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30MS] 슈레미

[is6601]

반다이의 30MS의 기술력이 '유피아'를 기점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게 느끼신 분들이 많은지 후속 제품인 '소우레이', 리메이크 된 '리시에타(프레시아 웨어)', '세스티에'가 발매되는 날에 바로 품절이 되기도 했죠.

그리고 그 이후에 발매된 '30MS 슈레미'는 목업때 보여준 반다이의 심상치 않은 보법에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지금까지 발매된 30MS 중 발매일에 역대급으로 빠르게 품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지쿠악스의 군경 자쿠와 겔구그보다 더 먼저 솔닷이 된 슈레미를 리뷰해보겠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먹선과 부분도색이 없는 순조입니다.

여성여성스러운 외형과 그와 대비되는 철퇴가 인상적인 박스아트입니다.

소우레이를 담당하신 일러스트레이터 'Anmi'님께서 디자인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자매같은 느낌을 줍니다.

슈레미는 기모노의 느낌이 나는 소매와 통 굽 게다 등 일본의 느낌이 담긴 외형을 가지고 있고,

요소요소에 포인트를 준 벚꽃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허리 옆의 작은 프릴이 조금 더 볼륨감이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소우레이처럼 머리카락의 안쪽과 바깥쪽의 색이 다르지만, 확연한 차이가 나는 장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발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기존 30MS처럼 등과 허리에 3mm 조인트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단촐한 편입니다.

표정 세 종류, 손 세 쌍, 앞머리 두 종류, 뿔 두 종류, 옆머리 두 종류, 철퇴 하나 그리고 액션베이스 조인트 하나가 전부입니다.

표정은 전부 정면을 보고 있고, 미소, 웃음, 그리고 눈물이 머금어져 있는 표정이 있습니다. 

소소한 단점 중 하나인 옆머리입니다.

장식유무로 옆머리가 두 종류인데 교체를 해주려면 장발의 뒷머리를 다 분해를 해야하는지라 실질적으론 선택 조립이라고 봐야합니다.

새로운 소체인 Y타입의 바디를 사용하는 시스터이지만 바로 이전에 발매한 H타입 세스티에와 구조적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타입 소체를 슈레미의 외형에 맞춰서 조금 개조한 소체라고 느꼈습니다.

그 때문인지 소우레이와 다르게 H타입까지는 아니지만

성숙미가 느껴지는 바디라인의 볼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절구조는 큰 차이가 없어서 가동도 기존처럼 좋습니다.

앞머리는 뿔을 장착할 수 있는 버전으로 바꿀 수 있고, 뿔은 도깨비 불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깨비 불은 이 킷의 유일한 클리어 파츠이고 뿔과 결합할 때 파손되지 않게 주의하셔야합니다.  

슈레미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당연 팔 소매입니다.

슬라이드 금형으로 저 벚꽃 문양을 사출로만 구현해서 충격을 몰아 넣었던 부분이죠.

옆 머리와는 다르게 간단하게 소매가 없는 버전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최신 30MS답게 신발 밑창에 3mm 조인트가 있어서 대쉬 유닛의 롤러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유일한 무장인 철퇴입니다. '30MM 커스터마이즈 메테리얼(체인 파츠)'에 들어있는 검은색 금속 체인이 들어가 있고,

철구 부분은 설정상 슈레미의 취향에 맞게 이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RG 퍼건 2.0의 건담 해머처럼 액션베이스용 조인트가 없어서

철구를 공중에 띄워주는 액션을 취하기 위해서 집게형 조인트 등을 사용해야합니다.

눈물을 머금은 표정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닐까요? ;D
금속체인은 아주 자유롭게 늘어뜨릴수 있습니다.

철구의 디자인이 축구공과 매우 비슷하게 생겨서 체인을 떼어서 슈팅하는 자세를 취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러면 별도의 코멘트 없이 사진을 쭈욱 올려보겠습니다.

뚝띄!

Hi~

BUNDESLIGA

K리그

이러한 슈레미에도 몇몇 단점이 있습니다.

1. 플라스틱 소재가 좀 더 말랑말랑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바뀐 모양인지 몇몇 파츠의 내구도가 떨어집니다.

머리카락이 장발에 다가 투톤 분할이어서 머리의 무게가 무거운데 목관절이 그만큼 튼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도깨비 불과 뿔을 결합시 살살해주셔야하고,

편 손의 손가락도 조심하셔야합니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묻지 말아주세요. ㅠㅠ

2. 다른 30ML과 콜라보하기 위한 3mm호환 링 파츠가 일절없습니다.

지금까지 30MS중 최초인 것 같은데, 매뉴얼에서도 다른 시스터의 링 파츠를 빌려서 쓰라고 나와있습니다.

반다이의 사출기술을 뽐내는 슈레미는 봄을 꽃피우는 핑크빛 색감과 벚꽃 장식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시스터입니다. 

팔소매 뿐만 아니라 허리, 스타킹, 신발 등등의 디테일과 경이롭게 색분할이 된 것을 감상하면서 조립을 할 때에

앞으로의 출시될 반다이의 걸프라가 어떠한 즐거움을 줄 지 기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족한 물량이 해결이 되어야하겠지만 나중에 접하게 되신다면 꼭 한 번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곰이조립하는건담]

혹시 같이나온 베이스제품알수있을까요?

[is6601]

슈레미는 액션베이스 7을, 철구는 액션베이스 6를 사용했습니다.
7이 훨씬 튼튼하지만 가동부가 빡빡한 편이어서 사포로 숫핀(2,10 파츠)을 조금 갈아주셔야합니다. 안 그러면 암핀이 터져버립니다.

[곰이조립하는건담]

그렇구나 네 감사합니다.

[곰이조립하는건담]

반몰에 해당제품이 있을까요?

[is6601]

검색을 해보니 있네요. 클리어 컬러가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