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작(?)인 SMP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입니다.
마이트가인에 대한 추억은 500원 조립식으로 최소 세번은 만들어봤던 마이트 카이저와 가드다이버, STD 배틀범버가 멋있었다는 기억 정도.
정작 주인공 기체인 마이트가인에 대한 추억은 그렇게 없는데 결국 어른이 되어서야 만져보게 되었네요.
400계 신칸센 츠바사가 모티브인 마이트 윙.
상대적으로 변형 기믹이 단순한 덕분인지 가장 그럴듯한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간의 어스라이너에 이어 300계 신칸센 노조미 모티브의 가인.
자주 보니 정이 들어서 그런지 단점보다는 앙증맞게 귀엽다는 인상.
주먹손은 분실을 대비한 예비 1세트가 제공되기도 하며, 나름 가인샷도 제공되고 있네요.
허리 이하는 붙박이고, 허리도 팔관절의 응용이긴 하지만 상체는 나름 머리 어깨 팔꿈치 손목이 그럭저럭 가동됩니다.
사실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변형기믹을 구겨넣는 것만으로도 한계였을테니 지금 상태로선 어쩔 수 없다 생각하네요.
크기 비교 대타는 언제나의 RG 퍼스트 건담.
겉보기에는 꽤 그럴싸한 완성도의 로코모라이저.
외형적으로는 보일러의 배관이 상당히 간략화 되어 있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동륜은 일단 가동식이긴 하지만 축이 뻑뻑해서 사실상 고정형이 가깝습니다.
차체 뒤쪽의 패널은 매뉴얼 상으론 안으로 접어넣는게 디폴트 같은데 개인적으론 DX 완구의 향수도 그렇고해서 닫아놓는게 취향이네요.
증기기관차의 외장 파츠는 조인트로 딱딱 고정되는게 아니라서 만질때마다 배열이 흐트러지기 일쑤라는게 흠...
겉보기엔 그럴싸해 보이는데 만지기엔 썩 좋은 편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반가운 요소였던 마이트 윙과 가인의 수납 형태 재현.
거대기지나 모함형 메카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DX 이후로 꾸준히 계승되어 오던 기믹인데 SMP에서도 재현되어 있네요.
렛츠, 마이트가인!
DX 때처럼 구성 그대로 합체하면 이런 모습.
수납식의 한계로 주먹이 매우 작고 팔뚝이 매우 굵은 모습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은빛 날개에 희망을 싣고
밝혀라 평화의 청신호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정각대로 지금 도착
그레이트 합체를 염두해 종아리가 매우 두껍다는걸 염두하고 보면 꽤 괜찮은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합체와 관계된 파츠들은 요령껏 몸 곳곳에 수납하여 합체 과정상 남는 파츠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로코모라이저의 동륜 부분은 설명서엔 언급이 없지만 분리가 가능한데, 내부에 백팩 슬래스터 조형이 있는걸 보아 어느정도 노린 모양.
파이버드 때도 그러더니 마이트가인도 아이라인 도색이 생략되어 있는 점이 흠...
합체씬에서 잠깐 나오는 콕핏 재현용 헤드가 추가되어 있는건 반가운 요소지만 정작 뒤통수만 제공되기에 사실상 분해 재조립이 필수.
헤드 따위 쿨하게 두개씩 넣어주던 이전 제품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처사...
제것만 그런지 몰라도 귀 부분 안테나가 매우 잘 떨어지는데 변형을 생각하면 접착할 수도 없어서 골칫거리네요.
동륜검.
도신의 금색 도색이 꽤 깔끔하게 입혀져 있습니다.
손잡이가 매우 뻑뻑하게 조립되는게 언젠가 부러뜨리는 사고를 칠것같은 예감이...
마이트가인을 대표하는 필살기, 세로 일문자 베기.
로코모라이저의 조형을 포기하는 대가로 얻은 어깨 관절 덕분에 포즈가 꽤 자연스러운 점은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헐렁한 것보다 뻑뻑한게 좋다고 생각해서 파손만 안된다면 SMP의 관절 강도가 불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네요.
(사본거래봐야 파이버드랑 아쿠에리온이 전부지만...)
패키지의 격투 포즈같은 포즈가 멋있어보여서 흉내.
SMP 그레이트 파이버드와 함께.
선입견을 걷어내고 순수하게 제품 자체를 평가하자면 그래도 기본은 한다는 제품이라는 인상.
다만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은 만큼 팬의 입장에서 비평받는 것도 그럴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사실 마이트가인의 비평이 대부분 품질보다는 기믹과 조형 면에서 말이 많은걸 보면 적어도 품질은 괜찮다는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잘 나오긴 했지만 조금 아쉬운 제품 정도라는 느낌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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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스케일의 차이가 너무심해서 저정도 기믹이 프라애서는 강도 생각하면 최선입니다. 그게 아니면 RG처럼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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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도 잠시 The합체의 등장에 금세 오징어가 되어버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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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도 잠시 The합체의 등장에 금세 오징어가 되어버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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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오의 꿀물
솔직히 스케일의 차이가 너무심해서 저정도 기믹이 프라애서는 강도 생각하면 최선입니다. 그게 아니면 RG처럼 가야죠 | 23.01.20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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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도 그렇고 가격차이도 있고 그렇죵 | 23.01.20 1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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