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세키 온천마을은 겨울철 스키장 외에는 볼만한 것이 없어요.
세키 온천마을은 겨울철 스키장 외에는 볼만한 것이 없어요.
세키 온천마을에서 2.6 Km 더 올라간 위치의 츠바메 온천마을을 방문합니다.
당일 방문객용 주차장( MAPCODE : 469 228 694*00 )에 주차한 후 오곤노유와 소우타키 전망대를 찾아갈거에요.
당일 방문객용 주차장( MAPCODE : 469 228 694*00 )에 주차한 후 오곤노유와 소우타키 전망대를 찾아갈거에요.
츠바메 온천은 묘코 고원 온센쿄의 7대 온천지 중에서 가장 높은 표고 1,100 m에 위치한 온천마을입니다.
세키 온천과 마찬가지로 홍법 대사가 발견했다는 유서 깊은 온천으로 묘코산 등산의 거점으로서 애용되는 곳이죠.
온천명은 오래전에 흰털발제비(=이와츠바메)가 무리를 지어 어지럽게 날아다녔다는 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키 온천과 마찬가지로 홍법 대사가 발견했다는 유서 깊은 온천으로 묘코산 등산의 거점으로서 애용되는 곳이죠.
온천명은 오래전에 흰털발제비(=이와츠바메)가 무리를 지어 어지럽게 날아다녔다는 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5곳의 료칸이 존재하는 작은 마을이에요.
마을 자체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기때문에 빠르게 통과합니다.
마을 자체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기때문에 빠르게 통과합니다.
마을을 통과해서 직진으로 쭉 올라가면 묘코산 등산로로 이어지는데 초입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경사가 꽤 가팔라서 땀이 살짝 나네요;
경사가 꽤 가팔라서 땀이 살짝 나네요;
멀리 표고 2,454 m의 활화산인 묘코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등산로 중간에 있는 폭포인 쇼묘다키(称明滝) 앞에 멋진 노천탕이 꾸며져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1시간이나 걸려서 포기했어요.
등산로 중간에 있는 폭포인 쇼묘다키(称明滝) 앞에 멋진 노천탕이 꾸며져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1시간이나 걸려서 포기했어요.
주차장에서 10분간 걸어가서 도착한 소우타키 전망대입니다.
데크를 꾸며 놓은 것은 아니니 못보고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데크를 꾸며 놓은 것은 아니니 못보고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알록달록한 단풍에 둘러쌓인 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된 소우타키(惣滝)의 절경을 한동안 감상해봅니다.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된 소우타키(惣滝)의 절경을 한동안 감상해봅니다.
망원 렌즈를 가져오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확대해본 모습입니다.
낙차폭은 80 m로 츠바메 용암(燕溶岩)이라 불리는 안산암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풍경이 독특해요.
낙차폭은 80 m로 츠바메 용암(燕溶岩)이라 불리는 안산암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풍경이 독특해요.
소우타키 전망대로 향하는 도중에 오곤노유라는 24시간 무료 노천탕이 있어서 잠시 들려봤어요.
남녀탕 구분이 되어 있으니 남성은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남녀탕 구분이 되어 있으니 남성은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츠바메 온천의 매력은 유백색~청색의 매력적인 빛깔을 가진 유황천이죠.
유황 냄새를 풀풀 풍기는 온천의 천질은 pH 6.5의 함유황-칼슘ㆍ마그네슘-탄산수소염ㆍ염화물천이라는군요.
물론 어떠한 인공적인 가공도 없는 100% 원천 그대로입니다.
유황 냄새를 풀풀 풍기는 온천의 천질은 pH 6.5의 함유황-칼슘ㆍ마그네슘-탄산수소염ㆍ염화물천이라는군요.
물론 어떠한 인공적인 가공도 없는 100% 원천 그대로입니다.
아침햇살을 받아 황금색으로 물든 단풍과 대비되는 푸른 온천수.
이번 여행에서 즐겼던 최고의 노천탕이었네요.
이번 여행에서 즐겼던 최고의 노천탕이었네요.
료칸으로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나물류, 절임, 맛김으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이군요.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나물류, 절임, 맛김으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이군요.
시샤모(빙어의 일종) 구이입니다.
머리부터 전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뼈가 부드러운데 멸치처럼 살짝 씁쓸하면서 고소해서 별미였어요.
머리부터 전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뼈가 부드러운데 멸치처럼 살짝 씁쓸하면서 고소해서 별미였어요.
무난한 밥, 된장국과 함께 간단히 배를 채웁니다.
료칸 자체는 이렇다할 매력이 없지만 좋은 온천을 접할 수 있는 저렴한 곳이었네요.
료칸 자체는 이렇다할 매력이 없지만 좋은 온천을 접할 수 있는 저렴한 곳이었네요.
6일차 일정은 묘코 고원을 좀 더 둘러보다가 동해와 인접한 해안선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북상하게 됩니다.
우선 이모리이케(MAPCODE : 469 111 556)를 잠시 들린 후, 사사가미네 목장(MAPCODE : 469 072 450*13)으로 향했어요.
우선 이모리이케(MAPCODE : 469 111 556)를 잠시 들린 후, 사사가미네 목장(MAPCODE : 469 072 450*13)으로 향했어요.
8시 반도 안돼서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막혀 있군요;
어차피 갓길도 주차장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잠시 정차해둡니다.
어차피 갓길도 주차장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잠시 정차해둡니다.
묘코 고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이모리이케입니다.
2번째 방문이 되는데 예전과 달리 성층화산인 묘코산의 모습이 뚜렷이 보여서 멋지네요.
연못 주변으로 15분 소요되는 유보도가 꾸며져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2번째 방문이 되는데 예전과 달리 성층화산인 묘코산의 모습이 뚜렷이 보여서 멋지네요.
연못 주변으로 15분 소요되는 유보도가 꾸며져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4월말~5월초에는 10만 송이의 하얀 물파초를 구경할 수 있어요.
4월말~5월초에는 10만 송이의 하얀 물파초를 구경할 수 있어요.
사사가미네 목장으로 향하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해서 험난한 편입니다.
게다가 반대편 차선에서는 벌목한 목재를 실은 대형 트레일러도 몇 번 지나가더군요;
산악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면 사진과 같은 그린하우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건물에는 식당, 숙박, 매점이 있는데 5월초~10월중순만 영업하기때문에 10월말에 온 저에게는 화장실 건물일 뿐이에요.
게다가 반대편 차선에서는 벌목한 목재를 실은 대형 트레일러도 몇 번 지나가더군요;
산악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면 사진과 같은 그린하우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건물에는 식당, 숙박, 매점이 있는데 5월초~10월중순만 영업하기때문에 10월말에 온 저에게는 화장실 건물일 뿐이에요.
132 ha의 광대한 사사가미네 목장과 현민의 숲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이곳은 이정표 설치가 부실하니 명소의 대략적인 위치와 거리를 기억하고 다니세요.
저는 시미즈가이케(清水ヶ池) -> 우다나 샘물(宇棚の清水) -> 사사가미네 그린 하우스(笹ヶ峰グリーンハウス)순으로 걸었어요.
2곳이 대표적인 명소인데 안내도에 붉은 선으로 표시한 루트로 걷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이곳은 이정표 설치가 부실하니 명소의 대략적인 위치와 거리를 기억하고 다니세요.
저는 시미즈가이케(清水ヶ池) -> 우다나 샘물(宇棚の清水) -> 사사가미네 그린 하우스(笹ヶ峰グリーンハウス)순으로 걸었어요.
2곳이 대표적인 명소인데 안내도에 붉은 선으로 표시한 루트로 걷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린 하우스를 정면으로 봤을 때, 7시 방향의 주차장 한켠에 자작나무 숲길이 보입니다.
저는 이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저는 이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단풍철은 지났지만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고원의 풍경이 멋지네요.
1904년에 개장한 목장은 표고 1,300 m의 고산 지대에 위치해서 여름에도 쾌적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1904년에 개장한 목장은 표고 1,300 m의 고산 지대에 위치해서 여름에도 쾌적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그린 하우스에서 목장 울타리를 따라 걷다 남쪽의 숲을 통과하면 시미즈가이케라는 작은 저수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투명도가 꽤 높아서 수면에 비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투명도가 꽤 높아서 수면에 비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묘코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풍광이 매력적인데 초겨울에 접어들어 앙상해진 나뭇가지때문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네요;
연못의 북쪽으로 이어진 유보도를 나아갑니다.
이정표가 부실한데 시냇물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요.
이정표가 부실한데 시냇물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요.
도중에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방목은 6~10월 동안만 진행되요.
방목은 6~10월 동안만 진행되요.
사진처럼 검은 비석이 보이는 이 장소가 우다나 샘물입니다.
수원지에서 끌어왔다는 샘물이 보이네요.
사계절 풍부하게 솟구치는 수원지는 분당 3,300 리터의 용출량을 자랑하여 1969년까지는 수력 발전에 이용했다는군요.
사계절 풍부하게 솟구치는 수원지는 분당 3,300 리터의 용출량을 자랑하여 1969년까지는 수력 발전에 이용했다는군요.
우다나 샘물~그린 하우스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가장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요.
목장은 야케야마(2,000m), 텐구하라야마(2,197m), 쿠로히메야마(2,053m) 등의 고산들에 둘러쌓인 천혜의 고원지대에 있어요.
방목중인 소들을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산악 풍경을 즐겨봅니다.
방목중인 소들을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산악 풍경을 즐겨봅니다.
듬성듬성 심어진 느릅나무가 붉게 물들어 예쁘네요.
이렇게 목장의 주요 명소만 둘러보고 떠나기로 합니다.
이렇게 목장의 주요 명소만 둘러보고 떠나기로 합니다.
다음은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려서 해안가에 위치한 벤텐이와(MAPCODE : 314 689 468*80)를 보러갑니다.
MAPCODE로 찾아가기에는 위치가 애매한데 고가도로의 아래쪽으로 빠져서 바닷가에 도착해야 합니다.
붉은 다리로 이어진 사진의 바위섬이 벤텐이와에요.
붉은 다리로 이어진 사진의 바위섬이 벤텐이와에요.
벤텐이와는 약 100만년 전, 해저에 쌓였던 화산분출물이 지각의 융기로 인해 들어올려진 암초에요.
안에는 작은 신사와 등대가 세워져 있어 둘러보기로 합니다.
안에는 작은 신사와 등대가 세워져 있어 둘러보기로 합니다.
암초에는 바다의 수호신인 변재천을 모시는 이츠쿠시마 신사의 말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000년 이상 전부터 존재했으며 모셔져 있는 불상을 60년마다 공개했다는군요.
기록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000년 이상 전부터 존재했으며 모셔져 있는 불상을 60년마다 공개했다는군요.
가장 위쪽에는 노우항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석양의 아름다운 풍경때문에 사랑의 등대로 선정되었어요.
섬의 최상단에서 바라본 국도변의 모습입니다.
매년 8월초에는 불꽃놀이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이기도 해요.
매년 8월초에는 불꽃놀이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이기도 해요.
근처에 위치한 마린드림 노우 휴게소(MAPCODE : 707 090 264*61)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니가타현의 서쪽에 인접한 동해 방면은 홍게의 주요 어장입니다.
이 때문에 휴게소의 한켠에 카니야 요코쵸(かにや横丁)라는 아홉 가게의 홍게 직매소가 자리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휴게소의 한켠에 카니야 요코쵸(かにや横丁)라는 아홉 가게의 홍게 직매소가 자리하고 있어요.
노우 어항에서 잡힌 신선한 홍게를 골라 즉석에서 쪄 먹을 수 있습니다.
최상급 홍게가 5,500엔이라 무시무시하군요.
홍게는 1년 내내 잡히지만 1~2월은 금어기라서 다른 어항의 홍게를 가져온다니 참고하세요.
최상급 홍게가 5,500엔이라 무시무시하군요.
홍게는 1년 내내 잡히지만 1~2월은 금어기라서 다른 어항의 홍게를 가져온다니 참고하세요.
저는 비싼 홍게를 여유 있게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 관계로 바로 옆에 위치한 휴게소 건물 2층의 식당을 찾아갔어요.
아지센시오지 반야(味千汐路 番屋)라는 가게입니다.
가게 정보 : https://www.shioji.co.jp/pages/38/
아지센시오지 반야(味千汐路 番屋)라는 가게입니다.
가게 정보 : https://www.shioji.co.jp/pages/38/
홍게를 비롯해서 새우, 볼락 등의 회, 튀김, 구이 등을 먹을 수 있는 가게에요.
저는 카니즈쿠시 세트라는 홍게 세트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저는 카니즈쿠시 세트라는 홍게 세트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식은 상태인 찐 홍게입니다.
살이 적고, 탄력도 떨어져서 별로였어요.
살이 적고, 탄력도 떨어져서 별로였어요.
찐 홍게가 나오고 15분이 지나자 나머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외견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외견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알을 밴 단새우의 회는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게살, 계란말이, 절임류를 올린 덮밥입니다.
차게 식은 상태인데 게살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차게 식은 상태인데 게살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홍게 다리 튀김은 게살 자체가 아무 맛도 안나서 느끼함만 강조된 꼴이었습니다.
게맛이 살짝 우려난 맑은 된장국입니다.
...3,740엔의 홍게 세트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식사였네요.
...3,740엔의 홍게 세트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식사였네요.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