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서 배경음을..
여행기간은 2018.10.06 ~ 2018.10.09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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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
황금박물관 구경을 마친 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구분)으로 향했습니다.
지우펀의 유래를 가이드가 설명해 주는데..
본디 이 곳에 광산이 발견되기 전에는 산골 중의 산골이라서
길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사는 사람도 9가구에 불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9가구만이 생필품을 구하러 멀고먼 길을 가서 시장에 가서 필요한 생필품을 산 후
다시 마을로 가서 9개가구 끼리 나눠서 생활했다고 구분(9개로 나누다.)이라고 되었다고 합니다.
그게 마을의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 광산개발이후에 도로도 놓고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고 지금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인해
일본인들도 많이 오고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관광지화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버스타고 지우펀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가 주의사항 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워낙 많은 인파가 지우펀으로 오기 때문에 그 틈을 노리고
쓰리꾼(소매치기)가 곳곳에 잇다고 하면서 여권과 귀중품에 주의하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가장 지우펀에서 사진찍고 좋은 view 포인트로 안내했습니다.
view 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찰칵.
view 포인트에서 올라가 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저 멀리 섬 하나를 포인트 삼아서 찍으니 더 멋지더군요.
옆쪽도 산 능선이 보이면서 예술이었습니다.
오른쪽.
교회와 도교사원(대만 현지말로는 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궁을 중심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마지막으로 바다를 찰칵.
여유시간이 있다고 해서
바로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파노라마 2
view 포인트 이후 가이드 따라서
지우펀 관광에 나서는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입구에서 부터 저렇게 사람들이..
가다보니 피리 소리가 나길래 보니.
오카리나 연주하시는 분이..
지우펀이 오카리나도 판다고 유명하던데..
사실이었습니다.
저게 다 사람들입니다.
앞에 여성 두분은 저와 제 어머님이 같이 속한 같은 패키지 일행 분들입니다.
지우펀 가셨던 분이나.. 가실 분에게 팁하나 주자면..
가는 곳에 퀘퀘한 썩은 하수구 냄새가 간혹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들이 주로 먹는 식품 중에 취두부라는게 있다고 하네요.
향신료도 막 넣어서 먹는걸로 아는데...
그 취두부의 향이 아주 지독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지우펀에서도 그 취두부를 여러 가게에서 팝니다.
그래서 퀘퀘한 냄새가 나니 알아두세요.
가이드분이 자기가 샛길을 안다고
샛길로 가시길래 갔습니다.
가는 곳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거리가 나오려나 했는데..
워낙 인파에 치여서 잘 못봤습니다.
사진이 흐려서
그렇지 저 전등을 보니..
센과 치히로의 그 길거리가 생각나더군요.
정말 그 만화속의 길을 걷는듯한 기분이..
짜잔..
센과 치히로 보신 분들이라면..
저 전등들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치히로의 부모님이 멋대로 저 등불 따라서 간 가게에서 멋대로 허락도 없이
카드 내면 된다고 하면서 음식을 먹어 돼지가 된 장면의 계단과 가게신이 나오는 전등들 말이죠.
이거보고 센과 치히로의 ost가 머리속에서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컷 더
이 난간도 멋져 보여서 찍었습니다.
맞은편에 보니
저 창문..
그렇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유바바의 온천 건물이 딱 저런 형태죠.
아.. 감동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좀 지나간 후에
정확히 보이는 view 포인트에서 찰칵...
이거 찍는데.. 겉은 아무렇지 않는데..
마음속은 왜이리 울적하던지..
정말.. 영화속의 그 온천이 눈앞에서 펼쳐진 거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 위해서
멋대로 제가 즉흥적으로 결제하고 간 여행이었는데..
저도 이렇게 힐링을 받을 줄이야..
더 찍고 싶었지만..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이상 아쉬움에 내려왔습니다.
여기도 경치가 멋져서 찍었습니다.
가이드 분이 10분 정도 쉬자고 해서
들어간 건물..
알고보니 극장이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니 전시품이 있어서 찰칵.
옛날 영화로 추정됩니다.
부채도 있었습니다.
영화 대본집으로 추정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문서들.
영화 광고로 추정.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영사기
영화 상영 광고 자전거.
그리고 극장 앞에 놓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간판.
보자.. 이 건물의 역사를 설명한거 같은데..
이 극장 이름이 쉔핑(영어로 읽어보니)극장 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대만어 or 중국어 전공자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
오래된 극장을 개축했다고 합니다.
개축관련 설명회 인듯.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있던 거 보면..
꽤 유명한 극장이었나 봅니다.
옆에는 극장 3d 설계도가.
한 컷 더.
5월 8일 빼고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위에 흑백사진을 보니
어린 꼬마애들이 저렇게 들고 다니면서 홍보했다고 하네요.
영화관 매점을 재연했습니다.
영화 관객석인듯.
휴식을 취하고 나온 이후에 경찰서 옆을 보니
이렇게 지우펀이라는 글자가 보여서 찍었습니다.
이 글자들 보니
대만여행 갔다오신 분들이 저 글자를 찍어서 올렸던 것을 얼핏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찰칵.
다시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서
저희가 탈 버스(콤비)를 타고 스펀으로 항했습니다.
여행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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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 | 18.10.16 21: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