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원작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숨기고 싶은 흑역사?! 페스나의 과거
1) 지금보다 위험천만했던 세이버
────저 소녀를 비천한 성의 노예로 만든다.
일생 남자를 모른 채, 쾌락에 빠진 몸으로 만들어 줘야겠지.
충족되지 않는 몸을 안은 채, 누구보다도 탐욕스럽게 성에 매달리는 소녀의 모습...
- 원작 캐스터의 심리 묘사 -
▲ 원작에서 캐스터는 령주의 속박으로 세이버를 강압적으로 복종시키려 했을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이 "순백의 소녀"를(속지마! 이분은 애 딸린 ㅇㅂㄴ야!) 조교하여 고고한 긍지를 져버린채 쾌락만을 갈망하는 자신의 성 노예로 만들려고 했던 불건전한 흑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 TVA로 방영되는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당연히 이 19禁스러운 심리 묘사를 삭제...
(Ps. 선행 상영회를 가보지 못해서 확신할순 없지만, 아마 BD판에서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2) 좀더 노골적이었던 서술
(Fate 루트의 길가메쉬전 中)
▲ 비록 실제로 구현된건 아닙니다만... 여러 정황상 초창기 페스나에서는 능욕(凌辱)씬이라 불리는 남성향 미연시 특유의 이벤트를 염두해 두고 시나리오가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두둥!!)
▲ "아이를 밸 정도의 진흙을..."이런 표현이 사용된 원작 Fate 루트의 내용은 과거 스튜딘판 페스나에서도 당연히 컷트 당했었죠.
Ps. 여담으로 Fafe루트는 세이버를 둘러싼 "여성"과 "왕"이라는 두 가지 테마가 주요 갈등 소재라 할 수 있는데, (구)페스나에선 시로의 "여자애는 이런거 하면 안돼~" 발언을 비롯하여 오늘날의 가치관과 상당히 배치되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에 Fate 루트가 새롭게 애니화 된다고 한다면 현재 방영되고 있는 UBW루트를 상회하는 대대적인 수정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Fate 루트의 버서커전 中)
▲ 길가메쉬전 외에 버서커와의 싸움에서도 음지 작품에서 간간이 볼법한 상황에 대한 묘사가 존재합니다. 정체불명의 서번트(5차 아쳐)에게 의외로 고전해서 화가나버린 이리야가 상처투성이가 된 버서커에게 "린과 세이버를 너의 노리개(もてあそび)로 삼아도 좋으니까 빨리 추격하자!"며 버서커를 다독였던 장면이 그것.
Ps. 사실 그 정도가 가장 노골적이었던 묘사는 Heaven's Feel 루트에 주로 있다죠...
3) 생각보다 문란했던 성배전쟁
>> 사실 원작에서는 루트별 히로인인 세이버, 린, 사쿠라와의 알콩달콩한 ㅁㄹㅊㅈ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없겠네요. 다만, 여기서는 시로 시점의 원작 CG에선 찾아볼 수 없는 서번트와 마스터들간의 스캔들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신지와 라이더)
▲ UBW 루트에서 쿠즈키P에 의해 성배전쟁에서 광탈한 신지. 리메이크판에서 신지는 마파신부에게 "나는 잘났는데 서번트 라이더가 못나서 탈락한거"라고 변명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습니다만...
▲ 리메이크 애니와 달리 원작에선 신지가 자신의 여동생인 사쿠라를 인질?로 삼아 서번트 라이더를 협박하여, 라이더의 몸을 반강제적으로 농락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코맨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초창기부터 페스나의 신지가 천하의 개ㅆㄴ으로 낙인찍힌 이유중 하나죠.
Ps. 이런 신지의 본격적인 기행은 Heaven's Feel 루트에서 계속~
(캐새댁과 쿠즈키)
▲ 이번화에서 매우 흡족했던 캐새댁과 쿠즈키P의 만남씬. 문제는...
▲ 원작에서는 이 이야기의 "후일담"이 있었다는 사실! (일명 ㅁㄹㅊㅈ...) 아참, 그리고 이 두 커플 중에 껴안아 달라며 먼저 말을 걸었던건 캐새댁이였다고 합니다. (소곤소곤)
>> 결국 원작 페스나에서 마스터와 서번트의 주종관계는 십중팔구 커플관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세이버 X 시로
아쳐 X 린
라이더 X 신지 (※ 반강제)
캐새댁 X 쿠즈키
어쌔신 X 산문
길군 X 흑막
랜서 X 가신다
==========================
예외 : 버서커 X 이리야
음지에서 양지로, 페스나의 현재
>> 현재 유포터블 제작진은 <페스나 리메이크>를 단순히 원작 고증에 그치고 있는게 아니라, "리메이크"란 타이틀에 걸맞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새롭게 다시 써나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화는 원작에 없었던 오리지널 요소들이 한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① 캐스터의 과거 파트, ② 개그 파트, ③ 호문클루스 리즈, 세라가 차지했던 파트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 ①은 원작에서 그저 무능하고 열등감이 많았던 예전 마스터를 먼저 "유혹하여(※ 이견 존재)" 살해한 것에 불과했던 캐스터를, 신지 이상의 찌질함을 갖춘 인간ㅆㄹㄱ 마스터를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배신해야만 했던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진정한 비운의 여주인공(캐새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막판 랜서의 등장으로 캐스터의 마력이 급격하게 고갈되어 소멸하기 직전의 상태가 되는 과정을 보다 납득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②, ③ 역시 밋밋했던 기존 원작의 지루함을 환기시켜줄 새로운 요소로서 시청자에게 "페스나 리메이크"만의 가치를 어필해 주었네요.
>> "페이트는 야겜인가, 아니면 문학인가?"하는 엄청났던 과거 논쟁이 무색하게, 최근 타입문은 "<페이트> 시리즈의 탈 음지화"를 기조로 삼아 히로인들의 성적 어필 보다는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 자체의 매력의 부각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리메이크 애니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음지용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내용들을 수정/보완하고자 부단히 고민하고 머리를 싸맨 유포터블 제작진의 노력의 흔적들이 이번 리메이크 2기 2화에서 많이 드러났던거 같았습니다. (결론 = 문학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 나름의 작품성을 갖춘 <페이트 리메이크>) 그럼 3화에서 버서커와 길군의 싸움을 과연 어떻게 연출했을지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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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는 과거에도 야겜은 아니였습니다. 꼴리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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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야겜이 맞습니다. 하지만 야겜으로 끝내기엔 너무 설정이나 스토리가 아까웠던 것도 사실이구요. 뭐 그러니 당연하게도 이렇게 계속 진화하면서 당당히 양지의 인기 컨텐츠로 자리잡았잖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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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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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커플들중에 이상한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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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이라곤해도 정작 사람들은 H씬은 신경도 별로 안쓰고 스토리 보기 바빴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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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 하하 | 15.04.12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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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이라곤해도 정작 사람들은 H씬은 신경도 별로 안쓰고 스토리 보기 바빴다는 전설 | 15.04.12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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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야겜이 맞습니다. 하지만 야겜으로 끝내기엔 너무 설정이나 스토리가 아까웠던 것도 사실이구요. 뭐 그러니 당연하게도 이렇게 계속 진화하면서 당당히 양지의 인기 컨텐츠로 자리잡았잖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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