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돌마스터 스탈릿 시즌 | 출시일 | 2021년 10월 14일 |
개발사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 장르 |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 |
기종 | PC, PS4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한국어 지원 | 작성자 | ahnmg |
필자는 애니메이션 'THE IDOLM@STER'를 통해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 처음으로 입문했다. 개성 넘치는 13명의 아이돌이 펼쳐는 노력과 우정의 무대가 마음에 들었고, 뭔가 더 없을까 찾던 중 일명 '분가'로 불리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를 접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아이돌마스터 덕질이 시작됐다. 특히 리듬 게임을 좋아했기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와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이하 '밀리시타')'는 필자 안에서 아직까지도 최고의 아이돌마스터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 필자에게 지난 14일 출시된 '아이돌마스터 스탈릿 시즌(이하 '스탈릿 시즌')'은 종합 선물 세트나 다름 없다. '아이돌마스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까지, 그간 사랑해 왔던 아이돌마스터 세계관이 총집합한 게임의 등장은 필자의 마음을 무척이나 설레게 했다.
아이돌마스터 세계관 총집합, 스탈릿 시즌
'스탈릿 시즌'은 아이돌마스터 가정용 시리즈 최신작으로, 다양한 아이돌을 프로듀스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내는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 게임이다. 아이돌마스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까지, 아이돌마스터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무소 소속 아이돌이 힘을 합쳐 선보이는 사상 최대의 페스티벌 '스탈릿 시즌'을 무대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등장하는 아이돌 캐릭터는 프로젝트 루미너스 1인(코하쿠), 아이돌마스터 13인(하루카, 치하야, 미키, 유키호, 야요이, 리츠코, 아즈사, 이오리, 마코토, 아미, 마미, 타카네, 히비키), 신데렐라 걸즈 5인(나나, 란코, 미카, 안즈, 키라리), 밀리언 라이브! 5인(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츠무기, 카오리), 샤이니 컬러즈 5인(사쿠야, 카호, 린제, 아마나, 텐카), 라이벌 유닛 3인(레온, 시이카, 아야)까지 총 32명이다. 이중 코하쿠와 아야는 스탈릿 시즌에서 추가된 신규 캐릭터다.
프로젝트 루미너스 29명
라이벌 유닛 디아만트 3명까지 총 32명의 아이돌이 등장한다.
이번 작품을 논할 때 비주얼적인 진화를 빠뜨릴 수 없다. 스탈릿 시즌은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그래픽 품질과 연출력을 보다 가다듬었으며, '이모셔널 툰'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연기 중인 아이돌의 땀방울까지 구현해 냈다.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샤이니 컬러즈 소속 아이돌이다. 샤이니 컬러즈는 본래 2D 게임인데, 스탈릿 시즌에 참전하게 되면서 5인에 한하여 3D 모델이 생겨났다. 개인적으로는 각 캐릭터 특징을 잘 살린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또 아이돌마스터 가정용 시리즈 최초로 PC로 출시 돼 고사양 PC로 플레이 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탈릿 시즌을 통해 3D 모델을 얻게 된 샤이니 컬러즈 아이돌들
이모셔널 툰을 활용해 아이돌의 땀방울까지 담아냈다.
스탈릿 시즌은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 게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아이돌을 육성해 성공적인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플레이어는 프로듀서가 되어 레슨을 통해 아이돌을 성장시키고, 영업을 통해 팬과 자금을 끌어 모으고, 라이브를 통해 명성을 얻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내야한다.
아이돌마스터는 노래하고 춤추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플래티넘 스타즈'나 '스텔라 스테이지'처럼 떨어지는 노트를 처리하는 일반적인 리듬 게임 형태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은 조금 다르다. 이번 작품은 아이돌의 시점에서 춤과 노래를 연기하는 것이 아닌, 프로듀서 시점에서 아이돌을 육성하고 춤과 노래를 잘 연기할 수 있도록 지시하여 돕는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 점에서 리듬 게임인 것은 틀림없지만, 정해진 노트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박자에 맞춰서 특정 아이돌에게 어필을 지시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여타 리듬 게임과는 다른 아이돌 프로듀스 게임만의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준다.
스탈릿 시즌의 라이브 시스템은 데레스테와 밀리시타 등 모바일 기반 리듬 게임 시리즈를 통해 아이돌마스터에 입문한 게이머라면 다소 생소한 시스템일 것이다. 화면 하단에 각 아이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것은 같지만, 따로 노트가 떨어지거나 하진 않고, 박자에 맞춰 어느 하나의 원만 눌러줘도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다. 박자에 맞춰 원을 누르는 행위를 '어필'이라고 하는데, 어필을 할 때마다 점수를 얻음과 동시에 해당 아이돌의 텐션이 하락하고, 대신 우측에 있는 아이돌의 텐션이 상승한다. 텐션은 퍼센트로 표시되며, 텐션이 높은 아이돌은 어필 점수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다.
어필은 일반 어필, 추억 어필, 유니즌 어필, 클라이맥스 어필 등 다양하다. 추억 어필은 '인연'을 소비해서 발동할 수 있다. 추억 스킬을 가진 아이돌은 별도 동작과 함께 추가 점수를 얻게 된다. 유니즌 어필은 일종의 필살기 같은 것이다. 어필을 할 때마다 '싱크로' 게이지가 쌓이는데, 이 싱크로 게이지가 가득차면 유니즌 어필 사용이 가능해지고, 사용 시 높은 점수와 함께 특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라이맥스 어필은 초필살기라고 보면 된다. '스타' 게이지가 가득차면 클라이맥스 어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라이브에 참여한 아이돌 전원이 특수한 연출과 함께 춤을 추고, 아이돌의 텐션이 높아지거나 인연 횟수가 충전되는 등 특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추억 어필
유니즌 어필
클라이맥스 어필
심화 과정에 돌입하면 좀더 복잡해진다. '유니즌 차지'라는 스킬을 배운 아이돌이 여러 명 있다면 유니즌 어필을 여러 명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니즌 차지를 사용할 때는 인원수 만큼 '인연'이 소모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남은 인연 숫자를 체크하며 추억 어필을 사용할 지 유니즌 차지을 사용할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 '유니즌 카운터'라는 스킬을 배운 아이돌이 있으면 라이벌 유닛이 사용한 유니즌 어필을 즉시 중단시키고 우리 유닛의 유니즌 어필을 사용할 수 있다. 클라이맥스 어필도 비슷하다. 클라이맥스 카운터 스킬을 가진 아이돌이 있으면 상대가 사용한 클라이맥스 어필을 즉시 중단시키고 우리 유닛의 클라이맥스 어필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지는 단독 라이브, 오디션, 메들리, 페스티벌 등 다양하다. 단독 라이브는 일정 점수를 넘기면 통과하는 비교적 간단한 룰이며, 메들리는 3개의 곡을 연달아 연주해 일정 점수를 넘기면 통과다. 오디션은 여러 팀과 경쟁해 순위 내에 들어야 통과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은 라이벌 유닛과 1 대 1로 맞붙어 이기면 통과다. 각 스테이지마다 필요한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
스탈릿 시즌 게임 진행이 '전략적'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가 이러한 독특한 연주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박자만 맞추면 어느 아이돌을 활용해서 곡을 연주해도 자유이지만, 시시각각 변화는 상황에 대응해 스킬을 발동해서 한 번에 높은 점수를 얻을 지, 스킬 없이 단순 연주만으로 텐션을 조절해 나갈 것인지 등 판단해야 한다. 정해진 채보 없이 박자에 의지해 곡을 연주해야 하며, 어떤 아이돌을 데려왔느냐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눈과 손이 너무나 바쁜 나머지 정작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데, 공연이 끝난 후 앙코르로 차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카메라 시선처리 등 감상할 부분이 많지만, 정작 라이브에서는 바빠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어필 점수는 아이돌의 능력치에 따라 달라진다. 능력치는 보컬, 댄스, 비주얼 등 3가지로 나뉘며, 아이돌마다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면 치하야는 설정상 노래 하나로 업계를 휘어잡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초기 보컬 능력치가 높다. 마코토는 운동을 열심히해 체력이 좋기 때문에 초기 댄스 능력치가 높다. 미키는 스타일이나 센스가 좋기 때문에 기초 비주얼 능력치가 높다. 곡마다 유리한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선택해서 라이브를 진행하면 되겠다.
자세히 보면 각 아이돌의 초기 능력치 총합이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올스타즈(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편의상 765프로 소속 아이돌을 올스타즈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아이돌 초기 능력치 총합이 300, 신데렐라 걸즈, 밀리언 라이브, 샤이니 컬러즈 아이돌은 270인데, 올스타즈가 선배 아이돌인 만큼 초기 능력치를 좀더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돌 간 대화를 보면 신데렐라 걸즈, 밀리언 라이브, 샤이니 컬러즈 소속 아이돌들이 올스타즈 아이돌들을 확실하게 선배 취급해주며, 올스타즈 아이돌들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컬 초기 능력치가 월등하게 높은 치하야
센스가 좋은 미키는 적당한 댄스 능력치와 높은 비주얼 능력치를 가진다.
그러면 초기 능력치가 높은 올스타즈 아이돌만 데리고 라이브를 진행하면 유리하지 않은가 생각할 수 있는데, 불가능하다. 곡마다 데려갈 수 있는 아이돌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올스타즈의 대표곡 중 하나인 'M@STERPIECE'는 올스타즈 소속 아이돌만 데려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데렐라 걸즈 대표곡인 'Star'는 신데렐라 걸즈 소속 아이돌만 데려갈 수 있다. 'THE IDOLM@STER'처럼 전원 참가할 수 있는 예외적인 곡도 있지만, 대부분 곡이 많으나 적으나 인원 제한을 두고 있다. 그 말인즉슨, 특정 캐릭터만 육성할 시 진행이 막히는 구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한에 대비해 아이돌을 고루 육성할 필요가 있다.
곡 마다 데려갈 수 있는 아이돌이 다르다. 사진에 나온 곡은 'Star'
능력치는 레슨을 통해 높일 수 있다. 발성과 호흡을 연습하는 보컬 레슨, 춤을 연습하는 댄스 레슨, 연기를 연습하는 비주얼 레슨 등 실제 아이돌이 받을 법한 레슨을 미니 게임 형태로 즐겨볼 수 있다. 나름 착실히 아이돌 레슨을 받는 느낌을 잘 구현해서 재미있지만, 미니 게임답게 반복적이고, 크게 어렵지 않아 쉽게 질리게 되는데, 이를 위해 '오토 레슨'이라는 것이 준비돼 있다. 한 번 클리어한 레슨은 오토 레슨이 활성화되고, 일정 비용을 내면 자동으로 레슨을 진행해 준다. 오토 레슨의 경우 성공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수동 레슨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컬 레슨, 발성과 호흡을 연습하는 미니 게임이 진행된다.
댄스 레슨, 기억력과 순발력을 연습하는 미니 게임이 진행된다.
비주얼 레슨, 표현 능력을 연습하는 미니 게임이 진행된다.
레슨을 통해 능력치를 높이다보면 어느 순간 더이상 능력치가 올라가지 않게 된다. 상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상한은 커뮤니케이션, 영업 등 추가 활동을 통해 얻는 포인트로 스킬을 습득해 제한을 해제할 수 있다. 상한에 한 번 막히면 그 동안 받는 레슨 능력치는 쌓이지 않고 소멸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아이돌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상한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성장을 위해 주기적으로 상한을 늘려주는 주는 것이 좋다.
아이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하면 인연 레벨 경험치와 함께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아이돌과 특정 주제에 관해서 대화를 하는 도중 문제가 나오는데, 적절한 대답을 할 경우 인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레벨 하나를 올리기 위해서는 100 경험치가 필요하고, 퍼펙트 달성 시 한 번에 100이 오르기 때문에 되도록 퍼펙트를 달성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퍼펙트가 아니면 무조건 손해다.
커뮤니케이션은 퍼펙트가 본전, 퍼펙트가 아니면 무조건 손해라고 보면 된다. 그만큼 중요하다.
문제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꽤나 어려울 법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샤이니 컬러즈 '카호'와 근처 카페에 갔을 때 어떤 음료를 주문할 지 문제가 나오는데, '우유'를 선택하면 배드 커뮤니케이션이 뜬다. 카호는 우유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신데렐라 걸즈 소속 '안즈'는 뭐든지 귀찮아 하지만, 의외로 해야할 건 하는 성격이다. 안즈의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오히려 애매모호한 답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매사 열정적이진 않지만, 타인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선은 지키기 때문이다.
안즈는 같이 농땡이 부리면 좋아할 것 같지만, 조금만 쉬게 해주는 것이 정답이다.
'영업'은 전작에서 혹평 받았던 주사위 게임을 제외하고 커뮤니케이션과 동일한 형태로 정착했다. 아이돌의 특성과 영업 상황에 맞게 주어진 선택지 중 답을 고르면 스킬 포인트와 함께 자금과 팬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이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을 가진 지식을 총 동원해 대답을 유추하고, 그것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졌을 때 그 쾌감은 말로 이룰 수 없다. 반대로 틀렸을 때 느낄 수 있는 허무함과 분함 또한 재미 중 하나다. 필자의 경우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 일부러 세이브/로드 신공을 사용하지 않고 틀려도 그대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누가 알았으랴, 그런 만용이 비극을 불러올 줄은...
그저 좋아하는 아이돌의 스토리를 더 빨리, 많이 보고 싶었을 뿐인데...
단합하지 않으면...
아이돌과의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인연 경험치를 제대로 쌓지 못하면 스킬 포인트 얻지 못하고, 스킬 포인트를 얻지 못하면 상한치 제한 해제가 늦어진다. 상한치 제한 해제가 늦어지면 레슨을 진행해도 능력치를 얻을 수 없으며, 능력치를 얻지 못하면 결국 라이브는 실패로 돌아간다. 일반 스테이지의 경우 실패해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지만, 월말 스테이지는 실패할 경우 바로 게임오버가 되므로 월말까지 적정선의 능력치를 가진 아이돌을 육성하지 못하면 게임을 새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고비는 메들리 스테이지가 포함된 8월, 11월에 온다. 메들리는 앞서 잠깐 언급했듯 3곡을 연달아 연주하는 라이브다. 특별한 조건이 없다면 보통 15명의 아이돌을 데려가는데, 아이돌을 골고루 키워두지 않았다면 능력치가 모자라 요구 점수 달성을 할 수 없어 라이브 실패, 게임오버라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필자는 최초 플레이 시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야기를 많이, 빠르게 보고 싶어서 특정 아이돌의 커뮤니케이션만 꾸준히 진행했다. 첫 메들리는 튜토리얼 격이었기에 거뜬하게 클리어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렇게 맞이한 8월, 1시간의 리트라이 끝에 겨우 클리어했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감지했다. 부랴부랴 그간 키우지 않았던 아이돌을 키우기 시작했지만, 11월 최종 심사 메들리의 벽은 높았다. 2시간 동안의 리트라이 끝에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눈물을 머금은 채 40시간 분량 세이브 파일을 초기화했다.
죽이고 싶은 11월 메들리와 지옥의 100선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는 게임 진행에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 진행에 차질을 겪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좋아하는 아이돌만 키워서'다. 각자 응원하는 아이돌이 있고, 그 아이돌과 더욱 큰 유대를 쌓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응원하는 아이돌만 능력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어느 순간 제한으로 인해 해당 아이돌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앞서 언급한 메들리로, 15명의 아이돌을 고루 육성해야 통과할 수 있다. 곡 마다 아이돌 출전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미리 공략을 보고 출전 제한에 걸리지 않는 아이돌 위주로 육성해 놓은 것이 아니라면 진행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양자택일 극단적인 인연 레벨, 메들리를 뛰려고 하면 항상 한 자리씩 빈다.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되는 프로듀스 일정은 내가 레슨을 하고 싶다고 레슨을 하고,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고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요일 단위로 할 수 있는 일이 나뉘어 있다. 별 생각 없이 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정 아이돌을 키워야 통과가 가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봤자 레슨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시간이 없다. 확실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다소 몰입이 깨지더라도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퍼펙트 커뮤니케이션만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모로 빡빡하고 제한이 많은 프로듀스 일정
이러한 제한된 진행 방식에 대한 힌트가 전혀 없는건 아니다. 일단 스탈릿 시즌 자체부터 주제가 '단합'이기 때문에 모든 아이돌이 활약하는 형태일 것이라는 것은 기정 사실이었다. 또 월초마다 과제곡을 미리 던져주는데, 과제곡을 보면 어떤 아이돌은 제한이고 어떤 아이돌이 유리한지 살펴볼 수 있다. 눈썰미만 있다면 충분히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 몰랐다기 보다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사태까지 이르진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뒷통수를 맞은 경우다.
엔딩 후 2회차에 돌입하면 앞서 언급한 제한들이 사라지고 진정한 의미로 프로듀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1회차의 파라미터가 인계되고, 레슨, 영업, 스테이지 등 활동을 날짜 제한 없이 펼칠 수 있게 되며, 곡 제한도 풀린다. 심지어 라이벌 유닛인 '디아마트' 멤버도 육성해볼 수 있다. 다양한 부분에서 자유로워 지기 때문에 원하는 아이돌로 라이브를 진행하고, 엔딩을 보는데 좀더 수월진다.
1회차 플레이가 답답하고 스트레스마저 받는 것은 스탈릿 시즌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젝트 루미너스 아이돌들의 단합을 표현하고, 시련에 부딪히게 해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고충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이 의도한 바일 것이다. 다만 좋아하는 아이돌과 유대감을 쌓는 재미가 핵심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 육성하면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지고,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면 패널티가 굉장히 큰 다소 불친철한 레벨 디자인, 대놓고 세이브/로드를 유도하는 몰입 깨지는 시스템 구조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즐겨왔던 게이머가 아니라면 익숙해질 때까지 게임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2시간의 리트라이 끝에, 11월 메들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초기화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벌써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탈릿 시즌을 꼭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프로듀서와 아이돌 간의 유대를 유감 없이 느낄 수 있으며, 단합과 승리로 이어지는 극상의 스토리가 준비돼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월 단위로 끊어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마치 애니메이션 한편 한편을 보는 것과 같으며, 기승전결이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스탈릿 시즌은 팬들의 염원을 들어준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게임이었다.
월마다 다른 엔딩 크레딧을 보여준다.
특히 10년 전 출시됐던 '아이돌마스터 2'와 연결점이 인상 깊다. 해외 연수를 떠났다 돌아온 765 프로덕션 프로듀서라는 설정상 주인공(플레이어)은 '아이돌마스터 2' 엔딩에서 해외 연수를 떠났던 프로듀서, 애니메이션으로 따지자면 일명 '아카바네P'로 보이는데, 그 영향인지 커뮤니케이션 대사와 행동을 보면 시작부터 올스타즈 아이돌이 프로듀서에게 주는 애정과 신뢰가 하늘을 뚫을 듯 높다. 반면, 신데렐라 걸즈, 밀리언 라이브, 샤이닝 컬러즈 아이돌들은 처음 만났을 때 낯설음과 당황스러움을 내비치는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것이 점차 애정과 신뢰로 자연스럽게 변화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규 캐릭터 코하쿠와 아야의 이야기는 다소 진부한 면이 있었지만, 전작처럼 자기주장이 과하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전달하여 좋았다. 아이돌 간 커뮤니케이션은 누구하나 붕 뜨는 일 없이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다. 게임이 처음 공개됐을 땐 등장 아이돌 선정 기준은 대체 뭘까, 왜 00은 없고 00은 있지 라는 불만과 의문을 품었는데, 엔딩까지 보고나면 그런 불만이 쏙 들어가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만 남았다.
작중 등장하는 아이돌은 소속사는 다르지만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통점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아미, 마미, 텐카, 아마나는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쌍둥이 자매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미, 마미는 장난을 좋아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텐카와 아마나는 항상 서로를 챙기고 칭찬하는 부모와 자식 같은 관계를 보여준다. 쌍둥이라는 공통점과 성격에 따른 차이점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아미, 마미, 안즈, 텐카, 카호는 일명 게이머 그룹으로, 틈만 나면 모여서 게임을 즐기며, 때로는 의외의 인물이 함께 어울려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키, 미카, 아마나는 미적 감각이 뛰어난 패션 리더다. 셋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없는 화려함을 느끼게 된다. 어째서 수 많은 아이돌 중 이들을 등장인물로 뽑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간 쌓아왔던 아이돌마스터 지식을 총동원해서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는 시련이자 즐거움이다. 커뮤니케이션에는 팬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상식부터,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추할 수 있는 새로운 사실까지 다양하다.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로는 기존 상식을 벗어던지고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그간 잘 알지 못했던 아이돌에 대해 더 알게됐고, 각 사무소끼리 이렇게 엮을 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기도 했다.
스탈릿 시즌이 리듬 게임적 요소에 충실했느냐 아니냐에 따른 의견은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훌륭한 리듬 게임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노트가 사라졌을 뿐, 박자와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것은 여전하며, 추억 어필, 유니즌 어필, 유니즌 차지, 클라이맥스 어필 등 신경써야 할 것이 하도 많아서 생각보다 단순하지도 않다. 개인적으로는 곡에 따른 아이돌 배치나 스킬 구성 등을 신경써가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해서 일반적인 리듬 게임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불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대표적으로 '반글화' 문제가 있다. 전체적인 번역 품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일부 번역하지 않고 내버려둔 부분이 눈에 밟힌다. 대표적으로 화이트보드가 있다. 특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사무실에 있는 화이트보드 낙서 내용이 바뀌는데, 일본어로 적혀 있기 때문에 언어 능력자가 아니라면 해석이 어려울 것이다. 또 노래 가사가 일본어로 적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언어 능력자가 아니라면 해석이 어렵다. 제목과 가사는 작품 특성상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역 논란이 생길 여지가 많기에 아예 번역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나, 화이트보드 내용 정도는 알아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벤트마다 바뀌는 화이트보드의 내용. 일본어 능력자가 아니면 해석이 어려울 것이다.
부탁해! 신레렐라. 꿈은 꿈으로 끝낼 수 없어! 가사 번역 또한 하려면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또 단체곡 위주로 선정됐기 때문에 등장인물은 늘어난 반면, 오히려 수록곡은 전작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아쉬움이 있다. 노래 부족은 추가 DLC 등을 통해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연 스테이지 등에서 솔로로 무대에 서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솔로곡 추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플레이 시간은 사람에 따라 20시간이 될 수도 있고, 100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필자의 경우 100시간, 그 이상의 게임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0일 분량으로 진행되는 스탈릿 시즌 스토리, 수백개에 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풀보이스로 즐기고, 라이브 전략을 짜고 있자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게 된다. 다만 아예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모르는 게이머에겐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게임 외적으로 해당 아이돌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돌 마스터 스탈릿 시즌은 PC(스팀)와 PS4로 즐겨볼 수 있다.
작성 / 편집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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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 장점 : 스토리 기승전결 완벽함. 단점 : 좋아하는 캐릭 집중해서 못 키움, 캐릭터당 부를 수 있는 노래 개수가 너무 적음.
(IP보기클릭)49.163.***.***
Ps4판 두개를 그렇게 조지고 기대가 바닥에 간 시점에서 이렇게 개쩌는게 아이돌게임이 나올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IP보기클릭)59.10.***.***
의문의 비추폭격 자칫하면 마지막 콘솔마스가 될뻔했는데 이정도면 차기작 기대해도 될듯... 아니면 추가 캐릭터 DLC나
(IP보기클릭)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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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화이트보드 한글모드나왔어요 https://gamebanana.com/mods/332018 | 21.10.30 20:27 | |
(IP보기클릭)112.158.***.***
(IP보기클릭)218.48.***.***
헐 소름... | 21.10.31 23:03 | |
(IP보기클릭)61.253.***.***
퍼펙트 블루 ㅋ | 21.11.02 10:17 | |
(IP보기클릭)12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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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5.***.***
압도적으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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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팬들만하는게임은 평가높을수밖에없음 무비마스네이버평점만봐도 하늘을 찌름 | 21.11.02 19:21 | |
(IP보기클릭)218.235.***.***
이게 맞는 댓글이지 비추평가 남기려고 64800원을 쓰는 사람이 어디있음 물론 환불이 있기는 하지만 팬들만 하는 겜은 평가가 높을수밖에 없지 | 21.11.10 16:28 | |
(IP보기클릭)222.112.***.***
팬들이 화나면 더 무서울텐데 | 21.11.30 18:56 | |
(IP보기클릭)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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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지난 XBOX360 아이돌마스터2 5인 유닛 공연 캡쳐 영상. 한창 영상 캡쳐하면서 즐겼던 그때가 그립네요 어느덧 40대 중반의 아재가 된 https://youtu.be/VxbkfjT6tQg | 21.10.30 11:05 | |
(IP보기클릭)1.248.***.***
저고 엑박판으로 입문한 유저인지라 m@sterpiece의 “꿈을 처음으로 꾸었을때부터 오늘까지 얼마나 지났을까”부분에서 맘속으로는 펑펑울었죠 | 21.11.22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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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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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 장점 : 스토리 기승전결 완벽함. 단점 : 좋아하는 캐릭 집중해서 못 키움, 캐릭터당 부를 수 있는 노래 개수가 너무 적음.
(IP보기클릭)2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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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163.***.***
Ps4판 두개를 그렇게 조지고 기대가 바닥에 간 시점에서 이렇게 개쩌는게 아이돌게임이 나올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IP보기클릭)39.7.***.***
의외로 이 시리즈 전통임 | 21.11.03 11:59 | |
(IP보기클릭)125.132.***.***
(IP보기클릭)175.197.***.***
당신은 공산 프로듀서 탈린씨? | 21.11.02 11:22 | |
(IP보기클릭)58.232.***.***
이분 본인이 아이돌이잖아. | 21.11.04 19:34 | |
(IP보기클릭)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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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비추폭격 자칫하면 마지막 콘솔마스가 될뻔했는데 이정도면 차기작 기대해도 될듯... 아니면 추가 캐릭터 DLC나
(IP보기클릭)2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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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123.***.***
(IP보기클릭)175.194.***.***
r2 누르면 멤버수 변경 된다고 튜토리얼 나오긴 함ㅋㅋㅋ | 21.10.30 21:31 | |
(IP보기클릭)119.200.***.***
맞아요 듀토리얼에 잘 나오는데 한국인의 성미로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줘도 귀찮아서 넘겨요 (...) | 21.10.31 01:12 | |
(IP보기클릭)119.200.***.***
(IP보기클릭)119.200.***.***
3.14159265358979
맞아요 특히 라이벌대전을 온라인화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 21.10.31 11:28 | |
(IP보기클릭)218.148.***.***
(IP보기클릭)220.74.***.***
(IP보기클릭)8.37.***.***
아이마스 팬이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스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모든걸 말해줌 | 21.10.31 20:06 | |
(IP보기클릭)210.123.***.***
무조건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진짜로 아이마스 팬이면 꼭 해보셔야해요 | 21.11.01 09:53 | |
(IP보기클릭)118.235.***.***
노래 재생기로는 dlc곡들 구매했다는 관점에서 스텔라스테이지 같은게 낫지만 게임성은 이번 스탈릿 시즌이 압도적입니다 전작은 문자 dlc 없으면 커뮤부분이 없다시피 했는데 이번작은 문자 dlc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수준이네요 | 21.11.03 12:42 | |
(IP보기클릭)1.248.***.***
앞번 두작품이 유독 큰 지뢰였지요... | 21.11.22 21:08 | |
(IP보기클릭)39.111.***.***
(IP보기클릭)220.118.***.***
(IP보기클릭)112.144.***.***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8.235.***.***
그 선택권을 유저한테 안주고 자기들이 선택한게 문제임 일본 성우덕질까지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 애니나 게임들을 많이 접하고 그만큼 일어를 알아듣고 알아볼수 있어서 문제가 안됨 문제는 일본어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무시못할 수준이고 이사람들 입장에선 뭔소린지 알지도 못하고 궁금한데 알수 있는 방법이 없는게 화이트보드 내용임 원하는 사람만 패치적용해서 한글로 볼수 있도록 무료 dlc로 패치파일 업로드 해주던지 가능하다면 온오프 기능을 넣어주는게 맞다고 봄 | 21.11.03 12:49 | |
(IP보기클릭)121.169.***.***
자막이라도 따로 달아주면 되는건데 | 21.11.04 11:03 | |
(IP보기클릭)121.155.***.***
(IP보기클릭)121.151.***.***
같은 회사에서 만든 포켓몬 4세대 리메이크 보시면 그런 말 못합니다.; | 21.11.01 12:30 | |
(IP보기클릭)121.155.***.***
같은 개발사인데 아웃풋이 다르면 외주 준 업체 문제겠죠~ | 21.11.01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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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메일 폭탄 때문에 비추 합니다. 열혈팬 아니면 비추요 ㄷㄷ 픽한 케릭 5명이 적당할듯요 | 21.11.02 11:24 | |
(IP보기클릭)59.11.***.***
그거 특수이벤트때 아니면 적당히 나와서 읽을만 합니다 | 21.11.03 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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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75.***.***
대천사 우즈키엘 주세요 ㅠㅠ | 21.11.02 17:42 | |
(IP보기클릭)125.247.***.***
스팀버전이시면 이미 모드 나왔습니다 ㅋㅋ 갓 pc | 21.11.10 21:3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0.94.***.***
가챠몽89
모드 생각하면 PC가 진리라고 들었는데...플5는 최근 다시 빡빡해졌더군요. | 21.11.02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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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트처럼보이는게 걍 박자게임입니다. | 21.11.19 23:12 | |
(IP보기클릭)218.149.***.***
리듬+육성입니다 육성이 안되어있으면 아무리 컨 잘해도 못깨는대신 잘컸으면 개발컨으로 해도 다 때려뿌숨 | 21.11.21 18: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