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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야를 죽이려 다가가는 마키 엄마.
마키에게 치명상을 입고도 간신히 살아남은 나오야였지만 마키 엄마의 칼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마키 엄마는 왜 나오야를 죽인 걸까? 자신을 억압하고 괴롭혀온 젠인가에 대한 복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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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에게 치명상을 입은 나오야는 마키 엄마의 칼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그런데 왜 마키 엄마가 나오야를 죽였는지 보다 어떻게 마키 엄마가 그때까지 살아 있었던 건지에 대한 의문이 앞선다. 주력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보호할 수 있었던 나오야와 달리 피지컬 기프티드로 완전 각성한 마키가 심지어 주구로 베었는데 일반인인 마키 엄마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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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기프티드로 완전 각성한 마키가 휘두른 주구에 베여버린 마키 엄마.
마키가 진심으로 엄마를 죽이려 했다면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 마키는 진심으로 엄마를 죽이려 하지 않았거나 혹은, 엄마를 죽이는 데 있어 무언가가 마키에게 제동을 걸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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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가 주구로 베었지만 살아남은 마키 엄마.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었을까?
마이는 마지막 심상의 공간에서 마키에게 말라버린 꽃송이 건네고는 이것만은 두고 갈 테니 다른 건 버려달라며, 그리고 모두 부셔달라고 말한다. 그 말라버린 꽃송이는 마이와의 추억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이가 자신을 희생해 만들어 준 주구'석혼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꽃송이는 단지 마이와의 추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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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의 공간에서 마키에게 말라버린 꽃송이를 건네는 마이. 이 꽃송이는 마이와의 추억을 의미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마키 엄마의 죽음 직전의 회상에서 볼 수 있듯이 꽃밭에서 마키와 마이가 꽃송이를 날리며 행복해하던 그 순간에는 마키 엄마도 함께 있었다. 즉, 마이가 남긴 것은 마이뿐 아니라 엄마와 함께 세 모녀가 행복했던 추억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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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꽃송이를 날리며 행복해하던 마키와 마이 그리고 엄마. 마이가 남긴 것은 세 모녀가 행복했던 추억이었다.
마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 세 모녀가 행복했던 추억이 마키로 하여금 엄마를 죽이는데 제동을 걸게 하였고 그 덕분에 피지컬 기프티드로 완전 각성한 마키가 휘두른 주구에도 불구하고 마키 엄마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마키가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그때 왜 돌아가라고 했어'라고 물어봤던 것도 자신이 죽이려는 대상이 젠인가의 사람인지 아니면 자신의 엄마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 또한 마이가 남긴 마지막 추억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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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이려는 대상이 젠인가의 사람인지 아니면 자신의 엄마인지 확인하기 위해 엄마에게 질문하는 마키.
그럼 그렇게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던 마키 엄마는 왜 나오야를 죽인 걸까? 이 역시 세 모녀의 행복했던 추억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마키 엄마는 죽음 직전 회상으로 마키와 마이를 '낳길 잘했어'라며 행복해하던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이를 통해 나오야를 죽인 주체가 그전까지 마키를 부정하던 젠인가 사람으로서의 마키 엄마가 아닌, 마키와 마이를 낳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행복해하던 엄마로서의 마키 엄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젠인가의 사람이 아닌 엄마로서 딸인 마키가 미처 죽이지 못한 나오야를 죽여, 딸이 마무리하지 못한 것을 엄마로서 대신 정리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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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가의 사람으로 마키를 부정하던 마키 엄마. 하지만 생의 마지막에 남은 건 엄마로서의 마음이었다.
즉, 마키는 젠인가의 사람이라고 판단해 엄마에게 주구를 휘둘렀지만 마이가 남긴 추억 때문에 제동이 걸려 단번에 엄마를 죽이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던 마키 엄마에게 생의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것은 젠인가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아닌 딸들을 아끼던 엄마로서의 마음이었고, 마지막에는 엄마로서 딸을 위해 나오야를 대신 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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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을 낳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행복한 한때.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은 엄마로서의 마음이 마키를 대신해 나오야를 죽이게 한다.
흥미로운 것은 마키가 주술사가 아닌 일반인인 엄마를 마이가 남긴 주구 '석혼도'로 베었다는 것이다. 마이가 남긴 세 모녀의 행복했던 추억을 의미하기도 하는 이 주구에 베인 마키 엄마는 젠인가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사라지고 마지막에는 딸들을 아끼던 엄마의 마음만이 남게 된다. 이는 마치 영혼을 쪼개는 칼이라는 그 이름처럼 석혼도에 베인 마키 엄마의 영혼이 젠인가 사람으로서의 영혼과 엄마로서의 영혼으로 나뉘었고, 마지막에는 마이가 남긴 세 모녀의 행복했던 추억 덕분에 엄마로서의 영혼만이 남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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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키 엄마가 젠인가의 사람이 아닌 마키의 엄마로서 죽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칼로 그 영혼이 나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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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 26.02.12 1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