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잘못 만나서지
참 똘똘하고 개념 박힌데다
짜증냈다가 먼저 사과도 할 줄 알고
남의 사연도 무조건 들어준다고
얼른 말하라고 성깔 낼 줄도 알고
무지 솔직해서 친구도 잘 디스하고 노는데다
수시로 얼굴개그 유머까지 인간미 넘치던 이 아이는
커서 (끝판왕일 뻔한) 마왕이 됩니다.
세계관 최강자라 주인공들도 못 잡아서
누가 때려 잡나 했던 이 마왕몹은
결국 인생 사기 충격 먹고
4번 죽을 때가 되서야 절친한테 참교육 강연 듣습니다. 의도는 좋았지만 망한 닌계 개혁자 마다옹
오비토의 회상처럼 어린 시절의 본인한테 참교육 먹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너님이 지키고 싶었던 건 지금의 세상이 아님요.
그냥 다 박살내고 부수고 환각제 Ma약 대량 살포한 거임.
그래 지금의 너님은 너무 끔찍함.
하시람도 이즈나도 아무도 안 볼거임.
조희팔급 사기꾼 알로에 새키 밖에 안 좋아할거임.
그만하면 많이 놀았음. 이제 개판 짓은 그만하고
빨리 저승으로 돌아가라니깐 좀.
(알다시피 어린 오비토는 풍둔 주둥아리로 연기하는 날토였음)
라고 어린 마다라가 개판된 육도 본인한테 해줄 말일까요?
전국시대에 대단하게도 의형제론을 펼치던 이 아이는
그걸 들어주던 친구와 전우로서 의를 맺는 걸로 인생위로 받습니다.
어린 마다라가 봤다면 지금의 너라면 의형제도 아깝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물론 마다라의 마을 창립 이유 중 하나가 그때는 동생을 지켜줄 거라고 했던 거라 이미 이즈나가 죽었던 시점에서 안타깝게도 벌써 깨진 마음가짐이였을지 몰라도
왠지 어린 마다라라면 (알로에 손 타기 직전이라) 조금은 달랐을 지도 모른단 생각도 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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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라고 어린시절이나 지금이나 생각은 해지만 자라는 동안 겪계되는 일들이나 자신의 위치가 씁쓸하지만 인간을 바꾸죠 | 20.10.06 0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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