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디카는 총 2종입니다.
둘 다 삼성제 카메라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는데도, 굳이 이걸 쓰는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시 끊김없이 영상 촬영에 임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실 화질이나 색감이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10 5G가 더 뛰어나긴 한데, 기본적으로 전화기인데다, 동영상 촬영중에 문자라던가 카톡 등 연락이 오면 촬영이 강제로 중단되어버리는지라, 부득이하게 아래의 두 디카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아래 두 디카가 아닌 별도의 영상 촬영 장비가 필요하긴 합니다.
아래의 두 디카만 해도 구입한지 6 ~ 7년은 된데다, 셀카봉 등을 사용한다고 해도 (디카가)은근히 무게가 나가는 물건인지라, 오랫동안 들고다니기 힘들더군요.
게다가 촬영 시간도 생각보다 짧고(최대 20분)...
캠코더를 장만하려고 해도 워낙 고가의 물건이고, 개인 사정상 마땅한 수입원이 없어 큰 맘 먹고 지를 수도 없습니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사용중입니다.
어쨌든 아래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삼성제 디카 2종입니다.
1. 갤럭시 카메라 2
2014년 구입한 이래로 지금까지 사용중인 갤럭시 카메라 2 입니다.
사실 어지간히도 큰 이벤트(간절곶 해돋이)가 아니라면 잘 안 쓰는 물건이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별다른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정화면의 경우, 전용 보호필름을 부착시켜놓은 덕분에 변색이나 흠집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는 가죽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걸 장착시키면 충전을 하기 힘들다는 애로사항이...
게다가 갤럭시 카메라가 카메라 사이즈의 태블릿에 가까운 물건인 덕분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긴 하지만, 와이파이가 안 터지면 (당연하지만)인터넷 접속이 안 됩니다.
전원을 켜도 스마트폰 마냥 부팅 시간이 꽤 길고...
결정적으로 무겁습니다.
과장 보태서 거의 벽돌 수준...
그래도 2014년부터 지금까지 간절곶 해돋이 같은 대형 행사 때에는 대활약을 펼친 디카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WB350F
원래는 아버지 선물로 사다드린 물건입니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사진과 동영상 한두번 찍고 방구석에 쳐박아버려서(...), 하는 수 없이 제가 회수(?)해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위의 갤럭시 카메라 2가 카메라의 형상을 한 태블릿이라면, 이쪽은 좀 더 카메라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물건입니다.
부팅할 때에도 갤럭시 카메라처럼 한참 걸리는 것이 아닌, 전원을 누르면 바로 켜지고 바로 꺼지는 식으로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다루기 편합니다.
조작의 경우, 대부분 버튼 조작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버튼 조작 외에도 갤럭시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물건인지라, 일부 기능을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근데 따로 보호필름을 안 붙여서 그런지 화면이 누렇게 떠버렸습니다(...).
물론 동영상까지 누렇게 찍히지는 않습니다.
이상이 제가 보유중인 삼성 디카 2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