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게에 HG 키트와 로봇혼 비란비 비교글을 쓰고 사진을 재탕해서 로봇혼 비란비를 중심으로 써봅니다.
HG 키트와 로봇혼 비란비 (유니콘 우 세트), 로봇혼 기토르의 비교샷.
아시다시피 로봇혼 비란비는 일반 발매로 발매되었다가 나중에 혼웹으로 유니콘 우 세트가 발매되었습니다.
왼쪽이 일반판, 오른쪽이 유니콘 우 세트 버전.
미묘한 색상의 차이외에, 조형상으로 두 군데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유니콘 우 버전은 머리를 정면에서 볼때 눈에 해당하는 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일반판은 거의 안 보이죠. (HG 키트도 정면에서 눈이 살짝 보입니다.)
두번째로 날개 뿌리 부분에 관절이 추가되어 유니콘 우 버전은 날개를 오므릴 수 있습니다. 일반판은 날개가 펼쳐진 위치에서 수습이 안됩니다.
만져 보면 머리 조형의 차이는 실제 큰 의미가 없지만 날개 쪽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그냥 서 있는 자세를 하려면 아무래도 날개가 좀 잡혀진 모양새가 낫지요.
그 외에는 동일합니다. 만약 로봇혼 비란비를 구하는데 두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유니콘 우 세트가 당연히 더 좋습니다만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원래 차이가 나는데 한정판에 프리미엄이 더 붙겠죠.
유니콘 우 세트에 2체 들어 있는 유니콘 우와 기사도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이건 언젠가 따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추가 손 부품들 입니다.
기본으로 본체에 장착된 손은 꼭 쥔 주먹손입니다. 추가 손은 아래에서 부터 기본적인 칼 쥐는 손 한쌍, 좀 느슨하게 표정있게 칼 쥐는 손 한쌍, 그리고 펼친 손 한쌍.. 이 아니고 펼친 손은 왼손만 들어 있고 오른 손은 또다른 칼 쥐는 손 입니다. 그냥 봐서는 뭐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는 이 칼쥐는 손은 아래 자세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웬만한 단바인 팬이라면 알아보실 수 있는 이 자세는 구판 1/72 키트의 박스아트, 성에서 오라 소드를 뽑으며 날아 오르는 자세입니다.
이 멋진 박스아트는 2024년에 나온 HG 키트의 박스 아트에서 날아 오른 직후 단바인에게 칼을 휘두르려는 모습으로 오마쥬되었지요.
신기하게도 스탠드 없이도 테이블의 가장자리애서 이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태위태해서 조금만 흔들리면 떨어지지만요.
이렇게 대충 사진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토르 포징샷 재탕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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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토르를 보니 LOB 비란비가 생각나네요.. 리파인 무시무시한 녀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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