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언젠가 피규어 관련 게시판에 피그마 쿄, 이오리를 올리고 리뷰한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제목처럼 구판 1/144 퍼건과 HGUC 리바이브 퍼건 완성사진을 들고 왔는데요, 사실 완성한 지는 조금 되었는데 여기에 올려도 될지 말지를 고민하느라 이곳에서의 공개는 다소 늦어진 감이 있네요^^
그럼, 구판부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판만의 구수함이 매력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각종 튜토리얼을 토대로 최대한 작업난이도를 낮추고 과정을 단순화해 미숙하게나마 애니메이션 도색을 처음 시도해본 녀석이 바로 이 구판 퍼건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역량에 충분히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사실상 아래의 리바이브를 위한 연습과정에 해당했습니다.
구판 작업 당시 참고했던 자료 중 하나가 바로 공식 설정화였는데요, 무장한 상태의 일러스트에 사실 하이퍼 바주카는 빠져있었기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구판과 나란히 세워두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어느 한쪽만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둘 다 좋아합니다^^
갑분야외……. 실은 이런 식으로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본래의 계획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둔 프로젝트가 있었거든요.
야외샷 두개만 더 보여드린 뒤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눈치가 빠른 분들은 이 포즈만 보고도 제 생각을 곧바로 파악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대기권 돌입장면(극장판 한정) 재현을 해봤는데, 원래는 실드를 세로로 들어야 합니다만 고정성 문제가 도저히 해결되질 않아서 부득이하게 가로로 바꾸었습니다.
하이퍼바주카 빵야빵야~ 자, 그럼 약속드린 대로… 도대체 뭘 하려고 이 녀석을 밖에 데리고 나왔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런 걸 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도 좋아하는 것들을 잘 조합해보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렇다 할 계기가 없어서
실천에는 옮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휠라 코리아와 건담의 콜라보 아이템이 다채롭게 나오는 걸 보고 뭔가 저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만 물건을 입수한 뒤부터 건프라를 만지게 될 동안 개인사정을 비롯한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실질적인 컨텐츠 메이킹이 엄청나게 늦어져버렸답니다.
앞으로 또 이런 걸 올릴 수 있게 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도입부의 어정쩡한 직립자세는 큰선생 메카들의 차렷자세를 오마주한 겁니다. 역시 사람이 따라하니 병맛이 넘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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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10.16 1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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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실력과 현실을 고려해 타협한 결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저도 만족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19.10.16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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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 보니 납득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 19.10.16 1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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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드렸습니다. | 19.10.16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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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업계 종사자라 더욱 리얼한 포징이 가능했답니다^^ | 19.10.16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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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기술의 변화라는 것이 있으니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겠죠^^ | 19.10.16 2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