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릅니다. 우선시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 캐릭터, 회사 등 개인의 기준에 따라 주관적으로 꼽히는 요소들은 그저 각자의 취향이기 때문에 비판할 여지도, 비난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스토리는 꽤 파급효과가 큰 부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좋은 스토리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큰 요소이기도 하며, 플레이를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도 안 되게 재미없는 스토리, 매력적이지 못한 스토리는 설령 다른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더라도 만회할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엔딩까지 플레이어를 이끌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죠.
2015년 PS4로 출시되었던 '마녀와 백기병 Revival'은 2013년에 PS3로 출시되었던 '마녀와 백기병'의 완전판이자 국내에도 한국어화를 통해 알려졌던 게임입니다. 특히, '마녀와 백기병 2'가 출시되기 전에 마녀와 백기병 Revival을 PSN 플러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었죠.
상당히 심플한 화면. 처음부터, 이어하기, 옵션의 3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
뭔가 있을 것 같은 냄새를 풍겼던 도입부. |
이야기는 마을에서 쫓기듯 나가게 되는 아마리에와 미름을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 무늬만 다크 판타지.
마녀와 백기병 2는 마녀병이 발발해 황폐한 세계가 되어버린 케발라라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성격의 액션 RPG입니다. 주인공은 아마리에라는 여성으로, 여동생인 미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미름이 마녀병에 걸리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일단, 기본적인 설정은 전작이었던 마녀와 백기병을 생각나게 하는 어두운 분위기가 여기저기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마녀라는 무서운 존재와 재앙이 찾아오는 세계, 온갖 마물이 도사리는 지역 등 설정만 놓고 본다면 전작의 성격처럼 충분히 어두운 전개를 펼칠 수 있는 조건은 갖춰놓은 셈입니다.
플레이어는 역시 전작과 동일하게 백기병으로써 활동하게 되며,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방식이 이어집니다. 간헐적으로 긍정과 부정, 의문의 3가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는 합니다만, 일부의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의미를 가지지는 못합니다. 이 역시 전작과 동일한 구도의 진행인 셈입니다.
막과 장의 특징을 잘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
마녀와 백기병의 만남까지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
설명은 은근히 친절했다. 더불어 과도한 튜토리얼 역시 대폭 축소되어, 전작의 답답했던 부분이 없어진 것도 장점. |
스토리는 여전히 막과 장의 구성으로 희곡과 같은 특징을 지니지만, 전작과 같이 장마다 크레딧을 보여주는 방식은 사라졌습니다. 하나의 큰 틀에서 작은 단편을 여럿 감상하는 느낌의 전작에서 하나의 큰 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구성이 좀 더 좋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구성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굳이 막과 장으로 구분할 필요성 혹은 그럴듯한 명분 역시 사라졌다는 생각입니다.
반드시 이 때문만은 아니겠습니다만, 분량 역시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발 당시에는 전작과 동일한 분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고 봐야겠죠. 다만, 전체 스토리의 호흡은 긴 편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분량이 부족하다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분량이 부족하다 느끼는 결정적인 이유는 여러 캐릭터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 하나의 큰 스토리를 제외하면 큰 비중 없이 사라져버리는 캐릭터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분량도 분량이었지만 일부 다양성을 엿볼 수 있었던 부분 역시 전작에 비해 아쉬운 성과라 생각됩니다.
바이스리터는 스토리를 담당한 큰 축 중 하나였지만, 어딘가 부족했다. |
마녀다운 모습을 보여준 전작의 마녀에 비하면 이번 작품의 마녀는 부족한 느낌.. |
연출도 다소 심심한 편으로, 2D와 3D 모두 똑같은 구도가 너무 많이 사용되어 단조로움을 지우기는커녕 더 부각시켰다. |
독특한 점은 분명히 마녀와 백기병에서 뻗어 나온 이야기임에도 전작과의 연결점이 없다시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강박증이라 생각될 정도로 전작과의 연결점을 지워버렸는데, 스토리에서 재차 언급해주면서까지 부정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어떻게든 전작과 이어지는 부분을 찾자면 '마녀'가 나온다는 것이나 '백기병'이 등장한다는 것인데, 마녀의 성격은 물론이고 백기병까지 전작과는 다른 백기병이라 못을 박아버립니다.
전작과 연결점을 가질 수 없는 이유는 마녀와 백기병의 스토리가 완전히 완결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 역시 마녀와 백기병 2를 담당했던 PD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었죠. 그러나 조금 의문인 것이 너무 의도적이거나 지나칠 정도로 전작에서 보여줬던 '마녀와 백기병스러운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나 싶다는 것 입니다. 스토리에서도 본편이 아닌 외전이나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역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한 장점이라면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본 작품을 즐기는 데 부담이 없다는 것 정도를 꼽을 수 있겠죠. 최근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긴 하지만, 보통은 전작에 대한 소소한 언급이나 이스터 에그를 통해 팬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전작의 팬들에 대한 배려나 보답은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엄청나게 답답한데, 덕분에 기-승-전-백기병 역시 너무 부각된다. |
정말로 유용한 팁은 오로지 이것 하나뿐이다. 결국 강화가 답이기 때문. |
■ 스토리의 특이점을 잃어버리다.
시스템이나 게임에 대한 구성 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앞서 언급했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 합니다. 본래 PS3로 출시했었던, 국내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던 마녀와 백기병은 게임성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게임이었습니다. 여러 단점들이 산재해 있었고, 재미있으라고 만들었던 요소들은 불편하기만 할 뿐이라 유저들의 기대치를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개선되어 PS4로 출시되었던 것이 마녀와 백기병 Revival이며, 국내에도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큰 특이점을 가진 스토리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화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 이후에 엔딩으로 접어들면 반전이 다시금 반전을 거치며 충격을 넘어서 불쾌감을 주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막장 이야기였죠. 엔딩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지만, 그 파급효과는 분명히 대단하다고 평가할 만 했습니다. 적어도 개성을 부여했다는 것만큼은 확실했으니까요.
이후에 발매되었던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마녀와 백기병의 스핀 오프 격인 게임입니다. 마녀를 비롯해 여러 설정들이 쓰였으며, 메타리카가 등장하기도 했었죠. 역시 스토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게임이었는데, 시스템이나 편의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은근한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걸리는 문제라면 취향을 꼽을 수 있었죠. 지나치게 취향을 타는 스토리 때문에 처음부터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 유저의 군이 나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마녀와 백기병 2에서는 기존의 색을 완전히 바꾸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다면적으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스토리의 축을 담당했던 메타리카는 가고… |
그냥 착하고 약할 뿐인 아마리에가 와버렸다. |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 마녀와 백기병 시리즈를 좋아했었던 유저들의 이탈까지 벌어지면서 예상했었을 결과보다는 좀 더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짙었던 색이 완전히 빠지면서 지나치게 평범해진 스토리였습니다. 욕과 패설, 피와 살점은 물론이고 막장과 반전이 춤추던 이야기는 전부 온데간데없이 설정만 조금 어두울 뿐인 그저 그런 액션 RPG가 되어버린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메타리카는 무척 입체적인 캐릭터였을 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백기병이 되어 그저 바라볼 뿐이라는 구도임에도 어쩐지 모를 죄책감과 기대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던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아마리에와 주역으로 등장하는 마녀 체르카는 메타리카에 비해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적었습니다. 누군가가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았으며, 전작의 자극적인 맛을 대신할 수 있는 요소가 있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으며, 게임 내에서 떡밥이 해소되는 측면에서도 전작보다 훨씬 더 부족했습니다. 여기에 분량에 따른 문제가 겹치면서 특별히 좋은 점을 꼽기 어려워지게 되는 총제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길이에 따른 문제보다는 질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되는데,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챕터를 할애해 풀어내었던 전작에 비해 간단한 언급만으로 넘어가거나 아예 언급조차 없었던 덕분이기도 했습니다.
특이점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만들기도 어렵고, 인정을 받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애석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자신들이 만들었던 특이점을 인정하기 싫었던 것인지, 극단적인 시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시리즈의 미래가 어두웠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기존의 팬 층까지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 했었나 하는 부분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한편, 개발사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스토리는 외주를 주었으며, 전작 개발팀이 아닌 완전히 다른 팀에서 개발되었고, 여러 부분에서 소위 말하는 재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측면의 의견입니다.
캐릭터의 설정에 비해 취급은 단역 수준이었던 이자벨. |
제압과 강탈이 사라져 마을은 단순히 정보만 조금 얻을 수 있을 뿐이었다. |
■ 시스템의 대격변, 액션 RPG의 흉내를 벗어나다.
스토리는 정말 처참하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시스템은 확실히 이유 있는 변화를 드러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선, 역동성입니다. 액션 RPG임에도 여러 가지 제한적인 부분들이 플레이어를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괴롭히며 적응하는 것 말고는 달아날 수단이 없었던 전작에 비해 큰 변화를 거쳤습니다. 우선 자원 중 하나인 AP를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액티브 스킬이 추가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패싯마다 4개의 액티브 스킬을 선택해 스킬 슬롯에 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 스킬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스와 전투를 치르는 도중이어도 가능하지만, 쿨타임이 돌고 있을 때는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토치카 역시 액티브 스킬로 변경되면서, 많은 가짓수는 아니지만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마련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스킬 포인트는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일정량을 받게 되는데, 모든 스킬들은 언제든 망각을 통해 스킬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스킬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상황에 따라 필요한 스킬에 투자하고 필요 없는 스킬은 버리면서 보스전이나 특정 적을 상대로 하는 전투에서 보다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죠.
미스티컬 닷지는 5초간 무적을 받지만, 너무 깐깐한 판정이 흠이었다. |
폭식을 대신하는 OPE는 칼로리 수급은 물론이고 회피기로도 쓸 수 있다. |
제약에 따른 이점이 없었던 전작보다는 훨씬 좋았던 위장의 편의성. 확장도 레벨 업으로 변경되어 상대적으로 더 편리해졌다. |
다만, 기존에 있었던 록 온은 삭제되면서 투사체를 비롯한 컨트롤은 좀 더 밀도 있는 조정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록 온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좀 더 컨트롤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작에서 받았던 비판 중 하나가 단조로운 평타 플레이였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충분히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편 고유 자원이자 플레이를 위한 필수 자원인 기가 칼로리는 수급하기 편하게 조정되었습니다. 그 요소로 전작에 있었던 포식이 삭제되고 대체 요소로 OPE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일정량 이하로 체력을 깎아내야 했고 연타로 게이지를 채워내야 했으며, 위장에 쓰레기가 쌓이기 때문에 쉽사리 활용하기 껄끄러웠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OPE는 다섯 번째 공격을 적에게 맞추는 데 성공하면 6초간 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 발동 시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며 적에게 맞춰 일정량의 대미지를 입히고, 죽이는 데 성공했다면 작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며 기가 칼로리와 AP를 회복하는 방식입니다. 위장에 쓰레기는 쌓이지 않고, AP를 회복하는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초과 분량의 AP는 최대 200까지 쌓아놓을 수도 있습니다.
위장 또한 개선되었는데, 기존에는 특정 아이템으로만 확장할 수 있었던 방식에서 레벨 업을 통해 확장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덕분에, 비교적 빠른 시기에 큰 위장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파밍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위장의 아이템은 언제든 개별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 소소하게는 칼로리의 회복을, 그 이외에는 불필요한 아이템을 버리는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패싯과 레벨 또한 변경되었는데, 기존에는 패싯마다 레벨이 다르게 적용되었으며 변경하는 데 제약이 따랐기에 후반부에 획득하는 패싯을 활용하기 껄끄럽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마녀와 백기병 2에서는 레벨이 하나로 통합되어 어떤 패싯을 쓰던 레벨을 공유하게 되었고, 거점에서 선택해둔 패싯은 역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패싯이 추가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킬을 자유롭게 배우고 지울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다. |
아이템의 레어도는 색을 통해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드물게 등장하지만, 레어도가 높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언제든 죽음은 조심해야 한다. 위장의 아이템 일부를 잃어버리기 때문. |
그 이외에도 그래픽 관련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서 프레임이냐 그래픽이냐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라 평가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프레임과 그래픽 모두를 잡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본래의 그래픽 퀄리티 자체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언급했던 부분 이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많은 변경점을 찾아볼 수 있었고,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개선하고자 했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좋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추가 요소는 빈약했기 때문에 전작의 재탕이라는 느낌을 끝내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액션 RPG를 보다 더 액션 RPG답게, 그 색을 입히려했다는 점과 그 결과물이 썩 나쁘지 않다는 점을 들어 괜찮았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래픽이 대단히 좋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 기대는 하지 말자. |
탄원서의 종류가 좀 적었던 것은 아쉬웠다. |
■ 그러나 실패한 맵 디자인과 몬스터 밸런스 그리고 강화.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고, 그에 따라 다수의 장점으로 되돌아오긴 했습니다만 도리어 단점이 되어버린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맵과 난이도에 따른 밸런스, 그리고 강화 의존도입니다.
우선 맵은 기존에 비해 탐색하는 재미가 확연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전작은 맵마다 탐색도가 있어서 기록이나 진행, 아이템의 파밍 등에서 재미를 유도했습니다만, 마녀와 백기병 2는 맵의 탐색에 있어서는 특별한 요소랄 것이 전무합니다. 모든 맵은 랜덤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지도로써 저장되지 않고, 탐색 끝에 도달하는 특별한 무엇인가도 없습니다. 토치카를 이용해 숨겨진 길을 찾아낸다거나, 아이템을 발견하는 등의 요소 없이, 대부분의 모든 것들은 랜덤에 의해 적용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일단 맵의 세부적인 구성은 랜덤이며, 등장하는 몬스터는 일정하지만 그 몬스터의 레어리티 역시 랜덤이며, 등장하는 상자의 레어리티 역시 랜덤, 상자에서 등장하는 아이템과 몬스터가 드롭하는 아이템 역시 랜덤입니다.
맵의 구성이 조금 참신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맵은 일정한 구성을 반복적으로 활용할 뿐입니다. 단순히 색만 변경한다던가 위치만 조금 바꾸는 식인데, 이 가짓수 역시 많지 않기 때문에 다양성에서도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처음에는 신선할 수 있어도 차츰 지루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토리 역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이미 지나쳤던 지역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데, 굳이 적을 처리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거나 파밍할 목적이 없다면 그냥 장거리 달리기를 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죠.
지역에 따른 강한 색이나 특징은 미비한 편. |
지도 기능은 너무 성의가 없다. |
색 변경이 너무 과한 나머지 눈이 아플 정도이기도 했다. |
공격 한 번에 사망까지 이어지는 터라 너무 고통스러웠다. |
몬스터의 밸런스 역시 조금 어긋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부를 지나면서 일정 부분까지 스토리를 진행해야만 탄원서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보통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과하게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네임드 몬스터의 공격 한 방에 죽는 일도 다반사이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보스 전투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스들은 높은 공격력과 과하게 많은 체력, 높은 방어력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보스이니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나쁘지 않고, 도리어 그 편이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점차적으로 올라가는 난이도가 아닌, 처음부터 끝에 도달한 난이도라는 점입니다. 공격 한 방 한 방이 큰 부담으로 이어지지만, 변변찮은 공격으로는 쉽사리 대미지를 주기 어렵고 보스의 체력도 과하게 높습니다. 이 덕분에 보스전은 능력치가 아득히 높지 못하다면 대부분은 장기전이 되어버립니다. 그것도 치열하게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루어진다기보다는 단순히 질질 끌린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보스들이 스테이터스에서 특징적이지 않다는 점 역시 단점으로 꼽힙니다. 방어력이 높은 대신에 체력이 적다던가, 공격력이 높은 대신에 방어력이 낮다던가 하는 특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그냥 강하다고 느낄 뿐이죠. 약점이 되는 무기를 사용하거나 죽었을 때 나오는 팁은 생각보다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기를 강화하는 것이었죠.
모든 무기는 레어리티가 있으며 4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반에서 전설까지 나뉘며 기본적인 스텟과 강화를 통해 올릴 수 있는 최대 레벨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설은 99레벨까지 무기의 레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흐름은 전설을 파밍해 무기를 강화하는 것으로 흘러갑니다.
강화가 문제가 되는 점은 강화를 하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하는 데 지나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데 있습니다. 강화가 게임을 보조하는 역할로써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전면에 내세워져서 충분한 강화, 연성을 거치지 않으면 플레이에 큰 제약이 생겨버리는 것이죠. 높은 레어리티의 장비를 파밍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강화와 연성을 거쳐야 쓸 수 있는 무기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밍하는 재미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장비를 획득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장비를 성장시키는 경험치를 충족시키는 게 문제인데, 하나의 전설장비를 99레벨까지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경험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촉매를 통한 연성도 중요한 성장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재미를 주기보다는 기나긴 반복 플레이를 강제할 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반부에 다다르면 깨닫게 된다. 장비의 파밍이 큰 의미는 없다는 걸. |
정말 중요한건 강화이며, 재료의 파밍이 더 중요했다. |
앞서 언급했던 세 요소들은 서로 맞물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맵에서 탐색을 통한 별 다른 재미를 갖추지 못한 점은 지루한 파밍에 일조했으며, 높은 레어리티의 장비보다는 경험치 아이템에 더 치중해야 되기 때문에 역시 파밍은 지나치게 반복되는 플레이로 이어지며, 보스 몬스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몬스터들의 밸런스가 지나치게 높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강화에 크게 의존하게 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파밍을 통해 어떻게든 경험치를 얻어야 합니다.
물론, 난이도를 쉬움으로 바꿔서 진행하면 확실히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강화나 연성 수치가 낮아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고, 불필요하게 아이템을 파밍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 난이도인 보통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게다가 초반부를 넘기지 못하면 난이도를 변경해 볼 수조차 없는데, 초반에 등장하는 적들의 난이도는 확실히 너무 강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정 타이밍에 회피하면 얻을 수 있는 미스티컬 닷지가 있긴 하지만 회피로 인정되는 공격이 제한적인데다 발동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에 활용하기에는 역시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회피할 때마다 기가 칼로리를 추가로 소모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에도 제약이 따르죠.
결과적으로, 게임이 단조롭다는 점은 여전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강화를 하지 않으면 클리어 자체가 어려운 적들은 반대로 강화를 충분히 진행하면 너무 쉽게 변해버립니다. 각각의 적들은 충분히 개성적이지 못했으며, 특히 보스들은 좀 더 특징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너무 성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최종 보스전이 그럴싸한 임팩트를 주기는커녕 재탕이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막 재미있다는 것도 아니었다. 여러 문제들이 중첩된 덕분이리라. |
■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으면.
마녀와 백기병 2는 여러 부분에서 마녀와 백기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개선되었지만, 장점으로 칭찬받았던 부분은 도리어 단점으로 만들어버리는 해괴한 결과물을 내놓고 말았죠.
이 때문에 어딘가 나사가 빠졌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장애물이 투과되지 않아 불필요하게 자주 방향을 조정해야 했던 부분 등의 단점들은 대체로 보완되었으면서도 다른 단점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져온 몬스터나 NPC 등의 캐릭터 재활용은 물론이고 레벨 디자인은 어긋나 있었습니다. 스토리의 색을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변경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위험이 큰 도전이었습니다만, 과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결과물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러 부분에서 성의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스토리의 외주, 전작보다 적은 수의 캐릭터, 전작 데이터의 재탕, 떡밥의 미회수 등에서 전력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어딘가 힘이 빠진 느낌이었기 때문이었죠. 전작으로부터 개선된 점들만을 놓고 본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큼은 보여줬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운 생각이 남아버립니다.
주인공의 위치에 비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힘은 턱없이 부족했고, 그 결과 시종일관 엄청나게 답답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
최종전은 정말로 달갑지 않았다. 설마 마지막이 재탕 보스일 줄은…. |
엔딩은 얼렁뚱땅 마무리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회차 플레이는 사실상 난이도를 높여서 플레이하거나 장비의 파밍, 트로피 획득 정도에 국한될 뿐, 추가적인 요소는 전무합니다. 마녀와 백기병에서도 지적되었던 문제였는데, Revival 버전에서는 환영의 탑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DLC를 통해 아이템과 게임 내 재화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 도입되었던 것도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부각되는 데 일조했죠.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원하는 만큼의 돈을 들이고,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며, 이조차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을 개발하며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따르는 제약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항상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기에, 결과물이 추구하게 될 방향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굳이 도르래를 구현했던 이유도 잘 모르겠다. |
드롭되는 아이템을 전부 획득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
풀 프라이스인데도 아이템을 현금으로 판다는 건 매우 싫어한다. |
개선되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한 로딩 퍼포먼스. |
마녀와 백기병 2는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마녀와 백기병을 넘어서거나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없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전체적으로 성의가 없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충분히 더 잘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죠.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특이점도 잃고 팬도 잃어버렸지만 얻은 것은 정말 미비했던 결과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편집 :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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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 자꾸 콘솔까지 패키지 가격은 패키지대로 받고, 추가로 과금 요구하는거냐. DLC질만 해도 짜증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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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는 집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저역시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어려운 어른들의 사정은 이해되지만 그건 개발자가 해결해야 하는 몫이지 고객에게 전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어른들의 이유로 기존 고객의 구미에는 맞지 않지만 잼있는게임이다? 솔직히 납득되지 않습니다. 고객이 DLC라고 하는 추가 구매를 하는 이유는 속도의 개념도 있지만 즐길거리를 찾아서 입니다. 기존에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스토리를 포기하고 그걸 보안하기 위해 DLC를 넣었다는 의견이 제가 이해한게 맞나 모르겠네요. 게임 진행속도를 위해 DLC를 넣어 여러분의 부담을 줄였다라는 말이 변명처럼 들리는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네요. 개발사측에서 본인들이 발매한 게임에 대한 고객 이해도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입니다. 후속작에서는 기존 고객들도 해당 게임에 붇어있을수 있도록 배려 부탁합니다. 지금 기분은 고객이 입소문으로 살려놓은 게임을 개발사가 시원하게 박살낸 기분이라 이글을 작성한 리뷰어도 그리고 대다수의 기존유저들도 불만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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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말 그대로 사족인게 제작진이 열심히 만들었든 대충 만들었든 유저들에겐 관련이 없습니다. 대중성을 얻으려다 기존의 장점을 깨부숴버린 결과물을 보고 하는 말이죠. 그리고 IGN 재팬에서 낮지 않은 평가를 받으셨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찾아보니 7.0점이네요. 최근 40개 리뷰 중 그 점수 미만인 게임은 꼴랑 2개 입니다. 굳이 등수로 치자면 100명중 90등 한 셈인데 그걸 들고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패미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테지만 굳이 찾아보면 33점이네요. 역대급 똥망겜인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가 32점이고 디스아너드2(콘솔판)가 34점. 신빙성이 조금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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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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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병2 사서 하고있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팬층이 크지 않은 게임에서 대중성을 추구하기 위해 팬들의 가장 호평하던 요소인 어두운 스토리를 대폭 약화시킨건... 정말 악수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차기작에선 이부분 제발 잘 고려해줬으면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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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 자꾸 콘솔까지 패키지 가격은 패키지대로 받고, 추가로 과금 요구하는거냐. DLC질만 해도 짜증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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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보다는 착하지 | 17.05.30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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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바일 게임은 5만원 7만원내고 받으시나보내여,거기에 추가 과금도 하시고^^ | 17.06.11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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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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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
백기병2 사서 하고있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팬층이 크지 않은 게임에서 대중성을 추구하기 위해 팬들의 가장 호평하던 요소인 어두운 스토리를 대폭 약화시킨건... 정말 악수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차기작에선 이부분 제발 잘 고려해줬으면 좋을것 같습니다ㅠㅠ | 17.05.27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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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군Z
저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이 게임의 매력이라고 할수있었던 어두운스토리를 약화시킨것... 더군다나 요새 유행했던 게임들을 보면 어두운스토리가 꼭 대중성이 없다고는 말못하죠 다크소울시리즈이나 니어시리즈같은 경우에도 스토리나 세계관은 어두워서 마니아를 위한 게임이다라는 평을 들었지만 후속작에서는 좋은 대중성을 평가 받았듯이 마녀와 백기병 역시 특유의 색깔이 좋은 게임성과 시너지를 이루면 충분히 대중에게도 어필 할수있는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 17.05.27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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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
와 그럼 기후현에 사시는 건가여.. 저도 한번 면접보러 갔었는데 만드는 게임답지 않게 엄청 비즈니스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금 느꼈었는데 실제 어떤지 궁금하네요.. 게임회사 면접인데 정장 아저씨들 네명이 둘러싸고 면접내용도 무슨 리더쉽에 대해 스피치하라 했던걸루 기억; | 17.05.28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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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
개발자라고 밝히는 시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인지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17.05.29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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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빠르고 편하게 플레이하기위해 재화를 소비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그러면 빠르고 편리하게 하기위한 난이도조절 등 같은 기능들도 재화를 소비해야 한다는 건지요...이건 마치 '돈 안내면 고생하면서 플레이하게 해주지'라고밖에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핑계라고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마치 모바일 게임에서 봐왔던 개념인데... | 17.06.01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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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
개발에 참여하셨다는분이..댓글을 저렇게 쓰네요 저도 패스하겠습니다. | 17.06.05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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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255.***.***
애매했는데 1은 이 작품을 매우 좋아하는 팬들이 확실히 있었음요 2는 극호하는 사람들이 안보인다는게 큰 차이인듯.... | 17.05.27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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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니_LV30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는 집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저역시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어려운 어른들의 사정은 이해되지만 그건 개발자가 해결해야 하는 몫이지 고객에게 전가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어른들의 이유로 기존 고객의 구미에는 맞지 않지만 잼있는게임이다? 솔직히 납득되지 않습니다. 고객이 DLC라고 하는 추가 구매를 하는 이유는 속도의 개념도 있지만 즐길거리를 찾아서 입니다. 기존에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스토리를 포기하고 그걸 보안하기 위해 DLC를 넣었다는 의견이 제가 이해한게 맞나 모르겠네요. 게임 진행속도를 위해 DLC를 넣어 여러분의 부담을 줄였다라는 말이 변명처럼 들리는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네요. 개발사측에서 본인들이 발매한 게임에 대한 고객 이해도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입니다. 후속작에서는 기존 고객들도 해당 게임에 붇어있을수 있도록 배려 부탁합니다. 지금 기분은 고객이 입소문으로 살려놓은 게임을 개발사가 시원하게 박살낸 기분이라 이글을 작성한 리뷰어도 그리고 대다수의 기존유저들도 불만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IP보기클릭)61.98.***.***
프리니_Lv30
이건 말 그대로 사족인게 제작진이 열심히 만들었든 대충 만들었든 유저들에겐 관련이 없습니다. 대중성을 얻으려다 기존의 장점을 깨부숴버린 결과물을 보고 하는 말이죠. 그리고 IGN 재팬에서 낮지 않은 평가를 받으셨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찾아보니 7.0점이네요. 최근 40개 리뷰 중 그 점수 미만인 게임은 꼴랑 2개 입니다. 굳이 등수로 치자면 100명중 90등 한 셈인데 그걸 들고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패미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테지만 굳이 찾아보면 33점이네요. 역대급 똥망겜인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가 32점이고 디스아너드2(콘솔판)가 34점. 신빙성이 조금이라도 있나요? | 17.05.28 05:20 | |
(IP보기클릭)61.102.***.***
(IP보기클릭)59.187.***.***
꼐임 리뷰인데 못만든 꼐임을 못만들엇다고 하면 안대나요? | 17.05.28 02:29 | |
(IP보기클릭)211.197.***.***
뭔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가...비유도 참 이상한 걸 갖다붙여놨네요..사람 얼굴 품평하는 거랑 제품 품평하는 거랑 같아요?이 제품 뭐같다고 안좋은 소리 하는 리뷰어한테 개발사나 제작사 명예훼손이니 뭐니 시비건 거 본 적이 있나요? 심지어 저 위에 개발자까지 자기네들 게임 레벨디자인 등이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데 (물론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지만) 뭔 최후의 방점이 유저의 몫이라는 둥..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무때나 갖다 붙일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리뷰어도 유저에요. | 17.05.28 05:43 | |
(IP보기클릭)61.102.***.***
그렇긴한데, 평작은 되는 게임 망작 게임 취급은 좀 아닌듯.. 더군다나 리뷰인데, 마무리로 엔딩 일러까지 써도되는거임? 구매해서 이미 플레이 하고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잖아요? 리뷰는 말그대로 리뷰여야죠, 스포가 리뷰인가요?-_-; | 17.05.28 07:27 | |
(IP보기클릭)61.102.***.***
아뇨, 전 게임 까는걸 뭐란게 아녜요. 리뷰를 한다면, 그건 당연하죠. 다만, 글 쓴 분은 그걸 강조하려는 나머지, 엔딩 일러까지 갖다쓴걸 뭐라한건데요?; 리뷰와 스포는 다르죠. 반박을 하시려면, 최소한 상대방 글은 읽고, 말 하셔야하지않을까요;; | 17.05.28 07:36 | |
(IP보기클릭)118.223.***.***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말하신거잖아요. 첫 댓글 마지막 문단에는 리뷰에서 게임깠다고 뭐라해놓고 이제와서는 게임까는걸로 뭐라한적없다고 바로 태세변환하시네요;; 그리고 SKY만세님은 언급도안한 스포 관련해서만 꼬투리잡고요.. 님은 상대방 글도 제대로 안읽고, 자기가 무슨글을 썼는지도 기억을 못하시는거같은데요 ;; | 17.05.29 13:18 | |
(IP보기클릭)61.102.***.***
님은 이 게임을 안하시고 계시잖아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아마리에는 자신의 동생 미름이 '마녀병'에 걸려 체르카가 되는 괴로운 일이 발생하죠. 아마리에는 부모를 마녀에게 잃고 마녀를 극심하게 증오합니다. 근데, 그 마녀병에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 걸려버린 거예요. 이게 시작부분의 얘긴데, 전 일단 여기까지 플레이했죠. 뭐, 할게 많이 나와서(이스8, 니어 등) 일단 백기병2는 밀린 상태입니다만.. 악평의 1의 전투도 그 100층 탑까지 따 깼어요.. 하물며, 전투만은 1보다 나아진 2도 그냥 밀렸을 뿐, 당연히 깰겁니다. 근데, 보세요. 이 글의 마지막 컷.. 네, 제가 이 게임을 다 깨고 나면, 1편에서 그랬듯.. 약간의 반전과 함께 '보게될 마지막 컷'이 사용됐죠. 만약, 언차4의 마지막 엔딩 씬이나, 바하7의 라스트 보스 씬 등이 리뷰 마지막에 사용됐다면, 어떤 반응이 왔을까요? 이글에서의 사람들의 반응은 '좀 심하다..'정도지만, 언차나 바하 같은 A급 게임에선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지 못했겠죠. 그러니, 제 생각엔 리뷰어 분이 게임이 기대 이하란 이유로, 가볍게 엔딩컷을 쓴 것은, 게임 자체에 있어서도 그걸 플레이 하는 사람에게도 다소간 무시하는 행동이란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전, 이 리뷰어 분이 하시는 리뷰의 내용을 예구 전에 이미 다 알고 있었어요. 게임 전체를 안해봤으니 게임 전반에 대해 제가 평할 순 없죠. 다만, 전 애당초 1편의 스탭이 다 빠졌으며, 호평 받던 스토리가 별로..란 소릴 이미 알고 구입했습니다. 심지어 다 필요없고, 제가 가장 중시하는 하라다 씨의 일러스트가 아님을 알고도요.. 한정판으로 샀죠. 즉, 제가 화가 난건 제가 한정판으로 까지 산 게임이 악평을 받아서가 아니라, '가볍게 취급한 부분'입니다. 게임 평가가 낮다고, 그 게임이 무시 받거나 플레이 하는 사람이 무시받는다면, 우린 메타 평점 80점 넘는 게임외엔 게임 취급을 해선 안되겠죠. 악법도 법이고, B급 C급 게임도 엄연히 플레이 하는 사람은 있어요. 제가 화가 난건 고평가 받는 게임 리뷰에선 일어나지 않을 일.. 또는 조심스러울 행위가 이 리뷰에선 있었기에.. 그게 분명 낮은 평가의 게임이라 저지르기 쉽고 저질러 버렸다 여겼기에 화났단거지, 저도 나름 게이머요 각양각생의 게임을 즐겨왔는데, 감히 리뷰를 낮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화를 내겠습니까? 님은 제가 앞뒤말이 다르다고 하지만, 찬찬히 읽어보세요. 분명 엔딩컷 삽입으로 인해 화났으며, 그걸로 귀결된 말 밖엔 안 했어요. 근데, SKY만세 님은 앞의 문장에 사로잡혀서, 그 이유(엔딩컷으로 인한 스포)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니', 저로선 당연히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었다고 하는거죠. 님은 스포 문제를 언급 안했는데 왜 sky 님께 그러냐.. 고 하지만, 반대예요. 그걸 언급을 안하시고 단지 리뷰어가 '악평하면 안된다'는 부분만 얘기하니 문제죠.--; 악평을 왜 하면 안되요;; 리뷰인데;;; '중요 스포를 하며 악평을 하니', 게임 전반을 우습게 본 결과라 화난것이지..-_-; 정녕 이 차이를 모르시겠나요..? ㅋ 근데, 님은 문맥은 따지지도 않고, 한 문장만으로 제가 시비 걸었다고 따지시나요? 왜 본 닉을 못 쓰시는지 알겠네요.ㅎ; 황당해도, 님같은 분도 계실거란 생각은 했었기에 길게 달았습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부분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면 모르는 분들요--; | 17.05.29 14:30 | |
(IP보기클릭)168.188.***.***
SKY만세 님이 쓰신댓글은 아무리 읽어봐도 님이 쓰신 '못생긴 사람을 '못 생겼다'라고 말한다면, 그게 설령, '사실'이라 할지라도 명예훼손에 걸리죠. 게임이 제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결국 최후의 최후에 판단은 유저의 몫이니, 넘지 말아야할 선은 지켜주셔야죠.. 게임 초반을 진행 중인데, 저 마지막 컷은 완벽한 스포가 됐네요.. 뭐, '뻔히 이럴거 예상 못했냐..?'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위에 썼듯이, '사실'을 말한다고 최선이 아니라, 결국 보는 관점은 제 각각이니, 최후의 방점은 유저의 몫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고 리뷰하셨으면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한 반박이구요. 저는 게임 리뷰 읽으러 그냥 이 글 봤을 뿐이고, 딱히 이 게임에 관심도 없고 앞으로 살생각도없습니다. 저나 SKY님이나 게임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안했고, 님의 게임 리뷰에 대한 개념이 말도 안되서 그 부분을 지적한거잖아요. 님이 어떤 게임을 어떻게 즐겼는지 이 게임의 상세한 내용이 어떤지는 관심이없어요. 그리고 리뷰어분이 B급,C급 게임을 게임취급도 안했다는건 너무 심한 비약 아닌가요? 그냥 평범한 리뷰인데 피해망상이 심하신듯.. | 17.05.29 15:29 | |
(IP보기클릭)61.102.***.***
게임 초반을 진행 중인데, 저 마지막 컷은 완벽한 스포가 됐네요.. 뭐, '뻔히 이럴거 예상 못했냐..?'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위에 썼듯이, '사실'을 말한다고 최선이 아니라, 결국 보는 관점은 제 각각이니, 최후의 방점은 유저의 몫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고 리뷰하셨으면 싶네요' 네, 윗 글 그대로예요. 이 리뷰글의 마지막 컷은 그냥 컷이 아니라, 말그대로 이 게임 내내 대립할 두 자매의 '화해 컷'이죠.. 미루어 짐작컨데요--; 글 그대로예요. 뭘 더 설명해야하나요;; 님이 글 단락을 가져다 읽으시고도 모르신다면;;; 더 쉽게 핵심 문장을 가져와 볼게요 저 마지막 컷은 완벽한 스포가 됐네요.. 이게 핵심 문장이죠. 뻔하다면 뻔할 엔딩이겠지만, 그래도 저 장면을 위해 이 긴 플레이를 할 플레이어 입장에선,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제아무리 B급 게임일지언정, 분명 구입하고, 플레이 할 사람 있을텐데, 그걸 리뷰 마지막에 싣다니요-_-; 언차4 엔딩이나 바하7 엔딩 가져왔어도 이렇게 조용할까요? 리뷰어 입장에선 그렇게 '대단한 게임이 아니니까, 감히 엔딩 컷을 썼다'.. 플레이 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렇게 생각해도 할 말없죠.. 피해망상이 아니고, 이 점이 플레이어 입장에선 불쾌해요--; 님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는 이유가, '대수롭지 않은 문제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못알아듣고 계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다시 말하지만, B급 게임이건, 인기가 없건, 대단치 않은 게임이건.. 플레이어가 있는 한, '리뷰라면' 지켜야할 선이 있는 거임. 이건 단지 리뷰 뿐 아니라, 모든 문제에 해당하죠. 꼭 사람들이 난리 떨 정도로 대단해야 존중받아야 하는 게 아니고, 하찮다고 여기는 것에서 기본을 지켜야, 그게 모든 원칙으로 발휘되는 겁니다. 쉬운것 같지만, 그래서 그게 어려운거고.. 말하기도 귀찮으니 넘어가도 그만이겠지만, 그러기엔 정말 진심으로 그런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실제로(...) 많은걸 이런 식으로 매번 실감하니, 써봤어요. '별 게 아닌 그걸' 무시하는 게, '다른 입장의 사람' 그 자체로 기분 나쁜거죠.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그게 다른 누군가에게도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이 문제에 대해 조금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 17.05.29 16:25 | |
(IP보기클릭)168.188.***.***
아니 포인트를 자꾸 잘못잡으시는데, 님이 스포일러에 대해 지적한 부분은 아무도 태클을 안걸었어요. 스포일러가 될 엔딩장면을 리뷰에 넣은건 리뷰어 잘못이 맞죠. 근데 리뷰 내용 자체를 게임을 무시한다느니 명예훼손이라느니 그런 지적이 말이 안된다는거에요. 자꾸 이상한 부분을 중심으로 장문으로 설명하시니.. 남은 잘 지적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적은 근본적인 부분 부터 이해를 못하시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렇게 긴 글도 아닌데말이죠 | 17.05.29 16:33 | |
(IP보기클릭)61.102.***.***
그거야말로 위험한 생각이죠. 리뷰는 결국 리뷰일뿐이에요. 정확한 게임에 대한 평가는 '해보기 전엔 모른다'예요. 그게 아무리 똥겜의 향기를 풍긴다해도.. 제 아무리 좋은 리뷰를 싣어도, 그 게임 자체를 무시하고 접근한다면, 좋은 리뷰가 나올 수 없어요. 다른 A급 게임 리뷰에선 있을 수 없는 '엔딩 스포'를 싣는다면, 이미 '내용관 별개'로 '아, 이 리뷰어는 이미 이 게임은 무시하고 있구나' 판단할 근거로는 충분하죠. 그러니, 설령 맞는 말을 쓴다할지라도, 그것과 관련해 전체적 리뷰 방향에 대한 비판도 가능하죠. 즉, 이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겐, '좋은 리뷰'일지 몰라도, 이미 그런 단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즐기려는 사람들에겐 리뷰가 아닌 그냥 '무시'인 겁니다. 그 '증거'가 엔딩컷에 대한 무신경한 사용으로 드러났구요. 리뷰가 게임을 비판하 듯, 그 리뷰 역시, 플레이어가 비판할 수 있습니다. 전 리뷰 자체에 대한 조목조목 비판을 한 적이 없어요. '색안경'에 대한 비판을 했지. 근데, 제가 리뷰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했다고, 멋대로 판단한 건 누굽니까. 그래서 첨에 쓴거. 사실(똥게임이다)을 말한다고 다가 아니라, 나름의 배려(무신경하게 엔딩컷을 쓴 것)가 필요한거라고. 그리고, 그 이유는 다시말하지만, '그 모든 단점을 알고도 플레이하는 사람은 존재하니까'..죠. 님이나 저 위의 sky님의 실수가 그거임. 님들의 사고방식이나 말은, 애당초, 이 게임의 단점을 알고도 기꺼히 플레이 할 사람의 존재는 철저히 무시하고 말하고 있음. 이 리뷰를 쓴 분과 같이요. | 17.05.29 17:10 | |
(IP보기클릭)61.102.***.***
리뷰어 분도 이제야 조금 이해를 하셨나 보네요. 그 엔딩컷을 내리셨으니까요. 악법도 법이고(물론 고치긴해야겠지만), B급겜도 즐기는 사람이 있는 법이에요. 이거야말로 단순한 문제 아닌가요? | 17.05.29 17:15 | |
(IP보기클릭)168.188.***.***
자기 할말만 계속하시니 그냥 대화가 안되시는분이네요. 이 게임에 대해 모르고 이글을 읽은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객관적인 리뷰였고, 엔딩스포에 대해서는 게임을 해보지않았으니 몰랐지만, 이 부분은 잘못된게 맞고 리뷰어분도 고치신거같네요. 이 리뷰를 읽고 이 게임에 대한 단점에 대해 알더라도 게임을 하고싶은 분들은 알아서 잘하실겁니다. 즐기려는 사람은 그냥 게임을 즐기면 되는거지 왜 이 리뷰를 보고 무시당한다는 기분을 느낄까요? 님이 느끼는 기분을 다른 게임즐기는사람도 똑같이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잘못되었네요. 지적받는 부분들은 아무런 생각 안하고 자기생각만 말하시면서 꼭 마지막 부분에는 댓글 단 사람들을 까내리는게 주변 사람들 참 피곤하게 할 스타일이시네요. 기본적인 대화를 할 줄 모르는건 님 문제이고 저도 더 이상 사서 고통받지않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17.05.29 17:20 | |
(IP보기클릭)61.102.***.***
정말 무책임의 기본 소양을 보여주시네요. 제 맨 윗글들을 보세요. 전 그닥 심하게 말한적 없어요. 제가 피곤할 정도로 길고 길게, 그리고, 딱히 리뷰어 분을 그렇게 궁지로 몰고 싶지도 않았음에도, 그렇게 만드신건 님과 다른 분들이죠. 그게 진실의 무서운 점이에요. 개소리처럼 보여도, 진실된걸 하나 쥐고 있으면, 길게 길게 늘어놔도 결국 제자리로 가야하거든요. 깔끔하고 알기 쉽게 찝어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뻔히 보이는 걸, 별것 아닌 것처럼 무시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본다고 느끼니, 귀찮아도 이렇게 쓰여지는걸 어쩌겠습니까? 솔직히 한국은 80년대 이후론 잘 먹고 잘 살잖아요? 근데도 왜 사람들은 한국이 '멀다'라고 느낄까.. 아마 그 '사소한' 것을 무시하는 부분이 크지않을까요? 네, 뭐, 길게 상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17.05.29 17:41 | |
(IP보기클릭)118.130.***.***
글을 이해 못하는건 님 같네요. "못생긴 사람을 '못 생겼다'라고 말한다면, 그게 설령, '사실'이라 할지라도 명예훼손에 걸리죠. 게임이 제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결국 최후의 최후에 판단은 유저의 몫이니, 넘지 말아야할 선은 지켜주셔야죠.. 게임 초반을 진행 중인데, 저 마지막 컷은 완벽한 스포가 됐네요.. 뭐, '뻔히 이럴거 예상 못했냐..?'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위에 썼듯이, '사실'을 말한다고 최선이 아니라, 결국 보는 관점은 제 각각이니, 최후의 방점은 유저의 몫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고 리뷰하셨으면 싶네요." 이 마지막 문단 읽어보면 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줄 요약하면 "아무리 망겜이라도 스포를 하면 안되지 않느냐?" 딱 이런 뜻인데 동문서답은 님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link 이 님은 최초 댓글부터 마지막까지 초지일관 망겜이라고 까도 좋은데 까더라도 그 까는 내용에서 어느 정도 수위는 지키자 특히 스토리 관련 스포는 절대 언급하면 안된다. 이 말 밖에 안하고 있는데?? 그리고, 리뷰어 분도 여전히 안고치고 엔딩 장면 핵심 일러스트들이 그대로 리뷰에 실려 있는데 뭐가 리뷰어분도 고치신거 같네요 입니까?? | 17.05.29 19:36 | |
(IP보기클릭)218.37.***.***
솔직히 한국은 80년대 이후론 잘 먹고 잘 살잖아요? 틀딱인증 오지네 제정신인가 그때보다 못살면 나라가 망했지 지금까지 버텨있나 어그로 수준 알만하다 | 17.05.29 20:16 | |
(IP보기클릭)218.37.***.***
리뷰라고 왜 비판을 하면 안돼나요? 하니까 답글들 싹 무시하고 게임 리뷰를 하고있어;;; 이런게 바로 의식의 흐름 기법인가.. | 17.05.29 20:32 | |
(IP보기클릭)220.88.***.***
그거 마지막 그림 엔딩 스탭롤에 올라오는게 맞긴한데 스토리랑 별 상관 없는듯.... 애초에 그거 한장본다고 플레이타임 30시간 이상가는 게임에서 스토리 파악하기는 힘들테고.... 왜 그런 그림이 올라 와있는지 맘것 상상하시고 게임 즐겨도 될듯 합니다 | 17.05.29 21:25 | |
(IP보기클릭)58.150.***.***
뭔 솔? 80년대 얘기는 딸 방에서 담배 발견하고, 다짜고짜 따귀 때려 가출시킨 기사 보고, 아직도 때려서 고쳐질 수 있다..는 시대 착오적 사고방식의 사람들이나, 멋대로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문제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나 딱 그 시대 수준의 사고방식이라 쓴건데, 되려 날 보고 덮어 씌우네..ㅋ 아무리 B급 게임일지언정,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대단원의 라스트 씬을 리뷰에 멋대로 다니까, 황당해서 항의조로 몇마디 했다 별 헛소리를 다 듣네. 정작 리뷰어는 그 컷을 슬며시 삭제했는데, 항의한 나보고 쓰레기라네.. 문제가 없으면, 왜 리뷰어가 사과 한마디 없이, 올렸던 엔딩컷을 지운건가요, 틀딱?전문가님?--; | 17.05.30 05:17 | |
(IP보기클릭)58.150.***.***
네? 그 컷이 스토리랑 별 상관이 없다구요? 지금은 작성자분이 삭제한 그 컷은 체르카와 아마리에가 울면서 서로를 안아주는 장면인데요?? 아마리에는 부모를 마녀에게 잃었어요. 설상가상으로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까지 마녀병에 걸립니다. 그로 인해 마을에서도 쫓겨나듯 떠나게 되구요. 마녀란 존재를 증오할 수 밖에 없죠. 미름은 마녀병에 걸려 마녀가 되는데, 그게 체르카예요. 아마리에 입장에서는 가장 사랑하면서도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죠. 결국 이 게임은 이 둘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고, 이 모든 갈등을 해소한 라스트씬,(니혼이치 스타일로 보건데, 이건 스텝롤까지 끝나고, 모든 막이 내렸다고 생각할 때등장하는 최후의 컷일 가능성이 높음) 이 씬이 별로 중요한 컷이 아니라구요? 프롤로그만 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게임을 30시간은 즐길 수 있다는 분이 모르시다니요;;;;; | 17.05.30 06:16 | |
(IP보기클릭)220.88.***.***
엔딩보고 하는 말인데.... 스토리랑은 상관 없어요 조금더 진행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게임은 체르카와 아마리에의 갈등이 주된 내용이 아닙니다 혼자 그림 한장으로 모든 결론 다내리고 열폭하시는 모습이 보기 영 재밋네요 | 17.05.30 12:10 | |
(IP보기클릭)61.102.***.***
애당초 엔딩 건은 그 엔딩 자체가 엄청난 스포라 화났던게 아니라고 쭉 썼습니다만..?-_-; 니혼이치 게임이니 네, 뭐.. <-이렇게 쓴 건 그런 이유죠. 특유의 츤데레성 엔딩.. 엔딩 스포로 인한 김 빠짐은 그 후의 문제죠. 중요한건, 전 그냥 게임이 무시받은 부분에 대해 지적했을 뿐인데, 어느새 토끼몰이 당해 여기까지 오고보니, 님은 저를 열폭 종자로까지 몰고 오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몰아올걸 뻔히 알고 썼으니, 님 예상과 달리 이불킥 하거나 하진 않는데요 ㅎ. 분명 메인은 '엔딩 컷'을 쓴 걸 문제 삼았음에도, 곁가지로, '리뷰가 너무 몰아간다'는 부차적인 말이 어느새 메인이 되어, 전, 열폭종자가 되어야하는군요. ㅋ | 17.05.30 16:24 | |
(IP보기클릭)220.88.***.***
님 말이 자꾸 달라지니 사람들이 자꾸 머라하는듯 애초에 님이 엔딩컷이라고 언급 안했으면 마지막 장면이 엔딩컷인지 중간 삽화인지 누가 압니까? 당신 뇌피셜로 니폰이치게임은 이러니 이게임도 이러겠네 라고 정의 내리고 스포는 혼자 다하면서 평작이라고 본인이 결론 내려놓고 리뷰가 맘에 안드니 화가 나시나요? 님이 열폭하시는 엔딩컷 스토리랑 상관 없다는 댓글에 제가 언급한 30시간 운운하며 꼬투리 잡을때부터 님은 글러먹은 겁니다 님 뇌내 망상은 님 혼자 하세요 님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하고 리뷰를 써보시던가 고작 프롤로그하고 그림 한장보고 님이 그게임을 평가할 주제가됨? | 17.05.30 16:52 | |
(IP보기클릭)61.102.***.***
님 정신에 문제있으세요? 게임 스포가 뻔히 보이는데, 시작과 맞물리는 엔딩이 컷으로 사용됐는데, 그게 내 망상임? 그리고, 리뷰란건 애당초 어떤 리뷰든 결국은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걸로 미루어 보아, 전체적으로 '몰고가려한다'.. 이런 말도 못한다는 거..? 리뷰어가 게임 플레이를 근거로, 이렇게 생각된다.. 라고 말할 수 있듯. 나 역시, 엔딩 컷을 쓴 걸 보고, 리뷰가 전체적으로 몰고 간다.. 그렇게 쓸 수 있는 것임. 내가 없는 말을 지어냈다면 문제지만, 리뷰어 스스로도 문제라 판단해 삭제까지 할 정도의 컷인데, 그걸로 내 스스로 평을 한다고 그게 '해서는 안 될짓'에 뭐, 틀딱: 에 님에게 뇌내 망상이라 불릴 정도의 일임? 애당초 리뷰란게 99명이 이렇다..라고 한다고, 한명이 다른 답을 내놨다고, 이것은 '오답'이랄 수 없는 게 리뷰임. 내가 조목조목 리뷰가 '틀리다'라고 쓴 것도 아니고, 분명한 근거를 들어 '전체적으로 몰고간다'고 쓴 것 뿐인데, 마치 써서는 안될말 처럼 몰고간게 누구임? 리뷰란 게 1+1=2 처럼, 분명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잘못된 점을 근거로, 내 감상을 적었다고 그게 내가 철회하거나 사과하거나, 님에게 인신공격 당할 정도로 잘못된 말임? 그리고, 내가 무슨 말이 바뀌어요? 첨부터 끝까지, 난 분명히 엔딩컷과 전체적인 논조만 비판했을 뿐인데, 내가 언제 말 바꿈? 님이 망상력 오지신대요? 그리고, 님이 30시간 정도 즐길 수 있다고 쓰면, 내가 그걸 무조건 인정이라도 해야하나요?--; 난 애당초 싸울려고 쓴 글도 아니고, 잘못된 점과 그걸 통해 내 의견을 쓴 것 뿐인데, 무슨 조정과 화해가 필요하나요? 남의 글을 멋대로 오독하고, '할 수 있는 비판'을 '할 수 없다'고 못 박는 사람들이 웃긴건데. --; | 17.05.30 18:37 | |
(IP보기클릭)220.88.***.***
이분은 이해력도 딸리고, 자기가 밷은말도 모르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네요 ㅂㅅ이세요? 리뷰어가 사진한장 삭제한게 본인말이 정답인것처럼 보이나? 나는 똥이 더러워서 피한걸로 보이는데? 저도 더러워서 이만 할랍니다 똥묻을까봐 저는 이만 | 17.05.30 19:16 | |
(IP보기클릭)61.102.***.***
그러니까 님이 멋대로 판단한거죠. 전 애당초 이'게임'을 평한 적이 없어요. 리뷰에 대해 말한거지. 그리고, 애당초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 마무리 되는 컷이 중요하지 않으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게임 30시간 운운하는 님의 말에 어떤 신빙성이 있습니까? | 17.06.01 05:48 | |
(IP보기클릭)61.102.***.***
내 의견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웃긴건, 게임의 장단점이 까밝혀지고, 단점이 부각되면, 그 게임은 '안 한다'라고 생각한다는 거.. 이 게임이 한국에 처음 나온 것도 아니고, 예판 예정공지 뜬 당일에 이미 해당 게시판에서, 게임의 장단점(물론 이 게임의 경우 단점이 주로;;)이 모조리 밝혀졌는데, 구입한 대다수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샀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_-; 되려, 이 게임처럼, 타국에서 선행 발매된 게임 같은 경우, 최소한 산 사람들은 이미 '알고 산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러니, 까는 건 좋지만, 심취한 나머지 기본적인 룰(최소한 누군가는 하고 있다!..는)까지 여겨가며, 반칙하진 말라.. 그 말 썼다가 틀딱(근데, 이게 무슨 뜻임? 뭐 대충 짐작은 가지만ㅎ)에, 게임 10분도 안해본것 같은 사람은 별 중요한거 아니라는 충고에..-_-; 세상을 흑과 백으로 보는 사람들에겐 그것만이 전부겠지만, 실은 세상은 온통 컬러풀하고, 각양각생의 맛과 멋을 풍기는 것임. B급이건 C급이건, Z급이건, 너무 딱잘라 (구입여부에만)치우쳐서 말하진 말아주세요.. 이런 충고조차 못하면, 그거야 말로 틀딱(틀에 딱박힌 생각 밖에 못하는 자)들만 사는 세상일 듯. | 17.06.01 07:00 | |
(IP보기클릭)106.241.***.***
확실히 엔딩 일러까지 리뷰에 넣은 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 맘에 안들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리뷰어가 엔딩까지 노출하는 건 잘못인 것 같아요. 그래도 구매하고 엔딩 볼려고 게임 하시는 분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부분이기 때문에 리뷰어분이 마지막 엔딩 부분은 삭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17.06.02 17:53 | |
(IP보기클릭)183.96.***.***
당연한 지적인데 생각이 틀리다고 비난 수준의 댓글은 뭔가요 ㅋㅋ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게임인데 엔딩 일러 까지 리뷰가 아닌거죠 공략을 하면서 개인 블로그에나 올릴글을 올려 놓고 기분 푸시길 | 17.06.05 14:02 | |
(IP보기클릭)180.71.***.***
ㅋㅋㅋㅋ 진짜 보자보자하니 재미있는 구도네요 a : A가 문제이다 -> b : B는 문제가 아니다 -> a : A가 문제라니까 왜 B를 따지냐 -> c : b가 B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왜 넌 A이야기밖에 안하냐 ->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난독웹 | 17.06.09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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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1.***.***
전작 제작스탭이 전혀 참여하지 않고 쌩판 다른 사람들이 만들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 17.06.24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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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는 요즘 jrpg가 별로인가보다라고 생각할텐데 대체 어떤 생각구조를 가져야 까는데 재미들렸다는 결론이 나오지 ㅋㅋㅋㅋ | 17.05.29 13:14 | |
(IP보기클릭)14.47.***.***
슈퍼로봇대전V - ??? 뭔솔? | 17.05.29 17:35 | |
(IP보기클릭)118.130.***.***
루리웹에서는 그렇지만 여전히 잘 만든 JRPG들은 서양 RPG보다 평가가 좋습니다. | 17.05.29 19:39 | |
(IP보기클릭)218.37.***.***
니어 오타마타 : ?? | 17.05.29 20:19 | |
(IP보기클릭)175.115.***.***
이스8 : ??? | 17.05.30 17:34 | |
(IP보기클릭)183.110.***.***
젤다 야숨 : ?!?!? | 17.05.31 10:49 | |
(IP보기클릭)61.97.***.***
백사자
쯧쯧 | 18.04.02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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