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차 ~
후쿠오카 -> 나가사키 -> 후쿠오카
글로버엔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노면전차를 타고 '스와진자'를 향해 이동~
일단 스와진자를 보기위해 왔지만, 지도를 잘못봐서 엉뚱한 곳으로 이동 중;;
이곳부터는 지도를 접고 그냥 무작정 걸어보기로...
(그런데, 정말 일본은 곳곳에 잉어들이...;;)
표지판을 보고 무작정 골목길로 들어오니,
신사? 사찰?
여기서부터 고행길 시작-_-;;
당시 한 친구가 화장실을 찾길레, 표지판을 보니 '공원'이라고 나와있어서 오르게 된 길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에 무작정 화살표를 따라 위로위로 올라갔는데...
날은 따듯하고, 입은 옷은 덥고, 길은 모르겠고, 언덕은 끝이 안보이고;;
알고보니, 이 곳이 '료마도리'라는 곳이더군요.
중간중간 사무라이에 관한 비석들도 보였는데, 한 친구가 화장실이 급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좀 더 느긋하게 오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중간에 잠깐 휴식을 할 수 있는 '료마의 부츠'
(아이템 이름 같다;;)
조금씩 끝이 보이고...
드디어 화장실을 발견하고, 공원 벤치에서 쉬는 중...
도착한 곳은 '가자가시라 코엔'으로
나가사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공원이더군요.
나가카시 시내가 전체가 한순에 다 들어오던...
나가사키 시내를 내려다보는 료마의 동상
이번에는 내려올때도 문제-_-;;
무작정 밑으로 내려오다 보니 그만 길을 잃었던;;
길가에 정차해 계시던 택시기사분께 길을 물으니 반대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후에 지도를 확인해보니, 계속 갔으면 나가사키 시내를 벗어나는 방향;;)
오를때 보다는 편하게 내려오다보니 발견한 '와카미야이나리 진자'
그렇게 신사를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정말 저절로(?) 눈앞에 나타난!!
(정말 계획없이 걷다가 발견한 곳이네요...;;)
처음보는 사람이면 실수로 물을 마신다는 문제에 그 곳;
일본은 신사나 사찰들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 있다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네요.
나중에 눈치챘지만, 일본은 시에 따라 하수구 뚜껑에 문양이 다른 것 같더군요.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언덕을 내려와서 드디어 다시 출발점으로 복귀
길을 내려와 멍~하니 다른곳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옆에 계시던 할아버님께 근처 신사가 어디있는지 길을 물으니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거기다 추가로 료마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셨는데,
일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친구도 다 알아 듣지를 못해,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었네요-_-;;
마지막으로 할아버님께서 직업 나가사키에 원폭이 터졌을 당시
그 현장을 보고 그린 그림을 보여주셨던게 인상이 남았는데,
아쉽게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네요.
드디어 도착한 '스와진자'
예상못한 코스로 돌아왔지만, 지도 없이 걸어서 찾는 것도 나쁘지 않았네요.
반대편에 멀리 보이는 '료마도리'와 '가자가시라 코엔'
신사 내부에서 찍은 사진들
신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려니
신사 관리자분께서 문 닫을 시간이라
나갈때는 들어온 입구가 아닌 쪽문으로 나가야 한다며, 길을 알려주시더군요.
오늘 하루 수도 없이 지나가는 길
기도하는 법은 모르겠고;;
사진이나 한컷
슬슬 저녁이 생각나는 시간...
이제 나가사키역으로 돌아가기 전
나가사키의 또 하나의 명물을 맛보기위해 이동
바로 '카스테라'를 맛보기 위해
'소오켄'에 도착
내부에 들어서서 카스테라를 고르고 있더니
직원분께서 시식용 카스테라와 차를 따로 주시더군요.
그 맛은? 솔직히 그냥 카스테라 맛인데...
정말~맛있는 카스테라 맛이더군요.
카스테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본인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평소 노면전차에 사람이 꽉차있어서 사진을 찍기 좀 눈치보였는데,
마침 마지막으로 탄 노면전차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컷
나가사키 역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일본음식이 입맛에 안맞던 한 친구가 제발 이번만 양식을 먹자는 말에
처음으로 양식을 먹었네요-_-;(일본까지 와서........)
열차시간이 남아서 음반매장을 둘러보니, Kpop진열대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더군요.
특히, 카라는 어딜가나 있던-_-;
개인적으로 아이유가 떴으면 좋겠네요.
숙소로 귀환중~
2일차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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