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오랜시절 출시되어서
FSS 매니아들을 그나마 달래주었던
극악의 조립성과 퀄리티로 악명을 떨쳤던
웨이브사 1/100 레드미라쥬-플레임런처 되겠습니다.
현재 최신 업그레이드버전이라하면
아마 보크스사의 '인페르노 네이팜'이 되겠네요.
물론 둘을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만,
보크스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없으면
뭐 어떡하겠어요. 웨이브사 제품이라도
구해서 갈음해야죠. (제가 딱 그렇게 욕구충족을...ㅠ.ㅠ)
이 제품은 하기와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1. 몰드가 구려서 여러모로 골아프다.
2. 직립 포즈가 나오질 않는다. 절대 세울수 없다지만
저는 뭐 어쨋든 세웠습니다.(?)
3. 관절부위 폴리캡이 구려서 결국에는 다 터진다.
4. 데칼이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그냥
화석처럼 되어버렸다. (제품마다 다를거라고 봐요ㅠ.ㅠ)
5. 설명서가 컬러정보와 데칼정보를 너무 성의없게 가이드한다.
6. 부품분할이 '헐'이라 도색이 까다롭다.
총평은
'구리다' 입니다.
뭐 할 말이 없습니다. ^^
아무튼 원래 그런 줄 알고 입수한 거라
불만은 없고, 다만 레드 미라쥬를 가지고
기존의 완벽과 결벽을 보여주는 듯한
도색과 엄청난 실력을 보여줄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
저는 화염속의 미라쥬라는 부제를
달고 격적속에 놓인 레드미라쥬를
상상하면서 험하게 (? ) 작업을 했습니다.
이게 더 리얼할거라고 우기면서요. ^^
아마테라스 및 성단기사들
입장에서는 레드미라쥬는 스크래치하나
나지 않을 것만 같고, 마법처럼 관리 정비
될거 같아서 현실성은 오히려 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
레드미라쥬 삐까번쩍한 버전은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건 됐고, 개인적인 상상력으로 '화염속의 레드미라쥬'
를 구현해 봤습니다.
너무 오래된 키트다 보니 데칼을
떼려고 물에 넣었는데 떨어지질 않더군요. ㅠ.ㅠ
그냥 붙어버렸어요...거참.
대략 난감인 상황이었는데
결국엔 마스킹 도색으로 ㅠ.ㅠ
제대로 된 레드미라쥬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보크스 IMS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1/144 웨이브 제품외에 1/100 웨이브도
구해지지가 않더군요. 너무 가격이 올라가기도 했고....
여러모로 비쌉니다.
FSS 기체들은...ㅠ.ㅠ
근데 플레임런처 웨이브 판을 만들고 나니
부메랑 유닛 버전도 궁금하긴 하네요.
부메랑 유닛도 아스트랄하다고 하더라구요. ㅎ
부메랑은 공중부양 디스플레이가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정말이지 덴드로비움 꼴이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부메랑 버전은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다가 덜컥 부메랑유닛이 보이면
갑자기 발동이 걸릴지도...ㅋㅋ
#인페르노네이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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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산 키트들은 너무 오래되긴 했어요..ㅠ.ㅠ 레드미라쥬를 하나 만들어보겠다는 욕망으로 돌파했슴다... | 22.08.15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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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8.15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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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급까지는 아니고, 만들다가 가끔 정신이 가출되도록 만들긴 하죠.. | 22.08.15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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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유닛을 파는데가 있어요? (솔깃) 저도 함 만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 22.08.15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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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골때리게 레드미라쥬 단품 박스에 해당 데칼을 안넣어주고 플레임런처에 데칼을 과도하게 많이 넣어줬어요. (별 필요도 없는걸) 데칼 가이드나 잘해줄 것이지 도대체 어디다가 붙이는건지 저도 검색해서 알음알음 붙였습니다. | 22.08.15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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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만들어본 입장에서는 반다이가 얼마나 제품화를 잘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멋지게 잘 완성하셨습니다. 저도 일반 미라지를 구입해서 소장중이지만 구입당시 군휴가때 구입해서 가조립하고 휴가 복귀 후 다음 휴가때 와서 보니 머리부분의 큰 부품 없어져 완성해보겠다는 의욕이 없어져 한 15년이상 프라모델 모아놓았던 상자에 보관만 하다가 몇년전에 부족하나마 완성을 지었기는한데... 역시 뿔이 없다는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ㅜㅜ 멋진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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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저 뿔은 어깨 옵션파츠 같은데요? 그냥 프라판 잘라서 도색하고 붙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헤드 장식은 프라판으로도 될거 같아서요. | 22.08.16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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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트가 몇 십년전 산물이죠. 역대급 키트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망작에 가까운...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플레임런처를 구현하려면 인페르노 네이팜이 아닌 이상, 이 키트말고는 답이 없어요. 그나마 이것도 구하기 쉽지가 않더랬습니다요..~~ ^^;; | 22.08.16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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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시도해보시죠...^^ 어떻게든 집요하게 매달리면 다 될거라고 봅니다. 그냥 멘탈적으로 달려보는겁니다. | 22.08.16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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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이런거라도 만들어봐야죠..ㅎㅎ 그리고 컨셉을 저같이 막 험하게 굴러다니는 미라지로 설정하시면 하시다가 좀 망쳐도 상관없습니다. ㅋ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 22.08.26 07: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