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규어게시판 여러분!
오늘은 몇년전에 모 피규어동호회 게시판에 올렸던 보크스사의 1/4 스케일 폴리스톤 아트 디스플레이 "KOS-MOS Ver. 4"
리뷰를 루리웹으로 옮겨볼까 합니다! (그쪽은 사실상 멸망했기에...)
많이 허접한 사진과 글이지만 부디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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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정보
보시다시피 보크스에서 판매한 1/4 스케일 KOS-MOS Ver. 4에는 크게 두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1/4 스케일 가레지 킷트 버젼(위)과 1/4 스케일 폴리스톤 재질의 아트 디스플레이(아래) 인데요.
제가 리뷰 하려는 것은 바로 아래의 폴리스톤 스태츄 쪽입니다. ^^
일단 두 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레지 킷트 버젼은 KOS-MOS의 무장중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기는 "핸드발칸"을 소지한 반면
폴리스톤 스태츄는 "드래곤 투스"를 소지했다는 것.
2. 가레지 킷트는 통상 코스모스의 붉은눈인 반면 폴리스톤은 "각성"모드의 푸른 눈이라는 것.
3. 가레지 킷트는 무도색/무조립이라 자신이 다 스스로 하던지 아니면 프로 아티스트분께 맡겨야
하지만 폴리스톤은 완성품이라는 점.
4. 폴리스톤 문자그대로 "스톤"이라 더.럽.게. 무겁다는 것 (...)
자, 그럼 위의 데코마스가 아닌 발매판 폴리스톤 KOS-MOS ver. 4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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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신샷
음... 어떻게든 원샷에 넣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사진기술도 부족하고 증식땜에 방이 많이 좁아서. ㅠㅠ;
아무튼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압도적으로 큽니다. 특히나 드래곤투스 덕분에 이 스태츄의 전신은 무려 55cm나 됩니다!
여담이지만 혹시라도 차후에라도 구매/전시하실 분은 최소 60cm 이상의 높이의 아크릴 캐이스를 제작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60cm 아크릴캐이스도 넣고 뺄때 너무 고생스럽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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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기비교
그럼 보크스의 1/4 스케일은 과연 타사의 1/6,1/8 스케일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본래 1/8스케일이라도 보크스 제품은 타사 제품들에 비교하면 항~상 조금씩 컸습니다만, 이 제품은...
"힘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 넵... 당연히 압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알터제 KOS-MOS ver.4들과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앞이 논스케일 알메카 액션피규어, 왼쪽 뒤가 이번에 재판된 1/6 수영복버젼, 그리고 오른쪽이 1/8 스케일 피규어입니다.
알터제 1/6 코스모스 수영복 -테로스 컬러- 에디션은 당시 원페한정 초레어아이템으로 아쉽게도 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만
사이즈는 1/6 수영복버젼과 동일합니다.
물론 사이즈가 좀(?) 크다고해서 이쪽이 꼭 더 좋은건 절대로 아닙니다!
예를들어 알터의 1/8 KOS-MOS ver. 4의 경우, 나온지 좀 되었고 사이즈도 작지만...
이렇게나 이쁘게 나왔습니다! 역시 알터~! +ㅁ+
기회가 된다면 가장 근래에 나온 굿스마 1/7 코스모스 제노블레이드2 에디션도 같이 비교샷에 추가시키고 싶네요.
다른 분들이 이미 리뷰하셨지만 정말 이쁘게 나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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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테일
그럼 이 비싸고 거대한 보크스 스태츄의 디테일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요?
먼저 얼굴입니다! >ㅁ
2010년 뱔매당시 북미 피규어 컬렉터들 사이에선 '넌 날 살 수 없어'(You can't afford me) 룩쓰라 불리던 악명높은 얼굴입니다.
당시 이 녀석 예약가격이 5만엔 이상이였고 한정상품이라 프리미엄/배송비까지 합치면 한때 최소 9만에서 10만엔정도에
거래되었기에 붙은 칭호였는데요. 저도 몇달간 수소문하다 드디어 7만엔에 구매했을때 많은 전우들로부터 따쓰~한 기립박수와
'용자'대우를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10여년이 지난 요즘 기준으로 보면 각을 많이타는 얼굴조형인것 같습니다. 요즘 피규어들은
어느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작품이 정말 수두룩한데... 이럴땐 그저 세월이 야속하군요. ^^;
그럼 얼굴 빼고 다른 부분들을 살펴볼까요?
옷의 주름표현이라던지 어깨, 무장. 코로넷 등등에 붙어있는 각종 도장은 물론, 허벅지에 세겨진 레이스의 표현이 생각보다
참 정교합니다!
참고로 뒷머리의 저 황금색 코로넷과 체인, 그리고 저 척추부분은 레진이나 PVC가 아닌 메탈릭입니다!
단지 체인의 경우, 너무 자잘하고 섬세히 만들어서인지 피규어를 조금만 움직여도 체인이 찰랑거리면서 엉키기 쉽기에
촬영시엔 조금 귀찮을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10여년전 기술로 저정도의 디테일을 내기위해 제작자분들이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그분들의 고뇌가 항상 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살펴보면 볼수록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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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석파츠
이전에 이 리뷰를 올렸던 사이트에서 혹시 저 "드래곤투스(무장)"가 너무 무거워서 팔이 빠지거나 피규어가 치우쳐 쓰러지지는
않는지 여쭈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의외로 제 경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빠지거나 쓰러진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1/4 가레지킷트 코스모스쪽는 들고있던 핸드발칸의 무게를 못이겨 팔이 빠진적은 수도없이 많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순접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전신이 '폴리스톤' 제질이라 1/4 가레지킷트 버젼 코스모스보다 약 2.5배정도 무겁기에 정말 왠만해서는 꿈쩍도 안하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양쪽 팔에...
이렇게 자석이 심어져있어 본체에 내장된 자석과 함께 무게를 지탱해주기에 팔이 정말 튼튼하게 잘 고정됩니다! ^^
참고로 준공업용 자석인지 10여년 지난 지금도 손가락이 찡기면 아플정도로 자력이 팔팔합니다; 구매하시면 부디 조립하실때
부상 조심하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자석파츠는 두 팔 이외에도 또 다른 두곳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디일까요?
머리요? 아닙니다. ^^
다리요?? 노웁~!
허리요?? 논~ 논~ 논~~!
정답은 바로...
그렇습니다. 무슨 이유에선가 제작진은 그녀의 흉부에 쓸데없는 자석기능을 추가해 아머 파~지를 가능케했더군요.
너무도 쓸모없지만!! 여러가지로 기대하게 했던 이 기믹은 그러나...
...........?????????????????????????????????????
이럴꺼면 그냥 파지기능을 없애던지... (-_-)
뭐, 아니면 흉부 중앙에서 발생하는 KOS-MOS의 필살기, 'D-테네리타스 (필살기)' 의 이펙트파츠를
옵션으로 만들어서 저 가슴위에 달수 있게 해줬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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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까지입니다! 루리웹에는 처음으로 올려본 피규어 리뷰입니다만 여러모로 사진도 글도
허접하군요; 좀더 정진해서 다음엔 좀 더 좋은 리뷰를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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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정말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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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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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ㅁ< 정말 큰 작품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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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정말 감사합니다! ^ㅁ^ | 23.03.18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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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ㅁ< 정말 큰 작품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 23.03.19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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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댓글 감사합니다! ^ㅁ^ 저런... 유광코팅...이라니; 왜 스스로 레어템의 가치를 떨구셨을까요, 그분은 ㅜㅠ; | 23.03.19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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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코스모스는 버젼1이 가장 맘에 들긴합니다만 1은 새로 피규어화를 안해주네요. 옛날에 알터에서 만든 버젼1은 조형은 그럭저럭인데 대부분 무슨 이유에선가 머리카락이 보라색이라 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요즘 기술력으로 누가 버젼1이나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ㅠ_ㅜ | 23.03.23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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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이즈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보관이 힘들 정도로 ^^; 요즘 보크스 기술력으로 업데이트해서 새로 만들면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ㅁ<; | 23.04.05 04: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