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RIP' 아이팟 2001~2022, 전설적 뮤직 플레이어의 시작과 끝

[사쿠라모리 카오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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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itworld.co.kr/news/236369

[로피카]

아이팟 발매 이전의 애플 제품은 그냥 전문가용 컴퓨터 회사 이미지였는데.. 아이팟 출시 이후로 일반인들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아이팟 처음 출시했을 때, 굉장히 뜬금없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으로 치면 오라클에서 노트북을 만들었는데 압도적인 성능, 압도적인 가격..이라는 느낌?

[27gl850]

압도적인 디자인도 :)

[Cloud_12]

아이팟 내다가 아이폰 나올 때였나...
하여튼 PT 하다가 사명을 애플 컴퓨터에서 애플로 바꾸는 퍼포먼스가 있었죠

[한심하냥]

나노 아직도 쓰는데 세월이 많이지났구나

[0Oㅇo;j|lI1]

클릭휠써보니까 너무 신기하고편했죠
아잍튠즈때매 안 코원이나 아이리버껄로갔지만

[초텐쨩]

지금의 애플을 있게 만든 제품인 아이팟이 단종이라니..
시대가 변한게 확 와닿네요

[파인애플아미]

다들 목에 프리즘 메고 다니기 시작하며
CD, MD 피지컬 미디어에서 mp3 디지털 미디어로 이동되는 것에 대해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어 꽤 오랫동안 MD로 버티던 중

우연히 지나다 접한 아이팟을 만져보고
'와 이건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며
애플의 세계에 입문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N3WB33_]

아이팟이 없었으면 지금의 아이폰도 없었음

[0가시]

글쵸. 사실상 아이폰이 아이팟 흡수한 느낌

[카더라통신]

아이팟 이전 괴작들로 조롱받던 애플이지만 그 괴작들이 아이팟을 위한 희생양 이었을지도

[요쏘택시]

터치긴하지만 대학교 선배님이 보여준 아이팟터치는 충격이었죠. 그 조그만걸로 인터넷하고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는것을 보고.

[전국치킨협회]

내 첫 애플기기였던 아이팟 터치 1세대.. 중고로 중3때 샀던것 같은데 국내선 한창 햅틱폰 유행하던 시기에 처음 써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었음
그때 그 기억때문에 계속 애플 제품을 쓰고 있는 것 같기도.

[루리웹-220617745]

저도 대학교 때 미국에서 에어팟 터치를 구매 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누워서 인터넷 하고 화면 터치 해본적이 없어서 하루종일 누워서 수업도 안가고 터치만 만지작 거리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comcang]

아이팟이 처음 나올 당시 편의성, 기능, 디자인 모두 국산 MP3 플레이어 보다 불편하고 투박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어마무시한 하드용량이 큰 메리트로 작용했죠
하드디스크 아이팟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한 축적된 자금력으로 삼성과의 플래시 메모리 대량구매계약을 통해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 (아이팟 나노 등) 에서도 경쟁사들은 따라갈 수 없는 가성비를 지니게 되었으며..물론 미려한 디자인도 한몫함
이제는 그 동안 아이팟 제품군을 판매하면서 발전시켜온 소프트웨어 경쟁력 (음원, 조작 편의성, 기능 등) 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어
경쟁업체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게 된 셈이죠 .. 이는 훗날 아이팟 터치, 아이폰으로도 이어졌구요
그 당시 삼성도 MP3 플레이어 사업에 한창 매진중이였는데 Yepp 시리즈.. 꽤나 인기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삼성이 만약 애플에게 플레시 메모리 저가 대량공급하지 않고 직접 애플의 길을 걸었다면 지금쯤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가끔 해봅니다
물론 그 당시도 컴퓨터가전쪽 사업부와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는 별도의 사업체이기 때문에 그런일이 벌어지기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771억]

삼성 Yepp 나올때 코원도 유명했죠. S9 J3 D2...
UCI라고 홈UI나 음악플레이어 UI도 커스텀 가능해서 가지고 놀기도 좋았어요. 플래시게임도 되고

[slient bill]

아이팟 나올 때 한국에서 반응은 시큰둥이었음.

윈도에서 아이튠즈로 쓰기엔 너무 사용이 무겁고, 무조건 아이튠즈로만 mp3 이동할 수 있어서 원성이 자자했음.

아이튠즈 쓰려면 동기화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거 친구 PC 아이튠즈 연결하면 싹다 지워지는 경우가 있어서 ㅋㅋㅋ ㅈㄹㅈㄹ 하면서 배우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 일본과 달리 아이튠즈 스토어도 없었고, 30 전용핀 써야 하고, 동기화도 어려워서 사실상 쓰는 사람만 쓰는 제품.

미국, 일본에선 진짜 아이팟 광풍인데…… 아이튠즈 때문에 한국에선 아이리버, 코원, 삼성이 꽉 잡고 있었음.

코원제품만 쓰다가 아이팟터치 4세대로 처음 애플제품 입문했는데, 솔직히 충격이었음.

터치감은 둘째치고, 생각보다 음재생력이 좋았음.

음장효과가 플랫하다고 해서 애플제품은 음이 재미없다고 그랬는데 막상 들어보니 오 생각보다 좋은데? 그랬음.

뭐, 그 이후부턴 애플제품 많이 썼음.

[후요우 카에데]

한국MP3 업체들 터치기기 코원S9, J3, 얩M1 같은 기기에서 터치가 버버벅거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때 아이팟터치 3세대였나 처음 만져보고 망치로 머리를 맞는듯한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호시마치 스이세이]

남들 다 피처폰 아이리버 쓸 때 처음으로 아이팟터치 1세대 받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부드러운 터치 세련된 ui…

[꼭지]

현역 ㅎㅎ

[Portable]

아이브 최대의 디자인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