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2일간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SA)에서 밀리언라이브의 5번째 라이브가 개최되었습니다.
4th라이브의 개최지였던 일본 무도관과 보다 큰 회장이기도 하고, 4th라이브 또한 직관을 다녀오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기에 이번에도 직관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날에 팬라이트 정리를...
1년만에 배터리를 보충해서 그런지 접촉불량인 팬라이트도 있었지만
결국은 다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공항으로
보통 항공권 자체는 인천-나리타 노선이 일반적으로 저렴하지만, 아무래도 나리타공항은 도쿄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이번에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탑승
아시아나의 인천-나리타 노선은 요즘 핫도그 하나 주고 때운다던데, 이쪽은 그래도 잘 나오네요...
2시간정도의 짧은 비행 이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첫날이 끝나고...
라이브 당일날 아침
회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숙소로 잡아, 바로 라이브 회장이 보이는 그런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SSA자체는 작년 아니사마때도 방문했던 회장이지만, 밀리언라이브 단독으로 여기를 다시 오게되니 가슴이 좀 짠하네요...
당일은 5th 라이브 이외에도 다른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1일차는, 좀 일이 있어서 도쿄를 거쳐 오다보니 회장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한쪽에는 39프로젝트 깃발
39명의 모든 아이돌의 SSR일러스트가 그려진 깃발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로코의 SSR까지()
2014년, 본가와 밀리와 데레 합동라이브가 이루어졌던 곳에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밀리언 단독으로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인확인을 마치고 입장
200레벨이였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무도관때는 최후열이였으니 그거보다는야()
그렇게 라이브는 시작되었고, 약 4시간 30분동안 잠깐의 토크를 제외하면 거의 쉬는 시간 없이 공연이 계속되었습니다.
새로 나온 앨범 시리즈인 M@STER SPARKLE 의 솔로곡과, 밀리시타에 수록되어있는 LTH와 LTP의 단체곡
그리고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MILLION THE@TER GENERATION의 유닛곡들
공연을 보면서 밀리언라이브가 '성장'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공연이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밀리시타 1주년 기념 신곡 UNION!!도 처음으로 공개되었고요
사실은 그리에서 서비스하던 밀리언라이브 게임이 서비스 종료를 한 뒤의 라이브여서 약간은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만족할 수 있었던 그런 라이브
그렇게 1일차가 종료되었습니다.
1일차의 발표로는 밀리시타의 다음 이벤트(지금 진행중인 Eternal Harmony) 개최
밀리시타 1주년 기념 영상
밀리시타 1주년 기념 아키하바라 콜라보
정도가 나왔습니다.
라이브도 끝났으니 우치아게(뒤풀이)를 지인분들과...
오미야역에 위치한 ちばチャン이라는 가게였습니다.
저 야키소바는 980엔이고
이 카라아게는 1380엔...
맛보다는 양과 가격으로 승부하는곳이여서 아무생각없이 먹고 마시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ㅋㅋ
다른 테이블에도 라이브 끝나고 오신 분들이 있었고, 바로 옆 테이블에는 술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라이브의 감상 관련 이야기는 별로 나누지 못했지만요
이 레몬사와는 980엔 정도...
가격은 싸지만 그래서인지 대충 만들어서 주는 느낌입니다
레몬사와인데 레몬향은 아예 나지도 않아요;
우메슈로 마지막 한잔을 한다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사이타마 신도심의 코쿤시티에 위치한 아이돌마스터 오피셜샵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라이브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고
지난 무도관때, 사용되었던 37개의 판넬과
라이브의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st LIVE HAPPY☆PERFORM@NCE!!의 의상인
프롤로그 루즈
2nd LIVE ENJOY H@RMONY!!의 의상인
그레이트풀 블루
3rd LIVE BLIEVE MY DRE@M!! 의 의상인
파르페 느와르
그리고, 4th LIVE TH@NKY YOU for SMILE!!의 의상이였던
로얄 스타렛
오피셜샵 구경을 마친 뒤 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재미있게 명함교환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구관인형을 모아서 전시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어제 지나가다 보았던 39프로젝트 깃발
라이브에 처음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콜 북을 직접 만들어서 배포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일본 말고, 한국쪽에서도 콜북은 아니지만 콜 부채를 제작해서 배포했다고 하네요
이런 느낌의 책 입니다.
앞부분에는 콜이 들어가는 곡에 대한 설명과, 뒷부분에는 이제는 서비스 종료한 게임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사진을...
2일차의 자리
1일차보다는 2층 위인 400레벨이였지만, 무대에서는 더욱 가까운 그런 자리였습니다.
4시간 30분의 공연이 끝나고
전날과 비교하면 감동 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그런 라이브였습니다.
공연 자체는 좋았어요, 그런데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한 무엇인가가 계속 마음속에 걸렸습니다.
이번 라이브는, 밀리언의 5번째 라이브이기도 하고,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시타의 1주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라이브이기도 했지만
나카노 선플라자,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 전국 투어, 일본무도관을 거쳐 온 5년간의 발걸음 보다는
밀리시타 서비스 이후 1년간에만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오신 분들은 모두 만족했다고들 하시니...
2일차의 오시라세는 어제와 동일한 구성에 6th LIVE는 전국투어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공연도, 뒤풀이도 끝나고 난 뒤 새벽 1시쯤에 다시 찾은 회장
39프로젝트 깃발과, 라이브 배너 모두 치워져있고
회장정리를 하는 사람들과, 라이브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환상과 같았던 2일이 지나고,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라이브의 여운이 남아있어, 급하게나마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같이 현지에서 라이브에 참가하신 프로듀서분들과, 한국에서 뷰잉으로 참가하신 프로듀서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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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블레이드와 다르게, 1개당 1가지 색만 나와서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켜지고 꺼지는 방식입니다. | 18.06.06 15: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