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성년자 및 노약자, 임산부는 시청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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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처음 등장한 EA의 '데드 스페이스'는 실로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자신의 등 뒤를 확인할 수 없다는 공포감을 전달하기에 적절한 3인칭 시점. 음산한 분위기와 게임의 설정을 잘 살려주는 수준 높은 그래픽. 폐쇄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존재 네크로모프와의 사투. 기존의 헤드샷이 아닌, '전략적 사지 절단'이라는 독특한 공격 방식과 인상적인 스토리까지 데드 스페이스는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매체와 게이머들이 2008년 출시된 모든 타이틀 중에서도 데드 스페이스를 최고로 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출시된 후속작 '데드 스페이스 2'를 지나 이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데드 스페이스 3'가 2월 5일 국내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게임의 정식 발매에 앞서 EA는 지난 12월 자사가 제작-배급하는 기대작들을 미리 시연해볼 수 있는 아시아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해서 데드 스페이스 3를 비롯해 '크라이시스 3'와 '심시티' 등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1월 중순에는 제한된 유저 대상으로 Xbox360으로 데모 버전을 선행 공개한데 이어 현재는 PS3와 Xbox360 버전 모두 데모를 공개하면서 데드 스페이스 3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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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뷰의 주인공인 데드 스페이스 3. |
PC로 발매 예정인 심시티의 시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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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이 제작하고 EA가 배급을 맡은 FUSE. |
시연회장 구석에 있던 등신대 비율의 크라이시스 3의 나노 수트. |
이번 작품에서도 아이작은 우주 너머로 피바람 몰아치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1편의 폐쇄된 공간에서 벗어난 2편에 이어 3편은 얼어붙은 행성 'Tau Volantis'를 게임의 주무대로 삼았으며, 그 설정상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과도 비슷한 화면이 가끔 등장하기도 합니다. 데모 버전이기에 정확한 이야기의 내막은 알 수 없지만, 네크로모프 사태의 원인을 찾아내 사태를 해결하고 인류의 멸종을 막는다는 스케일 큰 이야기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드벤처 성향이 짙었던 1편에 비해서 2편과 3편은 블록 버스터급 호러 액션 게임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시리즈 1편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홀로 끔찍한 생명체를 상대해야 하는 극대화된 공포감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겐, 1편의 몇몇 요소를 어느 정도 덜어내고 더욱 커진 스케일에 액션적인 측면을 강화한 3편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눈으로 뒤덮인 행성 위에서 언제 어디서 적이 나타날지 모르는 설정은 아직 데드 스페이스 3가 '호러'라는 요소를 버리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들에겐 반갑게 느껴지겠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게 데드 스페이스 3는 공포를 느끼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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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폐쇄된 공간에서 진행된 1편. |
얼어붙은 행성이 무대인 데드 스페이스 3. |
다른 모든 부분을 떠나서, Xbox360으로 데드 스페이스 3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느끼는 첫 감상은 완성도 높은 비주얼에 대한 감탄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독한 환경의 행성이지만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그래픽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며, 그간 그래픽 부분에 있어서도 찬사를 받아왔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최신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세세하게 따져 보면 아무래도 저해상도 텍스쳐가 눈에 띄기도 하고 프레임 역시 완벽하게 유지되지 않는 한계도 느껴지지만, 데모 버전을 시작하고나서 이내 나오는 행성의 절경은 차세대기 공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 현 시점에서 Xbox360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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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비주얼 수준 그 자체만 높을뿐 아니라 블록 버스터급 액션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라도 하듯 각종 현란하고 스케일 큰 이벤트 연출 또한 유저들의 눈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마치 '언챠티드 2'의 초반부가 생각나기도 하는 이벤트 무비는 게임 내내 펼쳐질 아이작의 고생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로스트 플래닛과 언챠티드 시리즈의 이미지가 떠오른다고는 해도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어디까지나 비슷한 느낌일뿐, 데드 스페이스 특유의 분위기와 플레이 감각은 중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이번 작품에서 고스란히 이어지는 요소입니다.
실제 플레이 화면에 여러 정보 확인용 인터페이스를 띄우지 않고도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시리즈 특유의 요소는 3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화면 바깥쪽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 게임 화면 중심에만 집중하면서도 아이작의 체력 및 기타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의 장르를 생각해볼 때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폐쇄된 공간에서의 미로 찾기나 드넓은 필드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게임 초보들이라 하더라도 스토리 진행에는 큰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시스템입니다.
다만 애초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전 시리드 두 편과 마찬가지로 한글화되지 않고 영문판 그대로 출시되는 것은 대작 호러 액션 게임의 최신작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겐 매우 아쉬운 소식입니다. 그래도 배급사 측에서 초회 특전으로 풀컬러 대사 공략집을 준비했다고 하니, 부디 2편 때의 대사집처럼 제본이 흩날리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PC 버전의 경우 최근 출시되는 EA의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DVD가 포함된 패키지가 아닌, DVD 없이 다운로드용 코드만 들어 있는 CIB(CODE IN BOX)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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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UI 없이도 자연스레 화면에 녹아 있는 여러 정보들. |
눈밭에서도 갈 곳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이전 두 편의 작품과 비슷하게 이루어집니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략적 사지 절단은 물론, 키네시스/스테이시스를 이용한 퍼즐 및 액션 시스템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1편에서 비운의 공돌이 역할을 담당했던 아이작은 2편에서 공구전사 아이작으로 거듭났으며, 3편에서는 넘치는 생사가 넘나드는 사지의 현장에서도 여유로움을 가지고 지하 도시를 찾아 보조 미션을 진행하고 얼어붙은 땅을 탐색해나갑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작과 함께 싸우게 되는 동료도 생겼습니다.
협력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았던 이전 두 편과는 달리, 데드 스페이스 3는 시리즈 최초로 2인 협력 플레이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2인 협력 플레이 모드를 통해서 얼어붙은 행성에 불시착한 '아이작'은 동료인 정부군 '존 카버'와 함께 그들을 공격하는 다양한 존재와 가혹한 대자연에 맞서 힘을 합쳐 생존해나가야 합니다.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거대 보스전 등을 비롯해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화려한 전투를 두 플레이어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액션 게임적인 측면으로도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협력 모드는 캠페인 모드 도중에 자유롭게 참가하거나 나갈 수 있으며 Xbox360 버전의 경우 키넥트 시스템을 이용한 음성 지시 또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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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주인공 아이작(좌)과 존(우)의 2인 협력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
또 하나 주요 시스템으로 등장하는 것은 무기 제작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맵 여기저기에 있는 파츠를 구하고 설계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 사지 절단' 시스템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이 요소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불쌍한 네크로모프를 상대로 현란한 절단 시술을 단행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고 유저들의 실력이 늘면서 더 이상 얼어붙은 행성이 무섭기만 한 무대가 아니라면, 전략적인 무기 사용이라는 당초 콘셉트는 유저들의 네크로모프 학살이라는 형태로 진화할 것입니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것 중 하나가 바로 잔혹한 데드신 연출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 없이 아이작은 '유투브 데드 스페이스 3 데드신 모음집 영상'을 위해 고군분투 끝에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 것입니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이러한 데드신 연출은 단순히 잔인하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정신을 황폐화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충격적이고 때로는 심하게 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니, 플레이 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연출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2월 5일 발매를 눈 빠지게 기다리게 할 하나의 요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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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전사 아이작의 무기 제작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 |
열렬한 환영을 받는 아이작. |
2편에서는 하나의 볼거리이자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했던 다양한 수트 역시 여러 다양한 설정을 포함해서 3편에 등장합니다. '우주를 무대로 하는' 게임 내 설정을 구현한 다양한 수트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더욱 멋진 디자인으로 등장해서 데드 스페이스 2의 수집형 콘텐츠를 풍부하게 해주며, 데모 버전에선 이벤트 초반부터 멋지게 수트를 입는 장면을 등장시키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SCAF에서 외계 존재와의 전투에 대비하여 제작한 금색의 '퍼스트 컨택트 수트'을 비롯해 '위트니스 수트' 등이 몇몇 웨폰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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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라면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연출. |
매스 이펙트 3의 세이브 파일 연동을 이용한 N7 수트. |
앞서 언급했듯 짧은 데모 플레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열광했던 1편 특유의 느낌이 이번 작품에서 다소 희석되었다는 것은 2편에서의 변화를 미루어 짐작해볼 때 어느 정도 예상되는 수순이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동료 하나 없이 우주선 내에서 고독하게 싸워나가던 아이작은 2편에서 찰진 감탄사를 내뱉으며 호쾌한 발놀림을 보여주었고, 3편에서는 드디어 친구와의 협력 플레이까지 가능한 사교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때 모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뒤를 잇는 진정한 후계작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던 데드 스페이스였지만, 후속작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얹으며 새로운 시리즈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제작사의 시도가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짧은 시간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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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환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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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고어 연출 만들어 놓고서남이 그거 보고 징그러워하는 거 구경하는 건 그냥 비서럴 취향일 거에요. '니 엄마는 데슾2를 싫어해'랑 단테스 인페르노만 봐도 딱 나오는데 뭘 그리 새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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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비록 협력 플레이 파트너가 '엘리'가 아닌 건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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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는 빼고 스페이스만 하시고 싶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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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한테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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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고어 연출 만들어 놓고서남이 그거 보고 징그러워하는 거 구경하는 건 그냥 비서럴 취향일 거에요. '니 엄마는 데슾2를 싫어해'랑 단테스 인페르노만 봐도 딱 나오는데 뭘 그리 새삼스럽게. | 13.01.28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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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한테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 13.02.04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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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는 빼고 스페이스만 하시고 싶으신듯; | 13.02.01 1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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