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주 완성작으로 인사드리는 진심입니다.
'쿠쿠섬의 비밀'...로 사실상 오리진 시리즈의 영상화가 종료되는 국면인지라
퍼스트 구판 작업과 맥이 닿아 있는 오리진 등장 HG들도 서둘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진판 건캐논 롤아웃 버전을 소개합니다.
극 중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안문호가 뭔가가 충격받고 뛰쳐나가다가 아빠인 팀 레이가 완성한
연방군 최초의 MS를 보는 장면에 잠깐 등장했는데,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얼짱 각도에
MSV 특유의 팔 다리 끝단의 빨간 라인이 흰색의 롤아웃 컬러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어
그 잠깐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던지라 만들어봤음 좋겠다 싶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기회를 놓쳐 손가락만 빨다가 중고장터에서 간신히 구한 녀석입니다.
품질은 뭐 검증된 오리진 계열인데다가 몇번이나 금형이 사용된 인기 모델이니 더할나위 없지만,
회색은 마치 HGUC마크2를 연상케 하는 애매한 보라색 컬러로 나와 적잖이 당황스러웠다죠...
간단 피니쉬를 지향했건만 부득이 동체의 하얀색을 제외한 전체를 도색해야 했습니다.
포인트가 될 만한 실린더부 도색.
킷에 동봉된 테트론 씰 대신, 별매 습식 데칼을 사용했는데 선명한 발색이 아주 좋았습니다.
HGUC 계열로 발매된 건캐논 양산형/ 건캐논과 함께.
HGUC 1호 건캐논은 리바이브 옆에 높으니 너무 오징어화되어
첫 사진에 배경으로 잠깐 등장하고 여기서는 뺐습니다.
정들여 개수한 모델이건만, 세월과 돈다이의 기술력앞에 장사없더군요.
오리진이든 리바이브 HGUC이든, 건캐논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게
오동통통한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세련된 프로포션을 적당한 가동성과 버무려 잘 잡은 명품들입니다.
긴 스크롤 내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장마가 시작된 주말, 오늘도 다시 오지 않을 멋진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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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매 습식을 쓰긴 했다만, 배경이 화이트라 킷에 포함된 테트론 씰도 품질과 재단이 워낙 좋아 괜찮습니다. | 22.06.26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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