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하는 미녀님의 이쑤시개 도색법을 배워 정말 재밌게 건프라 생활을 하고 있는 50대 꼰대입니다.
최근 가오가이거 / 로즈(로드) / EXMG 등으로 정말 핫하네요...문제는 구할 수 없다는 거구요...
저는 다행히 최근 RG 프리덤 CGP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프라탑도 허물겸 미리 연습도 할겸 보이는 프라탑에서
RG 프리덤을 덥썩 잡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이상한 이웃이 많아서 바람붓은 언감생심 꿈도 못꿉니다. (이번생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하는 방법은 프레임은 회사에서 크라이런 쉬머나 러스트 올럼으로 프레임만 스프레이 하고,
집에서 도색하는 미녀님처럼 에나멜/아크릴과 이쑤시개로 부분도색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데 이번에는 아크릴 붓펜으로 한번 프레임을 칠해 보았는데...그것 때문에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역시 건담은 적절한 수고와 요령피우지 않고 만들어야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데칼 붙이는것을 좋아하고 (데칼붙일려고 건담만듭니다.) 패널라인에 집착이 심해서 항상 과도하게 넣어 작업하고 있습니다.
1/144 그러니까..HG하고 RG만 만듭니다. 전시공간도 없고, 아직 MG/PG가 만들어 보고 싶지도 않구요..
RG만들때 골격의 가동 기믹이 좋고, 파일럿 피규어가 넘 좋아서 너무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최근 RG는 피규어는 사라졌고,
골격도 없는게 나와서 살짝 걱정하고 있습니다.
품명 : RG 프리덤 건담
도색 : 부분도색 - 타미야 에나멜+이쑤시개, 건담마커 EX + 이쑤시개,DSPIAE사의 아크릴 붓펫 (프레임 도색)
마감 : 영일락커 우레탄 니스 (새거 한통 전부 + 반통 추가 사용)
데칼 : 대림데칼 RG 프리덤 전용 + 반다이 여분 데칼 사용
RG 프리덤이니다. 초창기 제품이라 후두둑이 심할 줄 알았는데, 저의 경우는 손목의 작은 네모난 파츠가 자꾸 떨어지는
것 말고는 크게 후두둑은 없습니다. 얼굴로 이 제품 욕도 많이 먹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건담은 다 좋아서...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항상 프레임만 정도 크라이런 쉬머로 뿌리고, 나머지는 에나멜 도료와 이쑤시개로 부분도색만 했는데...
이번에는 춥고, 한동안 DSIAE사의 아크릴 붓펜으로 잘 사용해서 프레임 전체를 칠해 주었는데...문제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아크릴은 한번 건조되면 피막이 단단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완전 건조 후에도 물에 반응하고...
데칼이 그 위에 붙지도 않고...
마감 후에 녹아 묻어 나는 일까지...
후회를 넘나 많이 했습니다.
윙유닛도 사진 찍을때까지 몰랐다가 편집하면서 한개가 방향이 바뀐 것을 알았네요..
여기에 전지가동손과 편손, 빔샤벨, 액베거치 파츠 이렇게까지 포함하면 끝입니다.
남거나 모자람 없이 딱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포징은 지금 건프라를 한 3년째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제게는 숙제입니다.
너무 어려워요...
이런킷 하나 만드는데 약 2주 정도 걸립니다. 저의 경우...
하루 1~2시간 정도 하고 있거든요..
파츠 떼어내고, 사포로 다듬고 (거의 파먹습니다), 부분 도색하고 건조를 하기 위해 끝!!
그렇게 다음날 전날 칠하고 건조된 파츠가지고 조립...
이게 계속 반복입니다.
제게는 건프라 만드는 시간 중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도를 닦는 느낌?
집중하면서 붙이는 이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다만 데칼이 너무 작습니다.
마크핏 살짝만 발라도, 어떤 데칼은 둥둥 떠다닙니다...근데..그게 너무 좋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무아지경이 된다고 할까요...보통 늦은 시간이라서...음악 하나 틀어놓고...데칼 붙이고 있으면
저의 경우 심신이 좀 안정이 된다고나 할까...
아..그렇다고 여기 괴수/외계인 분들처럼 기가 막히게 붙이는게 아니고..(항상 삐뚤빼뚤합니다.)
그래도 뭐..제가 만족하니까요...(건프라는 자유!! 그리고 천하 유일의 내꺼!!)
포토 스튜디오도 여지껏 부족함 없었는데...이 윙유닛 때문에...좁군요...
건프라 하면서 알리와 다이소와 친구 먹었습니다.
젊은 놈들인데...아주 풍성하고 알찹니다....만날때마다 아주 신세계라서..
일도 못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직원들에게 혼납니다...
EXMG 박스 아트 흉내낸건데...저에게는 이게 최선입니다.
아들이 컴터 화면에 우주 배경 놓고 찍어도 좋다고 해서...최근 하나씩 찍어 보고 있습니다.
뭐..나름...시드의 오프닝을 표현한겁니다..(진짜라구요..)
아..망했습니다...웅장해야 하는데...찍은 포징 중 가장 외소합니다.
친구중에 구글신이 있는데...신탁을 넣으면 해보라고 사진을 보여줍니다...거기에는 멋지던데...
이 포징 하느라 진땀 뺐습니다. 사진처럼 않되더라구요...플라즈마 포의 간격이 저 달려있는 조그만 머리의 간섭으로..자꾸
지들끼리 헤어지더라구요...소개 시켜주지는 못하고...헤어지게 만드니..미안하고...화나고...
아~~짜증나서 혼났습니다.
RG 만들면서 데칼 붙이는 것 말고...이 피규어 아카데미 아크릴 물감으로 칠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최근 나오지 않아서..넘 슬픕니다...RG가 그리 다양하지 못하고, (라고 쓰고 최근킷은 구하지도 못해서..)
HG 한 5개정도 만들고 RG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HG도 재밌있는데..계속 만들다가 보면..RG 시스템이 하고 싶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부족하지만 혼자서 재밌게 건프라 생활 즐기고 있습니다.. 이 재밌는 것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많이 후회하면서요..
항상 루리웹 휀님들의 어마무시한 작품 매일 아침 침흘리고 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1년 무사히 지나가고 있고, 항상 건강하시고 1년 마무리 잘 하시고, 돌아하는 새해 건승하세요
(IP보기클릭)119.193.***.***
SelliT
당당하고 고개 빳빳하고...항상 행복해서...힘낼것까지는 없는것 같아요...오히려 힘을 좀 빼야.. 구하고 싶은 프라를 못구하는 슬픔은 있습니다. 요즘... | 22.12.06 11:10 | |
(IP보기클릭)59.31.***.***
(IP보기클릭)119.193.***.***
RG만의 오밀조밀함이 있습니다...최근 CGP도 나온터라...한번 해보심도 좋을듯해요 | 22.12.06 11:09 | |
(IP보기클릭)59.31.***.***
지하수 일 한거 돈 수금 되면 둘다 지르고 액베 4 2개 필요 하겠군요.. | 22.12.06 21:26 | |
(IP보기클릭)119.193.***.***
요즘 포징때문에 유튜브 보는데...거기서 관절은 과감히 하는것과 액베를 아낌없이 사용하는게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 22.12.07 09:40 | |
(IP보기클릭)59.31.***.***
액베 올려 놓으면 이제 균형이 맞춰 지기 때문에 원하는 포징으로 해도 멋짐 | 22.12.07 21:11 | |
(IP보기클릭)119.193.***.***
그렇더라구요.. | 22.12.08 16:56 | |
(IP보기클릭)112.150.***.***
(IP보기클릭)119.193.***.***
감사합니다. | 22.12.06 1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