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사고 만든 올해의 베스트 원 픽을 뽑자면 두말할 것도 없이 이것.
레고 아이디어즈 41번 21333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입니다.
최근 장르를 넓혀가는 레고의 색다른 시도 중 하나로 이 제품의 경우는 회화의 입체화를 다루고 있죠.
로그인 오류로 쓰던 글이 날라가 사진만 덜렁 올린 글을 감사하게도 오른쪽에 보내주셨네요...
장난감 부문 1위는 고민할 것도 없이 이것.
마이크로맨 마그네파워즈에 등장하는 마이크로 스테이션 입니다.
어릴때 아부지가 사준 장난감 카탈로그에 실려있던 사진에 반해 그로부터 20년을 넘게 동경해온 환상의 장난감.
근래엔 꽤 보기 드물어진 기지형 메카이자 다른 마이크로맨 완구들과 어울려 갖고놀 수 있는 풍부한 플레이벨류가 매력적이었죠.
이것도 사진은 트위터에 업로드한걸 가져와서 모바일로 대충 소개만한 글을 오른쪽에 보내주셨더라구요(...).
장난감 부문 공동 2위
KATO의 N게이지 유니언 퍼시픽 4000형 증기기관차 "빅 보이" 4014호기
HORNBY의 OO게이지 LNER 페퍼콘 A1형 증기기관차 "60163 토네이도" 입니다.
올해는 철도모형은 거의 개점 휴업 상태였지만 빅 보이를 손에 넣은 걸로 차고 넘치도록 충분하네요.
페퍼콘 A1형은 국내에서는 영국계 기관차를 취급하는 곳이 전혀 없어서 결국 이베이 까지 뚫어서 구했네요.
장난감 부문 3위는 잡레이버 특장 합체 로봇의 스카이 브레이버 ANA 제트 여객기.
거대한 크기에서 오는 넘쳐나는 박력과 우악스러울정도로 튼튼한 래칫 관절의 호쾌한 손맛이 일품이었던 제품.
꽤 심플한 합체 기믹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프로포션과 준수한 가동성도 매력적이었네요.
아깝게 권외로 밀려난 트랜스포머 마스터피스 갓타이 트레인봇 시리즈.
철도모형에 필적하는 디테일을 갖춘 비클모드의 압도적인 재현도와
기차에서 변신한다는게 믿기지 않는 경악스러운 변형기믹을 갖춘 로봇모드의 프로포션.
다시 라이덴으로의 3단 변형 합체를 마스터피스 답게 흠잡을데 없이 구현한 명품 시리즈
...였지만 그 대가로 변형이 매우 복잡해서 자주 만지기는 껄끄러운 제품이었네요.
미소녀 피규어는 특별히 순위를 나눌 것이 없어서 다 함께.
굿스마일 컴퍼니의 하모니아 허밍 하츠네 미쿠, 1/7 하츠네 미쿠 with SOLWA, 알터의 1/7 스쿠페스 아야세 에리
원더러의 1/7 나나시잉크 버추얼 유튜버 사이온지 메어리 입니다.
단순히 최애캐라서 픽한 사이온지 메어리 외에 나머지 둘은 조형과 도색이 정말 이뻐서 대만족이었네요.
하모니아 허밍은 예약할 당시만 해도 조금 비싸다는 인상이었지만 실물은 돈값을 하는 완성도라 만족하네요.
이것도 오드아이 커스텀 하겠다고 월초에 일마존에서 안구 세트를 샀는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라는......
(IP보기클릭)125.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