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킬라킬] 류코의 얼굴 (!) 분석

[protog]

류코의 우월한 외모도 사실 분석의 대상이 될 수있습니다. 

이 글은 류코의 얼굴을 통해 제작진의 의도를 읽어냄과 동시에... (는 아니고 그냥 찬양 글임)

류코.사츠키 자매와 누이의 캐릭터 디자인 차이에 대해서는 13월의 주인님께서 잘 분석해주셨습니다 (링크는 여기에).

스시오가 가장 그리기 힘들어했던 캐릭터가 류코와 사츠키입니다. 그래서 가장 나중에 미루어놓고 그렸다고하지요.

여기에는 약간의 배경 비화가 있습니다.

초기 캐릭터 디자인 당시에, 이마이시 감독이 스시오에게 주문했던 류코의 모습은 '와일드하지만 귀엽고, 순진해야한다' 였습니다.

이건 아주 어려운 주문이지요. 

아무튼, 스시오는 수백장의 류코 디자인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 그림을 그려보았고, 그 때마다 감독은 '이건 너무 양키 같잖아," "이건 너무 귀여워," 등등의 이유로 퇴짜를 놓기를 거듭한 끝에,

'와일드함+귀여움+순진함' 의 적정 배율이 완성된 현재의 류코가 탄생했습니다. 감독은 이 디자인을 놓고 '마치 마술같다" 라고 평했습니다.

(여담으로, 사츠키 사마도 원래 일반적인 귀족 아가씨 + 학생회장 디자인으로 출발했습니다만, 강한 기백과 의지를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현재의 굵은 눈썹을 가진 핸썸한 이케맨 외모와 고전적인 무인의 기상을 담은 외모로 재탄생. 신의 한수...)

그럼 분석에 앞서, 먼저 류코짱의 다양한 표정 변화부터 감상해볼까요?

(뭔가가 빠졌다 싶은 사진들, 폭주 + 세뇌+ 흑화 트리오가 있을텐데, 류코를 아끼는 마음으로써는 차마...

그냥 글쓴이 재량으로 안올림).

류코의 리액션만 봐도 충분히 킬라킬의 감상 포인트가 됩니다.

트리거가 킬라킬을 기획하기 시작한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렌라간 이후부터 기획되어서, 원래 팬스가 이후 방영될 계획이었지요.

하지만 연이은 실험작과 실적 부진으로 가이낙스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각본과 캐릭터 디자인에 걸리는 시간이 엄청 길어져버리는 바람에 킬라킬의 제작 기간 또한 연장되었습니다.

이마이시 감독은 이 작품의 생명은 캐릭터 성의 확립에 있다고 강조했고, 

그 때문에 스토리 기획 단계에서도 여러 각본가가 손을 대다가, 

결국 나카시마씨가 거의 혼자 캐릭터 중심으로 각본을 고쳐쓰는 방향으로 나갔습니다.

한편, 스시오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고심하고 있었고요,

여기서 알 수있듯이, 류코의 얼굴은 곧, 평범하지않은 그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거친 모습과 귀여움과 순진함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성분들이 함께 들어간 고로케 같다고나 할지, 그래서 절묘하다고나 할지. 

얼굴부터가 다양한 요소가 공존하는 다원주의적 외모입니다. 

사실, 류코 자체가 인간과 생명 섬유의 융합이라는 복합적 존재이기도합니다. 

스스로 몸안에 있는 이질적인 요소, 뭐가 뭔지 알 수없는 요소를 포용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지요. 

이런 모습은 옷에 대한 태도와 '인의일체'에서도 드러납니다.

라교와 누디스트 비치가 옷에 대한 태도에서 양극단을 보여준다면, 

누디스트 비치의  디자인을 참고로해서 만들어진 새 극제복을 입고있는 혼노지 학생들과 카무이 자매는 중도파 정도?

옷과 친구가 되고 공존해서 살 수있다는 모습은 대단히 변증법적인 (정-반-합) 접근법이자 다원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듯합니다.

[히도이YO]

수고하셨습니다.
류코가 참 예쁘네요. 과연 제 신부답습니다.

[protog]

제 하드에서 점점 커져가고있는 류코 폴더를 열었습니다.

[라벤트라]

류코땅은 이쁨과 개그와 멋짐을 넘나드는 좋은 주인공이네요.

[쿠로코의 농구]

류코얏츄니!!

[김포쿠]

이렇게 모아서 보니까 류코도 무지하게 귀엽네요 ㄷㄷ
그런데 여기서 안 나와서 아쉬운 장면이 있네요.
왜 어....언... 은 안 넣으신거죠 그 장면이 제일 기여운데

[protog]

앗, 사실 그게 하일라이트인데. 그만... ㅠㅠ

[protog]

사진, 추가했습니다!

[키라☆요시카게]

류코 진짜 귀여워요 사츠키 사마도 진짜 귀여워요

어머님도 귀여ㅇ.....

[고양이렌즈]

링크 안걸리는데요.
나만 그런건가;;

[protog]

지금 수정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솨~

[댕디쟝요]

멋쁜 류코...

[검은 미믹]

아 진짜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멋진 여주인공은 난생 처음본다 진짜 ㅋㅋㅋㅋ진지하면 멋있고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면 귀엽고 부드러울땐 예쁨 ㅠㅠㅠ

[ㄹㄴㄹㅇㄴㅇㄹㄴ]

류코가웃는표정은 마코와센케츠뿐이죠 고로센케츠와류코는 친구이상도될수있다고봅니다

[솔레스탈. 빙]

홍조띄면 정말 뿅 갈거 같아요

[고양이렌즈]

잠옷입고 멋진척 하지마라, 설렌다....

[protog]

류코는 본편안에서도 상당히 미소녀입니다.
마타로가 몰래 사진을 찍어서 동네 사람들에게 팔고있는 것을 보면.

아무튼, 애니 역사상 가장 개성적인 미소녀죠!

[박작가]

사츠키도 류코도 여캐주제에 이쁘다기 보단 잘생김!

[카자마 노에]

위에서 9번째 류코? 진짜 잘생겼다 부럽네 젠장

[카자마 노에]

위에서 9번째 류코? 진짜 잘생겼다 부럽네 젠장

[카자마 노에]

읭? 두 번?!

[잉그램君]

류코를 나만의 노예로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던때가..........저에게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카자마 노에]

히익

[protog]

파워 구도가... 그렇게 형성되기는 힘들텐데요. 반대의 경우라면 모를까.

[RULI 케젠]

류코를 처음봤을때 눈동자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꼭 생명섬유로 바느질된 느낌이네요.

[protog]

이게 작화 디자인 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떡밥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걸 '다르마 차크라' 의 문양으로 분석한 글도 어디선가 봤는데.

[MiYuLover]

사츠키 같은 경우 쭉쭉빵빵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적인 느낌보다는 터프하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확실히 류코는 반항아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거에 비해서 몸은 여린 소녀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처음에는 불꽃의 전학생 같은 느낌으로 등장했다가 권투부 주장한테 두들겨 맞고
'다음에 두고 보자' 식의 전형적인 악당들 대사 날리면서 도망가는거 보면 개그 캐릭터 같았는데...

[녹차크림라떼]

류코는 역시 부끄럼타야 예뻐요!!

[정열의SCV]

겉은 터프하지만 속은 여린 류코~

[아라곤 엘레사르]

몰랐는데 이렇게보니 예쁘네

[루리웹-448015790]

류코도 사츠키도 상당한 미소녀죠 본편보다보면 멋있어! 늠름해!의 인상이 워낙 강해서 그렇지...
특히 홍조 띈 류코는 살인적이에요 귀... 귀여워

여담이지만 사츠키님도 얼굴 찌푸리지않고 상냥하게 웃으면 완전 이쁩니다 흑발긴생머리의 미소녀였다는 걸 가끔 깨닫게 되죠

[무낙무낙]

류코에게 어울리는 남자상은 누굴까요?

[Black Bird]

성격으로 생각한다면 역시 센게츠같은 성격이겠죠?

[루리웹-132603938]

정말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