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진격의 거인 4기 - The Fall Of Marley
무모하게 굴다 벌집될 위기에 처한 가비.
이를 구하려던 팔코도 같은 신세입니다.
하지만 딱 맞춰 등장한 턱 거인 포르코가 둘을 지켜주죠.
뛰어난 기동성과
유독 날카로운 손톱이 자랑거리인 턱 거인.
물론 이름 그대로 턱도 강력하죠.
한참 날뛰던 라이너는
대거인 철갑탄 장탄 야전포를 맞을 위기에 처합니다.
단단한 갑옷 거인마저 뚫어버리는 괴랄한 병기죠.
하지만 턱 거인의 빠른 난입으로 정리됩니다.
갑옷 거인이 기술의 발전에 맥없이 깨진 반면
포르코의 턱 거인은 화려히 데뷔전을 마치죠.
하지만 여기까지가 그의 리즈 시절이었습니다.
한창 날뛰던 진격의 거인에게 뒷1치기를 가한
턱 거인.
그러나 리바이에게 턱 근육이 잘리면서 실패합니다.
뒷1치기 할려다 뒷1치기 당했죠.
뇌창까지 맞고 추락하는 턱 거인.
이윽고 입체기동장치로
전장을 누비는 조사병단을 보며 경악합니다.
안 그래도 다혈질인데 고향 마을은
작살나고 전사 동료들도 차례차례 당하면서
이성을 잃고 있는 포르코.
뒷1치기가 안 되니 앞치기(...)를 시전하지만
카운터나 맞습니다.
"!!!"
그러나 쓰러지긴 커녕 에렌의 오른 팔을 씹어 절단하더니,
양 손톱으로 마구 할큅니다.
포르코도 전사로 선발된 만큼 결코 약한 놈이 아니었죠.
추가타를 가하지만 에렌이 전퇴의 수정을 방패로
삼으며 실패합니다.
에렌이 부술 수 없던 수정마저 할퀸 거 보면
턱의 절삭력은 거인 기준으로도 뛰어나죠.
그리고 에렌은 그 힘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적들의 도주용 비행선으로 돌진하는 포르코.
저것만 부수면 조사병단은 적국 한복판에서 퇴로가
차단되어 끝이죠.
하지만 미카사가 매복하고 있었습니다.
미카사의 기습으로 턱은 두 다리가 잘리죠.
기동성을 상실한 채 진격의 거인에게 내던져진
포르코.
에렌은 턱의 남은 두 팔도 뜯어버립니다.
아무리 거인의 힘이라도 단 시간에 이렇게나
피해를 입으면 재생이 여의치 않죠.
그렇게 전퇴의 수정을 강제로 물게 됩니다.
수정을 깨지못해 애 먹고 있던 에렌은 수정마저
깨부수는 턱을 호두깍이 인형으로 삼죠.
이대로 가면 몸을 수정으로 감싸 겨우 살아 있던
라라 타이버도 죽고 그 힘은 에렌에게로 넘어갑니다.
점점 부서지고 있는 수정.
포르코의 절규를 무시한 채 산산조각나죠.
적을 증오하기만 하던 포르코인데 이때
처음으로 절망, 공포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작살난 라라 타이버를 섭취하여 전퇴의 힘을 얻는
에렌.
이후 턱 거인을 땅에 수차례 내동댕이 칩니다.
전투의 피로와 절망감 때문인지 포르코는 저항도 못하죠.
삶을 포기했으나 꼬마들의 외침에 일어난 라이너.
1부 때처럼
진격과 라이벌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나 라이너의 주먹은 빗나나고,
에렌의 주먹은 적중하죠.
전처럼 싸우기엔 에렌이 너무 강해진데다
라이너는 재생도 되다 만 상태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쓰러지면서도 머리끄댕이를 잡고 포르코를
탈환했죠.
BGM : 진격의 거인 4기 - Atonement
파라디 섬에서 다시 격돌하는 진격과 갑옷.
더 이상 갑옷은 진격의 적수가 안 됩니다.
진격에게 턱이 뒷1치기를 시도하는데...
전퇴의 가시가 우수수 솟아오르면서 실패하고,
갑옷과 함께 사이좋게 찔렸죠.
그러나 차력 거인의 원딜 서포트로 틈이 생깁니다.
다시금 진격을 노리지만...
또 다시 솟아오르는 가시 지옥 탓에 물러나야 했죠.
여차저차하여 겨우 승기를 잡는 라이너.
전퇴의 가시를 창으로 삼아 에렌을 깊숙히 찌릅니다.
그러나 에렌은
수 많은 가시 송곳을 형성하여 갑옷을 밀어내죠.
질리지도 않고 다시 뒷1치기를 시도하는 포르코.
그러나 또 카운터 맞고 날아갔습니다.
이번엔 아주 쎄게 맞았는지 유독 멀리 날아갔고
대미지도 커서 쓰러지죠.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진격에게 기습을 시도하는
포르코.
에렌이 지크와
접촉했다간 모든 게 끝이니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지켜보던 지크가 폭격과도 같은
투석을 난사하죠.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쓰러집니다.
차력의 포격을 맞고 추락한 지크.
하지만 성벽에서 떨어졌으니 오히려 에렌과의
거리가 줄어든 셈입니다.
하지만 또 일어난 포르코에게 말 그대로 발을 묶이죠.
말 그래도 이 악물고 막는 포르코.
에렌의 왼 발을 거의 절단내는데...
전퇴 펀치가 목덜미에 직빵으로 떨어졌습니다.
대미지가 크리티컬로 들어왔죠.
다신 못 일어나게 여러 번 가격당한 포르코.
안 그래도
상태가 안 좋았기에 이번에야 말로 리타이어합니다.
포르코는 볼수록 1부의 에렌이 떠오르더군요.
약한 건 아닌데 다혈질이라 돌격부터 했다가
피보는 게 닮았습니다.
특히 미카사의 기습으로 두 다리가 짤리는 건
에렌이 첫 실전 때 건물 아래에서 갑툭위한
거인에게 다리 씹혔을 때가 생각났죠.
등장만 멋진 걸로는
갑옷이 주로 거론되던데 턱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포르코라도 마지막엔 멋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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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잘쓴건 유미르 쪽일듯 기동력으로 차고빠지니 | 24.03.13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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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코 성향이 돌격대장인데 턱 거인은 돌격대장하기느 좀 그랬죠. | 24.03.13 13: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