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evil입니다.
오늘 간단 리뷰할 제품은
모데로이드 라인업으로 나온
애니메이션 [그란벨름]의 화이트 릴리입니다.
애니메이션 그란벨름은
와타루 시리즈가 연상되는 디자인의
알마녹스라는 말하자면 마술 인형을 타고
미소녀 캐릭터들이 배틀 로얄(?)하는 애니입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두명의 주인공중
분홍 머리의 만게츠가 조종하는 알마녹스가
이 화이트 릴리죠.
전체적으로 색분할은 잘 되있는 킷이고
색감도 뽀샤시 한게 조립해놓고 보면
상당히 이쁘고 등신대가 등신대다보니
귀엽습니다.
제가 와타루 프라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비교는 안되지만 생각보다
크기도 커서 존재감이 제법 큽니다.
뭣보다 거의 모든 부분이
파츠 분할과 머리쪽 무늬는 도색 파트인지라
씰은 눈의 노란색과
양 어깨 갑주의 능력 활성시 나타나는 눈(?)뿐인데요.
아쉽게도 이건 선택식 부착이라
씰을 붙일시 보통 상태는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뭐 이건 취향 차이니 알아서 붙여주시면 되구요.
구성은
교체용 손으로
주먹손 한쌍
편손 한쌍
무장손 한쌍
등의 슬러스터 전개형 교체파츠
사진엔 장착중이라 한개 뿐이지만
자립을 도와줄 스탠드 바(?) 두 파츠..
이쪽은 사실상 그냥 해봐야 자립만 최소한 될수있게
막대기 하나 추가 시켜주는 파츠라
좀 미묘합니다.
그리고 무장의 검 하나
구성 자체는 딱 있을것만 있습니다.
가동률을 보실 텐데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가동은 좀 포기하셔야되는 킷입니다(...)
일단 머리의 디자인 상 뒤쪽도 차지하는 면적이 크고
어깨 뽕도 커서
고개 돌리기도 제법 벅차고...
절대 주의 사항 요소로
귀의 날개 장식 부분의 결합 핀이
클리어파츠에 1자핀으로 매우 허술하고
결합도 빡빡한 편이라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 뭔가 겁나 뻑뻑해 조금 갈아줬습니다.
팔쪽 관절의 구조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파츠는 빼고 보도록 합시다.
팔 관절은 이것 저것 신경쓴 느낌은
들지만 관절 수에 비해
장식들이 매우 큼지막 큼지막해
간섭이 심한지라 움직이는데 매우 제한적입니다.
SD스타일이라 크게 움직이기 힘든건
운명이라지만
이 점에서 반다이의 류진마루 계열과
관절 설계 노하우가 차이가 나는걸 알 수 있을듯...
허리쪽은 다행히 약간 불편하지만
돌아가긴 합니다.
사이드 스커트가 옆으로 올라가긴 하는데
장식들이 워낙 길고 뾰족해서
여간 복잡한게 아닙니다.
다리쪽 관절 사진...
상체에 비해 매우 빈약해 보이는 하체인데요.
딱 짧은 다리인 만큼 관절은 있으나
사실상 장식때문에 크게 움직이기는 힘듭니다
발꿈치 관절 축도 핀이 부러지기 좀 쉬워보이는게
아쉽더군요.
백팩쪽은 위와 같이
중간 연결 볼 조인트들에
교체 식으로 비전개 - 전개로
간단히 교체가 가능합니다.
작은 액션 정도는 취할수 있으니
포징 적당히 하고 마무리..
총평
와타루 같은 SD스타일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메카닉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그래도 잘 봤던거고
디자인도 취향이였는데
해당킷에 대한 리뷰가 부족해
구입을 망설이다가 이번에 구입해 리뷰를 씁니다.
사출색감도 이쁘고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듣던 소문에 비해 킷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킷 자체가 구성에 비해 좀 비싼것도 있고
(대충 국내샵들 보니 5만원선 이더군요)
가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스러울수도 있어서
그냥 만들어보실 분들에게
추천은 힘든거 같네요.
저같이 취향에 맞을 경우
일단 킷이 진짜 이쁘긴 이쁜게(...)
같이나온 짝인 비올라도
언젠가 사서 리뷰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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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벨름 애니 정말 재밌게 봐서 많이 기대했던 제품이였었는데 완전 SD비율인거치곤 그래도 포즈잡았을때의 프로포션도 상당히 좋았고 가동도 제품 디자인치고는 나쁘지않았었습니다.크크 비올라캇체가 오히려 어깨장갑이나 헤드디자인땜에 좀 걸려서 가동하기 힘들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