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멀티유저(맛폰빼고는 다 있는것 같습니다.)회원입니다.
집에 안쓰고 고이 모셔둔 PS3를 오랜만에 켜니, 느닷없이 GLOD 에러가 발생하더군요.
*GLOD : Green Light Of Death(전원불녹색,블루레이불파란색이자만, 모니터(TV)화면,소리가 전혀 안나오고 검정색일때를 말함.
혹시라도 저랑 같은 증상인 분 있을까봐 참고하라고 적습니다.
저희나라는 YLOD(보드크리)가 유명하던데,
구글검색이랑 외국사이트 유투브영상보니, GLOD(RSX(비디오칩) FAIL)도 유명하고 자가수리도 많이 하더군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AS맡기기로 했습니다.(부산 : 온게임119(사설수리업체), 서울:튜닝박스(사설) 2중에 1군데 선택함)
(뚜껑따서 분해후, 방열구리스 새로발라주면 간단하게 수리가 되더군요. 심지어 방열구리스 대신에 동전4개 넣는 동영상도 있어요.)
YLOD는 격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는데, GLOD는 소니타이머가 맞는것 같습니다.
일판60G 초기모델인데(CHCEA) 발매된지 10년정도 되고, 고장났으니,소니타이머라 불러야 될지 애매모호하긴 하네요.
(참고로 20년된 삼성 20인치 평면CRT모니터는 쌩쌩 돌아가니, 타이머 맞지 싶긴한데....)
집에 80G(2008년,한국 정발 참치, 50%하위호한)를 주력으로 막 돌리고,
60G(2006년, 일판 참치, 100%하위호환)는 쿨러달고, 하드1TB 간간히 돌렸는데(정상일때부터 심지어 6개월동안 1번도 안씀)
우째된게 애지중지 한 놈이 먼저 맛이 가버리니..할말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리콜해야 될 만큼 태생부터 잘못된 조합(BGA타임의 RSX+ 낮은성능의 쿨링시스템)이 구형 참치버젼에 내재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방열 구리스가 소모품이니, PS3를 아무리 적은 시간 돌려도, 결국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말라버리니
교체를 해주어서 방열효과를 되살려야 하는데, 이게 일반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네요.
일본에서는 아직도 60G 하위호환 모델의 신제품이 옥션에서 100만원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데,
이게 사서 과연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이제 정식 A/S가 안되는(일본도 마찬가지) PS3가 일본 및 한국에도 아직 엄청 많이 돌아 댕기는데요.
이번 기회에 돈 조금 들여서 사설업체 통하여 "방열 구리스 새로 교체하고, BGA리볼링"하면 대략 또 5~6년은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음놓고 쓸수도 있을 거구요.
PS : 현재 집에 PS3 4305C(마지막 한국모델) 새것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밀봉상태 : 28만원)
2016년 9월에 사서 고이 접어 두었는데, 이번참에 뜯어서 쓰는게 정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써도 결국 시간 지나면 고장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전자제품은 그때그때 잘쓰고, AS(사설이든,정식이든)가능할때 소모품 교환해서 수명 늘리는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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