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스압,이미지 많음] HG 건담 AGE FX ver. BLACK 리뷰입니다.

[적당충]

우선 지난 작업기들의 좌표를 남깁니다.

작업기 1탄의 좌표 :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30572398

작업기 2탄의 좌표 :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30572552

색을 리뉴얼한 건담 AGE FX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던 키트였습니다.

키트 자체도 매우 만들기 재밌었던데다 만든 후 준수한 가동률과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처음 해봤던 에어브러쉬 도색도 흡족한 결과를 냈습니다.

마스킹도 제대로 해보긴 처음이었지요!

이리저리 사고도 많았지만 결과는 괜찮았던 재밌는 경험이 가득했습니다.

앞으로의 작업도 이러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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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체입니다.

사실 원래는 위 이미지처럼 어께의 장식을 밑으로 내려야하는데,

저는 취향에 따라서 이빠이 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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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마감된 소체 중 메탈릭 도료로 칠한 이마와 복부에서 광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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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고간 밑에 있는 먹선 저건 긋지 말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괜히 시선만 잡아먹고 별로 이쁜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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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라 몰드가 적어서인지 먹선팬으로 넣은 굵은 먹선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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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프라모델 키트만큼은 정말 이쁘고 좋게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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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입니다. 백팩이 좀 길게 튀어나와 있는데, 저건 사실 

코어파이터입니다. ㅋ

등에있는 백팩을 뽑으면 코어파이터로 기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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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나팔바지처럼 발목이 다리 중간쯤에 가는게 아니라, 

발목은 다리의 앞쪽에 붙습니다. 버니어같이 생기긴 했는데, 

정확히 어떠한 기구인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뭐

이쁘면 장땡이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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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샤프한 건담이 자주 나오는 편인데, AGE FX처럼 육중하고 등빨있게 생긴 건담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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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넬과 판넬 스텐드입니다.

그냥 보면 너무 얇아서 판넬이라는 느낌이 잘 안나지만, 

스텐드에 세워놓으면 그럭저럭 판넬같은 느낌이 납니다. ㅎ

스텐드에는 소소한 기믹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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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드 밑에 잉여 손목 파츠와, 소체 하단의 스텐드 구멍 마개를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작은 파츠 찾으려고 일일이 뒤져볼 필요도 없도록 하는 이런 소소한 배려 너무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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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넬의 칼날 부분은 클리어파츠로 되어 있습니다.

판넬의 몸체 부분은 큰판넬과 작은 판넬이 다른데요,

큰판넬은 반쪽은 색분할, 반쪽은 데칼이고

작은 판넬은 그냥 데칼로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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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빛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플래시를 터뜨리고 다시 찍었습니다.

이쁜 초록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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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넬과 소체를 스텐드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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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판넬보다는 후광같은 느낌이 나네요.

포징을 조금 더 연구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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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달 바주카입니다.우연찮게 색이 얼룩얼룩하게 나왔지만, 그래도 나름 이쁜것같아 만족중입니다.

손잡이가 도료에 녹아 깨졌었지만, 접착제로 붙이니 적절하게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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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판넬에 이어 다이달바주카를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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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이달바주카가 뒤로 너무 길게 생겨서 포징이 어렵습니다.

다이달 바주카만 놓고 보면 참 이쁜데.. 들려놓으면 마땅히 생동감 있는 포징을 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일단 총을 들었으니 시드포징은 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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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무서워서 팔이 조금씩 처집니다.

팔이 내려가기 전에 후딱후딱 찍었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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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2중관절이라 가동성이 무척 좋습니다.

스커트도 가동에 무리를 주지 않는 디자인이라, 왠만한 포즈는 다 소화합니다.

전 프레임 없는 HG가 이렇게 가동성이 좋을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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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총을 쥐지 않은 왼쪽 팔을 조금만 더 뒤로 꺾었으면 더 자연스러운 포징이 될 뻔 했네요.

제 공부가 부족함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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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만한 바주카를 한손으로 들고 쏘는건 무중력이니까 가능하겠지요.

그렇다면 중력하에서는?

양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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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다이달 바주카를 들었습니다.

사실 전 시드포즈보다 이게 더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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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께에 얹어서 포즈를 취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긴 한데,

제 실력이 모자란지 포즈를 취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쥐고 쏘는 포즈로 만족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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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는것도 그럴사합니다.

육중+육중= 육중간지

같은 느낌을 내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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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체에 무기만으로 이정도 육중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뒤의 판넬이 시선을 같이 잡아줘서 소체의 육중함을 살려주는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들은 플래시를 터뜨려서 찍었는데,

플리커현상(사진에 나타난 어두운 가로줄)이 나타났습니다. ㅠ

아무리 조명 위치를 바꾸고 다시 찍어도 계속 나타나더라구요.

올리지 말까 하다가 

그냥 버리기에는 소체도 선명하게 잘나왔고, 

명암 대비도 깔끔하게 정말 잘 나왔어요

게다가 판넬의 클리어 재질이 뒤의 스튜디오에 색을 투과하는게 너무 이뻤거든요.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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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게 만들어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보니 분량이 무척 많아졌네요.

저는 이 타이밍에 360도 영상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제 블로그인 http://mmmmmmmm.tistory.com/entry/08-HG-건담-AGE-FX [적당충의 건프라질]에도 같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종종 놀러와 주세요 ㅎㅎ

[은담배]

Fx 명품이지요... mg도 목업공개했으나... ㅠㅠ

[적당충]

ㅠㅠㅠㅠ

[바람의 방랑자]

가성비 쥑여주는 제품 중 하나인데 오래만에 보니 반갑네요

컬러가 운석 잘 밀어내게 생긴 배치군요

[적당충]

다만들어놓고 보면 참 흐뭇한 키트입니다 ㅎ

[adoru0083]

몰드가 적으면 데칼을 붙여주면 됩니다. AGE HG 시리즈는 몰드가 적어서 밋밋한게 단점이지만, 그 외에는 진짜 단점 없음..

[적당충]

오 저랑 같은 컨셉으로 도색하셨네요.
데칼 붙이는것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ㅎ
마감이랑 다 마쳐버려서 지금 와서 데칼을 고민해보긴 조금 늦은것같지만, 다음번에 HG 색상을 고민해야한다면 꼭 한번 해보고싶네요 ㅋㅋ

[YzakJule]

뭔가 닉값하시려는 듯이 적당적당히 하신 느낌이라 왠지 맘에 듭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번에도 댓글 달았었지만 리뷰 쓰시는게 지루하지 않게 잘 쓰시네요

[적당충]

호평 감사합니다.
너무 열심히하면 퍼져서 안되요 ㅋㅋㅋㅋ
취미는 딱 자기가 재밌을때 까지만 하는게 좋은것같습니다 ㅎ

[뉴 저]

검게도색한거 겁나멋짐ㅋㅋㅋㅋ아니..남색인가요?

[적당충]

검은색 맞습니다 ㅎㅎ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색감이 잘 안나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