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보이즈 온더런'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안타깝게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ㅠ
치하루는 처음엔 풋풋한 첫사랑 느낌에 두근두근하다가
갈수록 ㅆㄴ 이 되어가는데요...
이쁜 여자를 조심해라라는 교훈도 주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여심이라 이야기라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치하루가 아오야마 및 그 조수와 할 때, 주인공에겐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어느게 진심이었을까요?
(1) 억울하다 - 치하루도 잘 해보려 했는데, 옆방 업소녀 방에 그런 꼴로 숨어있던 걸 들켰으니,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2) 무시. 상관없다 - 그냥 잠깐 스쳐지나간 인연이다
(3) 골탕먹이고 싶다 - 아오야마와 싸우려는 주인공의 비밀 필살기를 알려주면서까지
(4) 쓸썸이라도 - 아오야마의 조련 하에 거의 ㅅㅅ머신으로 키워진 상태
2. (후반부에서) 굳이 주인공을 왜 호텔로 끌고가서 ㅅㅅ 하려 했던 걸까요? 만약 주인공이 거부하지 않았다면?
(1) 다시 주인공과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2) 마지막 헤어질 때 약속(?)을 지키려고 - 진공 ㅍㄹ
(3) 하나에게 협박용 사진 찍으려고 - 실패해서 뒷모습 사진 정도만 보냈지만, 성공했으면 더 짜릿한 사진을 찍으려고
(4) 그냥 재미로 - 그냥 걸레다. 대사 보면, 고향 돌아온 이후에는 업소도 나가고 조르면 그냥 해주는 스타일
암튼 여운이 오래 가는 만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