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게시판에서 또 물타기 하는 사람들 있던데....
아니 출판 만화 시장 망한거는 스캔본 영향이 그냥 100%라고 해도 되는데
왜 자꾸 스캔본하고 상관없이 대여점 때문에 망했을꺼라는 사람이 많은지...
솔직히 출판만화 망한거에 은근슬쩍 대여점 얘기 꺼내면서 물타기하는건 웃기는게
스캔본 돌기 전까지 대여점 수입으로 출판시장 유지는 되는 수준이었죠.
스캔본 나돌면서 5년도 안되서 대여점 완전히 망하고 출판만화 시장 폭망합니다.
막말로 한국에 대여점 생긴게 90년대 초반인데 열혈강호, 라그나로크 등 판매량 높은 만화 나온게 언제인지 생각해보면...
대여점이 출판만화 시장이 망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건 스캔본 쉴드치기 위한 물타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그리고 독서량 자체가 줄어서 그렇다는데, 도서판매량은 imf터지고 완전히 망했다가
출판 만화 폭망한 2000년대 초반부터는 오히려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면서 이명박 정권 직전까지 오르는 추세였기 때문에
개소리에 불과하죠.
대체 왜 스캔본을 쉴드 못쳐서들 안달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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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정리하자면 대여점이 조금씩 갉아먹던게 스캔본으로 한 방에 터졌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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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신대로 공과 과가 있다고 해도 대여점의 폐단이 단지 스캔본 쉴드를 위한것이라고 보는 시선 자체가 문제라는겁니다. 대여점 자체가 왜곡된 시장이었던것도, 출판사나 작가에게 일정부분 손해를 준것도 사실이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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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 자체가 시장을 줄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보던 걸 빌려보게 만들었으니 작가나 출판사에게는 시장 축소 효과가 있었고, 그때문에 대여 수익 일부를 출판사에게 돌아가게 하는 방법 같은게 논의되기도 했지만 그 때쯤 되면 스캔본 돌면서 대여점 마져 사양 산업화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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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영향이 있는겁니다. 스캔본이 생기기전에도 대여점의 문제는 항상 제기됐던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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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대여점 사장도 해보네요. 그런 식의 비아냥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시겠으면 그냥 씩씩대면서 지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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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 자체가 시장을 줄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보던 걸 빌려보게 만들었으니 작가나 출판사에게는 시장 축소 효과가 있었고, 그때문에 대여 수익 일부를 출판사에게 돌아가게 하는 방법 같은게 논의되기도 했지만 그 때쯤 되면 스캔본 돌면서 대여점 마져 사양 산업화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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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은 잘나가는 책은 여러권 주문했다가 일정 시간 지나면 반품해 버려서 총판에 악성 재고를 떠안기기도 햇습니다. 대여점 잘나가던 시절에 동대문 총판 가보면 반품된 책이 쌓여 있었죠 | 16.08.17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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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본이 그나마 있던 대여점 시장 마져 붕괴시킨건 맞지만 대여점을 통해서 소비되는 방식이 여러모로 작가, 출판사, 총판에 수익을 왜곡시키는 효과가 있었는데 대여점은 별 문제 없었고 스캔본 만이 문제다 라는 식으로의 이해는 문제 있는 이해죠. | 16.08.17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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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여점 생긴게 90년대 초반이라고 하시지만 대여점이 전국적으로 번성한건 IMF이후입니다. 만화 팜매부수 정점 찍은것은 90년대 초, 대여점 정점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이니 대여점 확대가 판매부수 일조 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 16.08.17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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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말씀드린 열혈강호, 라그나로크, 용비불패 등 한국만화 판매량 상위권 작품들이 나온 시기가 94~97년입니다. 단행본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건 90년대 말이 정확합니다. 대여점이 출판만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수치상으로 보나 실질적으로 보나 공과 과를 확실히 논하기 애매한 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 있어서든 스캔본으로 인해 망한건 100%죠. | 16.08.17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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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체 만화판매부수 말씀하시는거라면 대여점 책임에 대해 말하는 작가들이나 관계자들도 아예 예외로 두는 드래곤볼이라는 대작이 90년대 초에 나와버린데다가 그 시기에는 정확한 통계 자료 또한 없어 말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 16.08.17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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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나가는 책 많이 주문했다가 시간지나서 반품하는건 서점 반품량에 비하면 정말 미미해서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죠...; | 16.08.17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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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 시스템에서 수익을 작가와 분배했으면 좋았겠다. 라던가 하는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있겠으나 솔직히 우리나라 대여점 시장에 대해서는 말씀드린대로 공과 과를 확실히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 16.08.18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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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반품은 안팔린 책이라 상태 좋은걸 추려서 다른서점에 팔수라도 있지만 대여점 반품은 이미 여러번 빌려본거라 상태도 나쁘고 낙장 파본도 많고 상당수가 대여점 직인이 찍혀 있어서 다른데 팔수 없는 물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거 권당 100원정도에 개인에게 팔거나 폐지 업자에게 넘겼죠. 그런주제에 반품 했으니 돈은 또 돌려달라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 16.08.18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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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팩커드
말씀 하신대로 공과 과가 있다고 해도 대여점의 폐단이 단지 스캔본 쉴드를 위한것이라고 보는 시선 자체가 문제라는겁니다. 대여점 자체가 왜곡된 시장이었던것도, 출판사나 작가에게 일정부분 손해를 준것도 사실이었다는 거죠. | 16.08.18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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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여점의 공은 없고 과만 있다고 칩시다. 실제로 그렇다 해도 실제로 돌아가던 시장 상황은 출판만화 유지되기 충분했고, 실제로 대여점이 폭증하면서 그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을 시도하기까지 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여점이 출판만화계에 타격을 줬다 해도 절대 시장을 망하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겠죠. 제가 굳이 물타기라고 까지 말하는건 '대여점이 출판만화계에 타격을 줬다.' 라는 말이 아니라 '스캔본이 없었어도' 대여점 때문에 망했을거다. 혹은 대여점이 출판만화 망하게 한 부분에 대한 지분이 더 크다. 라는 어이없는 주장들입니다. | 16.08.18 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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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영향이 있는겁니다. 스캔본이 생기기전에도 대여점의 문제는 항상 제기됐던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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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대여점 사장도 해보네요. 그런 식의 비아냥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시겠으면 그냥 씩씩대면서 지나가시면 됩니다. | 16.08.18 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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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정리하자면 대여점이 조금씩 갉아먹던게 스캔본으로 한 방에 터졌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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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아니지. 다른 분들 말은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이 말은 그냥 틀린 것 같은데? 서울, 대원 등의 소년 브랜드인 점프 챔프는 원래가 취급이 좋지 않았는데, 드래곤볼, 슬램덩크라는 인기작을 수입하면서 일시적으로 덩달아 가치가 상승했던거야. 이후 드래곤볼 연재 종료와 함께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뻔 하다가 일본 문화 개방되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본 작품들 대량 수입해서 유지보수 된거지. 여기서 출판사에서 대여점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건(출판사가 제재하면 대여불가능했어. 라노벨이 그랬다가 대여점 망하기 직전에 대여점용 라노벨이 나왔고, 대여점 망하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지.) | 16.08.19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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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입장에서 대여점이 득이 됐거나, 적어도 손해는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대여점에 물건을 대줬다고 볼 수도 있는거거든. | 16.08.19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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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국 출판 쪽은 원래 없었던 체력을 드래곤볼, 슬램덩크가 캐리해준건데 그게 없어지니 원래대로 되돌아간거. 그리고 대여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나마 호흡기를 달았는데 그나마도 스캔본이 죽여버린거지. 출판사 입장에서는 일본 만화 수입이라는 수단이 있는데, 대여점이라는 안정적인 수요가 없이 더이상 신인 작가를 키워줄 여유가 없거든. 작가 지망생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입 보장 없이는 뛰어들기가 쉽지 않은거고. | 16.08.19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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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약하게 만들었다는데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어보여. 안정적인 수입이라는게 지금 짹짹거리는 웹툰 잣까들처럼 실력도 안되면서 주둥이만 터는 놈들이 많아지게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 16.08.19 2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