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들고 나가야겠는데..
보정은 하기 싫다..
가뜩이나 보정해야할 손님사진도 산더미인데.. 내 사진은 더 보정하기 싫다..
그럴때!
쓰라고!
라이카M 모노크롬 클래식(1세대)를 들고 나가봅니다.
2012년에 나온 모노클래식은 CCD센서를 쓰는 마지막 라이카바디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CCD..
이 카메라는 흑백사진만 찍힙니다. 컬러센서가 없어여...
경조흑백인가.. 대비가 강한 라이카의 흑백느낌입니다만 기본 클리핑정도는 보정해주는 편입니다
슬개골수술해서 뒷다리털을 밀어버린 녀석
컬러CCD센서와는 다르게 컬러층을 걷어내서 한층 더 디테일과 DR영역이 살아났다! 라는 당대 라이카의 설명이었는데
직접 쓰는 입장에서는 사실 컬러로 찍고 흑백전환하는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흑백만 찍히는 카메라 라는 핸디캡과 감성정도 들고 다닌다고 보면 될거같네요
렌즈는 35룩스랑 50크론 1세대리지드랑 6군8매 혼합해서 쓰고 있습니다
친구언제와..
1800만화소밖에 안되다보니 크롭을 거의 못 하네요,
수동초점, 1800만화소, 올드렌즈, 흑백사진만찍힘.
수동초점이지만 익숙해지면 순간포착등도 쉽게 가능합니다.
6군8매인데 해가 거의 떨어졌을때입니다 바스라지는 보케가 인상적이네여
요건... 35룩스 인듯.
편의점 구경중
기본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이 안 나와서 클리핑하고 부분대비를 올려줘야합니다
친한 동생
친한 사장님
안 친한 카페
친한 계단
흑백하면 역시 돌이지! 하고 찾아간 뮤지엄산
흑백하면 역시 돌이지! 하고 찾아간 뮤지엄산에서 영상찍는 사람
흑백하면 역시 돌이지! 하고 찾아간 뮤지엄산의 입구
흑백하면 역시 돌이지! 하고 찾아간 뮤지엄산의 코너
흑백하면 역시 돌이지! 하고 찾아간 뮤지엄산의 안내판
여기저기 대충 찍어도 흑백으로 돌찍는건 잘 나와영
자연을 찍으면 좀 무섭게 나오는편
무서운걸 영상찍는 사람
바깥이 궁금한 흰둥이
걸어가는 아저씨
앉아있는 댕댕이
어디 멀리 놀러가기에는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예를 들어 소니a1을 들고 나가면 하루에 6천장, 그중에 A컷 2천장은 건진다! 수준인데
라이카M 모노크롬 클래식은 아무래도 제약이 많은 카메라다보니 500장 찍고 그중에 200장 정도 A컷이 남더라구요
옛날 카메라라 화소수도 적고.. 흑백만 찍히고.. 그렇게 선명하지도 않지만..
오히려 선택군이 줄어드니까 더 심플하게 사진만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컬러 안됨. 흑백사진의 특징만 신경써서 찍으면 됨. (점선면의 대비, 사진의 구도, 이야기 등등)
1800만화소. (크롭하기 힘드니까 한장 찍을때 더 신경써서 찍게됨)
단렌즈만 사용 (한가지 화각에 익숙해지게 됨. 강제적으로)
라이카 입문자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사진을 처음으로 진득하게 해보겠다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카메라입니다 :)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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