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쌍왕마누루입니다.
이번 완성작은 모노샤프트 드라이브 제네식 가오가이가입니다.
지난 1월 고토부키야 얄다바오트를 완성한 후, 우연찮게 중고X라에서 매물을 발견하였는데,
프라모델이 아닌 레진은 제작해 본 적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작업해보겠어?" 라는 심정으로 구매를 하였고 , 작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중학생 시절 우연찮게 본 잡지에 실린 작례 페이지의 스캔샷을 보고
언젠가는 꼭 갖고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서른 넘어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첫 레진이다 보니, 작업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습니다.
끝없는 사포질과 게이트 정리, 구멍 메꾸기, 황동선 박기, 축관절 삽입 등..
정말 하다가 몇 번이고 때려치우고 싶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완성하였고, 이렇게 오랜만에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작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조 후 슈퍼미니프라, 슈퍼로봇초합금과 같이 세워보기도 하고
슈퍼하지 않은 슈퍼미니프라 킹제이더와도 세워봤습니다.
빠직
용자왕 특기 : 날개 뜯기
?? : 전 팔인데요?!!
그리고 장안의 화제인 센티넬 제네식과도 같이 세워봤습니다.
두 제품 사이에 세월의 갭은 크지만, 둘 다 근육근육한게 엄청 멋집니다.
그리고 이후 가조를 마치고 서페를 올려봤습니다.
서페이서를 올리기 전에 멀티 프라이머를 뿌렸어야 했는데
그냥 서페이서만 뿌려서, 표면이 벗겨지는 사태가 생깁니다.
망했어요
그러던 중 지인 한 분의 도움으로 인해
사포질과 서페이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업 공정에 대해서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다 칠하면 지치니까,
부위별로 하나씩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 손쉬워진다는 등
작업에 대한 조언을 충분히 듣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업하면서 제일 번거로웠던 축 관절 심기..
양 팔과 다리 모두 부품을 관통하는 축을 심는 작업인데
도색한 표면에 축이랑 황동선 심고, 이후에 퍼티로 메꾼 다음 사포질 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날개
날개는 제일 마지막에 작업했습니다.
사실 날개 부위의 문양이 엄청 빡셀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체 도색을 하면서 시달린 수많은 마스킹 덕분인지, 날개는 생각보다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시작한 1월부터, 무려 반년이 지난 6월
용자왕 대지에 서다!!
잡지의 작례와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의 작례로만 보던
그 피규어를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감격스러웠습니다.
비록 표면이 지저분하거나, 도색이 좀 까졌거나 등
아쉬운 부분은 많지만 그래도 완성했다는데 큰 의의를 뒀습니다.
아래부터는 본격적인 사진입니다.
가오 -!
가이 -!
가아아아아아 --!!!!!
그것은
최강의 파괴신
그것은
용기의 궁극적인 모습
우리가 도달한
위대한 유산
그 이름은
용자왕!
제네식!
가오가이가-!!
윌나이프, 볼팅 드라이버 둘 다 완성했지만
도색까질까봐 차마 착용은 못했습니다.
그리고 피규어갤러리에서 핫한 TRIGA님의 다간X와 함께
뚝
ㅠㅠ
헬! 앤드! 헤븐!!
겜 기르 간 고 그훠..!
위이 터어-!!!!
용자왕 특기 : 날개 뜯기
?? : 그만 좀 괴롭혀라!!
그래도 마지막은 사이좋게 한 컷
장발을 휘날리며, 한 주먹 하시는 분들
이상으로 모노샤프트 제네식가오가이가의 게시물을 마무리합니다.
연식이 좀 있다 보니, 요즘 나오는 메카물 피규어나 프라모델에 비하면 가동은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근육한 조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박력은
요즘 나오는 메카물 피규어, 프라모델에 뒤지지 않는 조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되시는 분은 고생하시면서 레진 만들지 마시고, 완성품 사세요.
?? : 다음은 가오파이가 하셔야죠?
부족한 작품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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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나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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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어떻게 보면 제네식보다 더 강해보이네요 *_* 너무 므찝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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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한테도 안꿀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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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례가 엄청 뜸해진 모노샤프트 제네식을 루프동에서 볼 줄 이야! 와..추억 돋네요. 저도 예전에 만들때 참 고생 해가면서 만들었었는데.. 저 제품이 나온지 벌써 20년은 된 것 같네요. (00년~02년쯤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센티넬 제네식이 나오기 전 까진 제 맘속엔 no.1 조형 이었습니다ㅋㅋ 야마구치 조형에 빠져서 카이요도에서 발매한 가오 시리즈 레진은 모두 모았는데 그 시절에 모형질 했을때가 제일 재밌었네요 ㅎ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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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제 때려눕히는 외계제ㅋㅋㅋㅋ 아주 믓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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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어떻게 보면 제네식보다 더 강해보이네요 *_* 너무 므찝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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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06.09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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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나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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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키트죠 ㅎㅎㅎ | 21.06.09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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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한테도 안꿀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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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06.09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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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즈의 머리가 두 개정도 있었는데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나은 것 같아서 작은 머리로 작업했습니다 ㅎㅎ | 21.06.09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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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례가 엄청 뜸해진 모노샤프트 제네식을 루프동에서 볼 줄 이야! 와..추억 돋네요. 저도 예전에 만들때 참 고생 해가면서 만들었었는데.. 저 제품이 나온지 벌써 20년은 된 것 같네요. (00년~02년쯤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센티넬 제네식이 나오기 전 까진 제 맘속엔 no.1 조형 이었습니다ㅋㅋ 야마구치 조형에 빠져서 카이요도에서 발매한 가오 시리즈 레진은 모두 모았는데 그 시절에 모형질 했을때가 제일 재밌었네요 ㅎ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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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도색 들어가기 전에 만드신 작례도 참고했었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21.06.09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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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지간한 마스킹은 불평불만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 21.06.09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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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 21.06.09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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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제 때려눕히는 외계제ㅋㅋㅋㅋ 아주 믓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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