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에 글 남겼는데 소비자모임 게시판이 있는걸 보고 여기에도 남깁니다
다들 계정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글 남깁니다.
오늘 메일 확인 중에 소니에서 구매감사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29일에 라스트오브어스 구매한건 벌써 왔었는데 2번 보냈나 하고 봤더니
마블슈퍼히어론가요 52,000원짜리가 구매됐다고 온겁니다.
헐,일단 저는 계정정보를 친구,친척,가족 누구와도 공유한적이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100% 해킹으로 생각되는 상황이었죠
나는 구매한 적이 없는데 뭐가 잘못된거지 하고
플코에 전화를 했고 여기서부터 열이 받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서비스직에 일한 경험이 있어
고객과 상담전화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고충을 알고 있어
조곤조곤 좋게 이야기 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화가나게 만들더군요..
이런이런 일이 있다고 상담원에게 말을 했더니
계정이메일 물어보고 구매이력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본인들은 가능한 방법이 없으니 사이버수사대에 조사하라고 하더군요
이게 뭔가요...
나는 너희 스토어에 돈을 충전했고 그 돈이 사라졌어, 그런데 너희가 해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경찰에 신고하세요가 끝?
제가 원한건 하나입니다.
계정상 문제가 발생된게 인지되고 그 금액이 환불되고 마블히어로 구매목록에서 삭제되는것
그런데 플코에서는 구매됐다는 것만 확인되고 그 외의 절차는 법적인 절차 없이는 아무것도 확인도 해줄 수 없다는 거죠
그 뒤로는 반복멘트,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자기들은 방법이 없고 안된다는 말뿐이네요
제가 화가 났던건
니가 해킹당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거 보고 받은 적 없어
그러니까 해킹이 아니야, 니가 관리 잘못해서 어디서 제3자가 도용을 했는지,
니가 구매해놓고 해킹 당했다고 우기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으니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이런 태도였습니다. 내 플스4 가지고 갈테니 다운 받은 적이 있는지 보라고 해도 필요 없다더군요
자기들은 잘못한게 전혀 없다는 태도, 그리고 니가 피해자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라는 태도
그 태도가 너무 화가 나더군요.
만약 해킹이 맞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니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그 뒤의 일은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상담하시는 분이 쇼핑몰에 충전해 둔 금액이 있는데 다른 누군가가 써버렸다
그래서 쇼핑몰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이런식으로 대응을 하면 어떨꺼 같냐, 어떻게 하겠냐고 했더니
본인이라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먼저 하겠다고 합니다...
이 말에 그냥 빡 터지더군요.
높은 사람바꾸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를 드릴 수는 있는데 똑같은 말 듣게 될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쨌든 말이 안통하니 전화하게 했습니다.
그 뒤에 총괄매니저라는 분과 통화를 했고
처음엔 역시나 조곤조곤..이야기 했습니다.
1.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을 경우 처리절차나 피해사례가 있느냐, 소액이라 잘해결되지 않는 것 아니냐
- 소액이라도 다 처리는 하더라, 단 플코가 다이렉트로 환불해준 적은 없다
사이버수사대가 자료를 요청하면 본인들은 자료 제공을 할 것이고, 그 뒤의 일은 수사기관에 알아봐야 한다
제3자 도용이 확인되면 금액문제는 제3자와 알아서 해결하면 된다.
결국 자기들은 사이버수사대에 자료만 주면 땡이라는 이야기더군요.
2.상담 태도가 너무한거 아니냐, 먼저 죄송하다는 대응이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
- 자기들이 죄송할 건 없지 않느냐? 해킹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뭐가 죄송해야 되느냐
와..이말에 완전 또 뚜껑 열리더군요. 그래도 어쨌든 너희가 관리하는 PSN에서 문제가 의심되고
거길 몇 년간 이용해 온 고객인데 죄송하다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 말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그쪽 말은 자기들은 운영만 할 뿐이지 내가 계정관리를 잘못해서 그렇게 된거 아니냐는 식이더군요.
결국은 또 난 플코에게 피해자가 아닌 계정관리 하나 제대로 못하는, 또는 내가 구매해놓고 뻥치는 인간이더군요.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제가 뭐라고 하니 그제사 하더군요. 하지만 그 뒤에도 우리가 죄송할게 뭐있냐는 이야기는 계속하구요 ㅎ
안타깝지만 죄송하지는 않다 ㅋㅋㅋ
3.다른 사람들에게 PSN에 충전많이 하지 말라고 해야 되겠다
- 그건 그러면 안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상당히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드물더라도 발생한건 사실이고, 똑같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면 사람들에게 말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대응하지 말라고 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
만약 해킹이 맞다면 분명히 전화해서 사과받을 꺼라고 했습니다.
플코의 입장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피해자가 맞는지 아닌지 상담원이 모르는건 맞으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전 확실한 피해자이지만 말이죠
그렇지만 플코는 그에 대한 정보확인이 가능 하지만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는 이상 확인해줄 수 없다는
남동네 이야기 하듯 하는 것과
더불어 자기네들은 아무 책임이 없고 문제될게 없다는 태도와 알아서 해결하라는 태도
죄송할게 없다는 태도 등이 참 요즘 한글화잘되는 분위기에 플코가 너무 좋고
작년에 새벽부터 줄서서 플포 샀던게 미친 짓이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제 주변에는 이야기해도
당연히 빡칠만하고 화날일이라고 하는데
플코 상담원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인지..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해도 저딴 답만 하는지.
일단 신고는 했고 얼마나 걸릴지 뭐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태네요. 답답합니다.
결론입니다.
1.PSN 충전 절대 해 놓지 말자, 살때만 딱 맞게
2.가해자취급 안받고 싶으면 이런 일이 있어도 플코에 전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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