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G] 유니콘 - 아머드코어 화이트 글린트 버전 진행중

[즐거운도시]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루리웹도 오랜만이고 취미갤러리도 오랜만이고, 게다가 작년 5월에 사두었던 유니콘을 지금에야 조립 시작한것도 오랜만이고. ^^

(다른 분들 유니콘 사진을 보고 왜 내껀 사이코프레임이 붉은 색이지? 라고 잠시 생각함)

작년에 사두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도색을 할까.. 하는 고민이었지요.

이번엔 정말 잘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에어브러시를 살까? 아. 아파트인데 어떻게 환기시키지...'

'이거 엘이디 유닛도 샀으니까, 가조립부터 하고 다시 분해해서 도색을 해야하나? 아니면 러너채 캔스프레이를 뿌릴까?'

등등

그런 고민속에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더군요.

그러던 중. 간만에 여유가 생겨서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유니콘 박스를 오픈했습니다.

'도색은 나중에 고민하고 가조립이라도 얼른 하자.'라는 마음이었지요.

하지만, 가슴부위를 조립해보니 이거 다시 뜯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아.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가조립을 하고 다시 뜯어서 만드냐...그냥 한방에 가자.'

도색의 컨셉은 예전에 보았던 아머드 코어의 오프닝 시퀀스에 나오는 화이트 글린트처럼 흰색 페인트가 많이 까진 리얼리즘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 만들고 올릴 심산으로 주말내내 달려보았지만, 결국 몸만 좀 만들고 사회복귀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일단 과정중인 사진 올립니다.

 

다 만들면 제대로 찍어서 올릴게요~~

아듀~

(기법 : 유화물감 검정 + 테라핀용액을 이용한 워싱 후, 웨더링마스터 + 건담마커)

[아코야]

낡음낡음 하네요ㅎ

[즐거운도시]

간만에 재미재미있습니다. ^^

[달달한연필]

녹슴도 표현해주시면 더 좋을듯하군요

[즐거운도시]

물론이죠 !!!

[매생러브포에버]

화이트글린트...라고...?!

[즐거운도시]

그냥 목표라고나 할까요 ^^;

[옐로우킹]

오우..화이트글린트 웨더링 느낌 제대로 나네요.. 완성사진 기대됩니다~

[즐거운도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