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가장 주목을 하는 이벤트 중 하나로 E3 게임쇼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그 E3 2013에서 매우 큰 호응을 받은 게임이 있었다. E3에서 큰 호응을 받는다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그 당시의 호응은 조금 특별했다. 트레일러를 보던 전 세계 게이머들은 열광했고, 자신들의 반응을 올리는 등의 여러 가지 후기가 나올 정도였다. 어떤 게임의 트레일러가 그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당연히 지금부터 소개할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Nintendo Wii U / 3DS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는 Wii U용과 3DS용으로 동시에 개발된 작품으로, 세세한 부분에서는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두 타이틀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국내에는 3DS 버전만 정식 발매되었으니 본 리뷰에서는 3DS 버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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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장면. |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가 돌아왔다. |
■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는 1999년 N64용으로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려온 시리즈이다. 닌텐도의 대표 작품으로 주로 꼽는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젤다의 전설 시리즈와 함께 스매시 브라더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9일에는 코엑스에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의 모임이 있었다. 후술할 이유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은 상황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이 이 게임을 사랑하고 지지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게임은 별의 커비 시리즈,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등으로 유명한 사쿠라이 마사히로와 故 이와타 사토루 前 닌텐도 사장의 계획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이 닌텐도의 주연급 캐릭터들인데, 쉽게 말해서 이 게임은 '닌텐도 올스타즈' 성격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세 번째 작품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 부터는 다른 회사의 유명 캐릭터들이 게스트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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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게스트 캐릭터는 여러 게임에서 마리오와 함께 등장했던 소닉. |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는 스네이크가 참전하기도. |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닌텐도답게 이 작품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점이 많다. 이 게임의 본질은 놀랍게도 '격투 게임'이다. 다만 다른 격투 게임과는 달리 체력 게이지가 아니라 %로 표시되는 누적 대미지 방식이다. 대미지가 어느 정도 쌓이면(보통 100% 전후) 상대의 공격으로 멀리 날아가는데, 이때 보이지 않는 장외 라인까지 날아가면 저 하늘의 별이 되거나 그대로 KO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스테이지가 단순한 일자형이 아닌 고유의 기믹과 형태를 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덕분에 일반적인 격투 게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여러 독특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한 시스템에 아이템과 4인 플레이라는 요소까지 합쳐져서 말 그대로 '대난투'를 보여주게 된다. 이런 점들로 인해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는 마리오 카트, 마리오 파티와 함께 닌텐도 게임 중 가장 유명한 파티 게임이 되었다.
물론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격투 게임 그 자체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두 번째 작품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DX는 미국의 유명한 격투 게임 대회인 EVO의 종목으로도 채택되어서 상당히 많은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로는 상당히 가벼운 파티 게임으로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연구할 가치가 높은 격투 게임이기도 하다는 소리이다. 결국 이 게임의 정체성은 세 가지로 나뉘게 된다. 파티 게임과 격투 게임, 그리고 캐릭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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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날아와서 4차원의 벽에 부딪히는 장면도 연출된다. |
스테이지 기믹으로 보스가 있는 맵도 존재한다 |
■ 일단 혼자서 놀아보자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는 파티 게임이다. 친구들과 모여 한 화면을 보면서 시끄럽게 놀면서 하기 좋은 게임이라는 뜻이다. 다만 전술한 것처럼 국내에는 3DS 버전만 발매되면서 콘솔용 파티 게임의 분위기를 내긴 힘들어졌다. 결국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를 즐기는 방식은 인터넷 대전과 싱글플레이가 남는다. 물론 친구들끼리 모여서 근거리 통신으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니 함께 할 친구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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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Wii U가 정발되지 않아서 3DS 버전만 발매되었다. |
타격감이 매우 일품인 게임이다. |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처음 보는 것은 바로 대난투 모드이다. 대난투 모드는 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캐릭터 중에서 원하는 캐릭터 한 명을 정한 뒤에 정신없는 대난투를 즐기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모드이자 많이 하게 될 모드일 것이다. 싱글 모드일 때는 여러 옵션을 이용해서 다양한 룰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룰로 놀아보자. 온라인 모드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멀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참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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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로 대난투를 하려면 이쪽으로 가보자. |
여러 가지 룰이 있다. |
전작의 스토리 모드인 아공의 사자가 사라졌지만 이번 작품에는 필드 스매시라는 새로운 요소가 생겼다. 3DS 버전에만 있는 즐길거리인 필드 스매시는 여러 적을 상대하면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린 뒤 특정한 룰로 다시 승부를 내는 방식의 게임이다. 필드에는 여러 아이템이 떨어져 있는데, 특히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피규어도 떨어져 있어서 그것들을 찾으러 다니는 데 주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클래식 모드는 첫 작품부터 지금까지 존재했던 전통의 싱글 모드로, 게임을 진행하며 모을 수 있는 코인을 소모해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당연히 높은 난이도일수록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루트에 따라서 적은 보상으로 쉬운 스테이지, 높은 보상으로 어려운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클리어에 따라 많은 보상이 있으며 사실상 다른 격투 게임의 싱글 모드이기 때문에 전 캐릭터로 한 번씩은 클리어해보자.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체력이 있는 최종 보스인 마스터 핸드와 크레이지 핸드는 엄청나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지만 일정 난이도 이상에서 변신하는 마스터 코어는 생각보다 어렵다. 자신이 없다면 그냥 얌전히 쉬운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모드가 있다. 캐릭터들이 실제 등장한 순서로 연속적으로 싸울 수 있는 모드이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피규어와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도록 하자. 클래식 모드와 올스타 모드 둘 다 클리어한 캐릭터의 피규어를 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들로는 꼭 클리어하도록 하자. 양쪽 모두 다른 피규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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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 골라야 한다. |
중간에 거울의 방에서 회복할 수 있다. 한 번뿐이니 요령껏 사용하자. |
■ 다 같이 놀아보자!
혼자서 노는 것에 질렸고 자신의 실력에 조금 자신이 붙었다면 멀티플레이를 할 때가 왔다. 멀티플레이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첫 번째는 진심 모드. 지금까지는 정신 사나웠던 난투형 파티 게임이었다면 이제는 진지한 격투 게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다. 또 하나는 엔조이 모드로 가서 지금까지 하던 대로 대난투를 즐기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게임은 격투 게임으로서의 입지가 상당한 편이다. 진심 모드에서는 이게임을 완벽한 격투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물론 1:1 뿐만 아니라 4인 동시 플레이나 팀 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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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모드에서 이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
승패 기록이 남는다. |
격투 게임에서 중요한 밸런스도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서 상당히 잘 맞추었기 때문에 균형 있는 밸런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상위 티어의 강캐릭터와 하위 티어의 약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1:1이 아닌 한에는 어느 정도 이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수준이니 다른 격투 게임처럼 꾸준한 노력과 분석을 하며 게임을 즐기도록 하자.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온라인 대전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유저들의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게임 중간에 랙이 걸리는 경우가 제법 많은 편이다. 또한 진심 모드의 1:1 대전에서는 앞서 말한 티어가 상당히 큰 영향을 행사하는 편이다. 하지만 많은 플레이어가 의외로 티어권의 캐릭터만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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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룸에서 연습을 통해서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하자. |
게임 중 만약에 동점이 나온다면 서든데스가 시작된다. |
■ 이번에는 캐릭터를 살펴보자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첫 작품부터 닌텐도의 유명 캐릭터가 총출동한 것이 큰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는 무려 49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DLC 추가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닌텐도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며 몇몇 캐릭터는 다른 회사의 게스트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 중 대다수는 닌텐도의 유명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지만 마이너 캐릭터들이 아예 없진 않다. 또한 DLC를 통해서 추가된 캐릭터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구매해보자. DLC 캐릭터 중에서는 격투 게임의 고참 캐릭터인 류도 포함되어 있으며, 류는 전용 시스템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성의 있게 만들어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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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
DLC 캐릭터로 류가 등장하기도 했다. |
캐릭터 게임의 성향이 강한 본 작품에서 피규어 수집은 꽤 중요한 요소이다. 피규어는 주로 게임에 등장하지 못한 마이너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존재하며 아이템 역할을 하는 서포트 캐릭터, 포켓몬 등도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피규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혼자 하는 모드 대부분은 이 피규어를 얻기 위해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피규어 요소는 한국 정식 발매 버전에서 큰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 되었다. 한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피규어의 설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은 많은 유저들에게 매우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적지 않은 유저들은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동안 높은 퀄리티의 현지화를 보여주었던 한국 닌텐도였기에 정말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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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이너한 캐릭터부터 신기한 캐릭터까지 엄청난 수가 등장한다. |
이름의 발음만 현지화했다. 한글은 아니고…. |
사운드는 정말 굉장하다. 음질은 기기의 한계로 인해 엄청 좋지는 않지만, 여러 음악가가 참가한 리믹스곡은 굉장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러 종류의 캐릭터와 함께 여러 회사의 명곡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듣는 재미도 있다. 대신 그래픽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일단 3D 효과가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며, 한 화면에 모든 캐릭터를 다 넣어야 해서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굉장히 작게 보인다. 그래서 내 캐릭터에 집중하기 힘들다. 물론 기본적인 그래픽도 평균적인 3DS 게임보다 약간 안 좋은 정도이다. Wii U 버전은 그래픽도 상당히 괜찮아서 더욱 아쉬운 부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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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를 계속 들을 수 있는 모드도 당연히 있다. |
디자인이 복잡해질수록 그래픽에 대한 실망감이 늘어난다. |
■ 그리고 바꿔보자!
닌텐도에서 만든 3DS용 게임에는 Mii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런 요소가 들어갔다. 바로 Mii 파이터! 자신의 3DS에 있는 Mii를 이용해서 세 가지 타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마음껏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여러 아이템을 이용해서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기술도 정해진 것 내에서 다른 것으로 바꿔 줄 수 있다. 기술뿐만 아니라 복장도 바꿔줄 수 있는데, 복장은 DLC를 통해서 얻을 수도 있다. DLC 복장을 제외한 다른 복장과 아이템은 피규어와 함께 게임 내에서 여러 방법으로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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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
DLC로 다양한 복장을 입수할 수 있다. |
이런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는 Mii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에도 적용된다. 다만 파르테나를 제외하고는 단순한 기술의 바리에이션 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으니 즐겁게 만들어보자. 그외에도 온라인 배틀에서는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이 반영되지 않는데, 따로 옵션을 만들어서 반영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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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나만은 커스텀의 폭이 굉장히 넓다. |
아이템이 없으면 기술을 바꿔 줄 수 없다. |
그리고 아미보가 있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의 발매에 맞춰서 읽기와 쓰기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 연동형 피규어 아미보가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되었다. NFC 기술을 이용해서 게임과 연동되는 아미보 시스템을 현재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이 게임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용할 때마다 아이템을 주워오는 것과 대전 상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아미보를 사용하면 점점 능력치와 실력이 올라가서 일반적인 적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준다. 혼자 플레이할 때 적들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아미보를 이용해서 강력한 적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물론 아미보 캐릭터도 통상 캐릭터 같이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으며 이름도 바꿀 수 있다. 다만 한국 버전에서는 이름이 ???로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있으며 아미보의 거취 또한 불안한 편이다. 아미보는 사실 Wii U에 맞춰진 콘텐츠라 할 수 있기에 아미보 자체가 붕 떠버릴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아미보 대응 3DS 게임이 발매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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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보가 이것저것 가져온다. |
아미보는 점차 국내에 발매될 예정이다. |
■ 마지막으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는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외국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히트 게임이고, 국내에서도 닌텐도 게임의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로 꼽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도 국내에서는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작품 또한 Wii U 버전은 발매되지 않았지만 3DS 버전은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닌텐도의 미흡한 한글화와 이를 미리 고지하지 않은 것은 크게 마이너스로 작용하면서 그동안 충실한 한글화를 해온 한국 닌텐도의 향후 발매 타이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라는 게임 자체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은 굉장히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닌텐도도 많은 것을 느끼고, 더욱 발전하는 자세를 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장점
-굉장히 음악이 좋다. OST를 입수한 분들은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인 조작이나 게임 방식이 쉽다.
-그럼에도 깊게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연구할 요소가 있다.
-말 그대로 닌텐도 올스타 게임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개중에는 올드 게이머의 향수를 일으키는 캐릭터들도 있다.
-혼자서 놀아도 충실하고, 온라인으로 놀아도 재미있다.
■ 단점
-그래픽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다. 캐릭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내 캐릭터에 집중하기 힘들고,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반응하기도 힘들다.
-한글화가 되다 말았다. 이것은 정말 치명적인 문제다.
-온라인의 환경이 생각보다 썩 좋지 않다.
-명확한 목적이 없기 때문에, 금방 질릴 수가 있다.
-아무래도 캐릭터 게임이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에 관심이 없다면 흥미를 가지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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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글자 깨알같이 반은 가려서 반글화 표현하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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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글화니까 회색을 더 집어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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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타이틀에 어설픈 한국어 영문 표기화는 정말 모웹툰에 나온 대사처럼 '이렇게, 정성스럽게 엿을 먹기는 처음이야'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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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장안뜯고 바로 반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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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센스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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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저도 포장안뜯고 바로 반품행.. | 15.10.11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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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센스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10.13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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