고 난 후에 쓴 맛의 여운이 약간 남았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여주인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40년쯤 전에 서울을 가보셨다고 해요.
외모가 젊어보여서 동안이라고 말했더니 저한테 욘사마(배용준) 닮았다고 해주시더군요. 훗...(믿거나 말거나)
스이모노로는 조개, 새우 등을 넣고 끓인 국물을 주시더군요.
짭짤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짭짤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버섯과 죽순, 닭고기를 넣고 지은 솥밥입니다.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별미였어요.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별미였어요.
후식으로는 무난한 호두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녁 식사는 대체로 무난한 느낌이었네요.
저녁 식사는 대체로 무난한 느낌이었네요.
6일차는 이것으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