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이들이 대학에 합격해서 좀 바빴네요...
이것저것 해주다보니 5개월이 후딱 지났습니다. 그리고 방이 생겼습니다.
집에 아이들이 사용하던 PC에서 이것저것 부품을 빼서 새로이 컴터를 조립하고...건프라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저녁에 한가로이 건프라를 만들수 있네요..
암튼..그래서 오랫만에 EG RX-78-2 퍼스트 건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뭐..디스플레이 환경이 나빠서 1/144만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MG나 PG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정도로
EG/HG/RG가 요즘 너무 이쁘게 잘 나오네요...
항상 만들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탓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패널라인을 한번 넣어보려고 했습니다. 여기 괴수분들은...패널라인 넣고 - 사포질 - 세척 - 도색순으로 하는것을 알고는 있는데
저는 그냥 패널라인 넣고 사포질에서 끝내려고 했습니다. 과정에 패널라인을 꺼꾸로 넣고 (사진 어깨뽕(?) 오른쪽), 가슴 라인 파먹고..암튼 완전 엉망이였습니다. 일단은 도색으로 메꾸고...데칼로 메꾸고 했네요...
제가 하는 방법은 "도색하는 미녀"님의 이쑤시개 도색만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메탈블랙 스프레이로 골격정도만 스프레이 해주고..나머지는 타미야 에나멜가 이쑤시개로만 포인트를 주는 정도입니다.
골격, 쉴드안쪽, 라이플은 "러스트올럼 메탈 블랙"으로 스프레이 해주었습니다. 마스킹도 해보았는데...방패 안쪽 결과물을 볼때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 나름에는 잘되었다고 생각되서요...ㅎㅎ
라이플의 조준경에 메탈 그린을 사용한다고 생각했었는데..까먹었어요..사진찍을때 알게 되었습니다..ㅠ.ㅜ
1/144를 못끊는 이유가..요즘 EG를 보면 가동율이 정말 장난아닙니다. 허리가 저렇게까지 꺽이니....아..물론 여기 계신 분들의 작품을 보면 MG/PG도
멋지지만..제게는 아직 언감생심 꿈도 못꿉니다...
데칼은 대림데칼 RG 퍼스트용을 사용했습니다. 몰드가 달라서 대충 같은 위치쯤에 전부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색하는 미녀님 아니였으면, 제가 건담을 만들 생각도 못했었는데...이쑤시개 도색을 보는 순간..
아..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시작했습니다.
당시 아이들 두명이 수험생이여서...저녁에 TV를 보기도 미안하고...그렇다고..저녁에 책만 보기도 심심하고...
만들면서 허리와 발목 기믹에 놀랐습니다.
특히 발목의 경우는 처음 보는 기믹이여서...암튼 지면에 딱 달라붙은 정도로 활용도가 좋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EG 퍼스트는 저 빔샤벨이 없습니다. 집에 많이 굴러다니는 빔샤벨을 끼워준겁니다.
만드는것보다 제게는 아직 포징이 제일 어렵습니다. RG는 부서질까봐 소심해 지지만..그래소 HG는 이것저것 시도는 해봅니다.
어깨 안쪽은 도색하는 미녀님이 HG의 경우 넣어주면 좋다는 조언에..넣기 시작했는데..나름 만족합니다.
어깨뽕 안쪽과 스커트 안쪽은 될수 있으면 칠해주려 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타미야 에나멜 저먼 그레이입니다.
도색하는 미녀님이 주로사용하는 칼라입니다.
발목이 저렇게 들립니다...마치 신발 벗겨지는 것처럼...물론 기존과 마찬가지로 좌우로도 꺽입니다.
뭐..이렇게 EG 퍼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 신발 앞쪽도 패널라인 넣어 보려다 실패해서 광사포질 했지만..표는 나네요...어깨도 그렇고..
특히 가슴...ㅠ.ㅜ...그래도 시도는 해보았으니까요...계속 한번 시도해 볼려구요
부족하지만 초보 건린이의 EG 퍼스트 건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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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2.05.30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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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아 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감사합니다. | 22.05.30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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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정말 귀여워요..eg로 명탐정 코난도 있던데...사고 싶어 지더라구요... | 22.05.30 22: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