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까지 매년 여름에는 교토로 힐링 여행을 갔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7년과 2018년 여름에는 교토로 여행을 못 갔습니다.
아쉬움에 시간을 보내던 차에
아버님의 작고로 인해 홀로 되신 어머님께 뭔가 해드릴게 없나 하다가..
어머니께서 "해외 여행 한번 해보고 싶구나."라는 말을 듣고.
10월 달력을 보니
10월 6일, 7일, 9일 휴일이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다는 것을 보고
이때 어머니 모시고 온천 겸 해서 여행을 가자라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어떤 장소가 좋으시냐고 묻자.
1. 바다가 가까운 곳.(여름에 해변을 못봐서 이번에)
2. 온천도 즐겼음 하는곳.
3. 주변에 관광거리가 많은 곳.
을 원하시더군요.
그래서 후보지를 나름 모색한 결과.
1. 돗토리현
2. 후쿠오카.
3. 오사카-교토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러나 알아보니
1번 후보. 돗토리는 차량 렌트해서 돌아다녀야 한다는 문제점(면허 없음)이 마이너스로 탈락.
3번 후보 오사카-교토는 8월에 닥친 태풍으로 인해 대피해를 봐서 어머니께서 꺼림칙하셔서 탈락.
그래서 2번 후쿠오카로 낙점되었습니다.
여행사를 알아보고 자유여행 or 패키지 양쪽 알아보던 도중에
괜찮은 패키지가 있어서 바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예약후 해당 패키지 여행사에서 연락이 와서 이미 인원이 차서 같은 여행 상품을
알아보려면 1인당 20만원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하더군요. 쿨럭.
그 여행 상품만 해도 1인당 120만원 가까이 나와서 총액 240만원이라 큰 지출이 예상되었던 건데 말이죠.
그래서 포기하려다가.
다시 인터넷 발품을 팔아보니..
대만 3박4일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찬찬히 훑어 보니
내용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상품이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마감 직전의 상품으로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니.. 바로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늦기전에 바로 질렀습니다.
그래서 10월 6일~10월09일 3박 4일로 대만으로 가기로 결정.
비록 제가 원했던 후쿠오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효도하는 맘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새벽 5시 2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찬바람 맞으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더구나 비는 덤.
드디어 도착한 타이베이 공항.
공항사진은 이게 전부.
지나가면서 찍었습니다.
패키지라서 가이드분이 계셨고.
일정에 따라서 먼저 간 곳은 아류 지질공원 이었습니다.
버스 타고 도착한 야류 지질공원 앞.
한국어로는 예류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저는 야류로 알고 있어서..
저 멀리 섬이 보여서 찰칵.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가이드 분 말에 따라 일찍 여기로 오는게 낫다고 해서 왔는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오자마자 기암괴석이..
바위 찍으려는데..
손가락 크리.
가이드 분의 설명에 따르면
대만 모양의 바위라고 하는데..
정말 똑같았습니다.
여기 바위도 설명이 있던데.. 까먹어서..
바다가 멋져서 찰칵.
곳곳에 손가락 함정이..
가이드분 설명에 따르면.
이곳 예류지질공원에서 어떤 관광객 소년이 물에 빠졌는데..
그 소년을 구하려고 뛰어든 관리인 이라고 하네요.
근데 소년은 구하지 못하고 결국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동상을....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후라서 바다가 이렇게 거칠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소 답게 사람들이 많이..
손가락 크리떠서 다시 찰칵.
가면 갈수록 괴암괴석과 바다가 절묘하게.
가면 갈수록 바위에 감탄을..
가이드 분이 저 바위를 잘보라고 해서 봤는데..
파도가 들이치니.. 꼭 코끼리가 물을 뿝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야류 지질공원의 명물인
여왕머리 바위라고 하네요.
버섯바위라고 해서 9개(?)라고 하더군요.
가이드 분께서 생수로 물을 부으니..
화석이 나왔습니다.종류는 거기서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여기도 화석이..
나무화석이라고 하네요.
조개화석 하나.
가이드분 말대로 군데군데 화석이 많았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가이드분이 이 나무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시가 박혀 있어서 섬에 상륙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
해변가에 많이 심었다고 하시더군요.
야자수가 멋지기에 찰칵.
야류지질공원 관람을 마친 후에 점심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항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