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런트 외길 인생으로 랭겜을 계속 돌렸는데 고랭크 올라오니 슬슬 한계가 보이더군요ㅠㅠ
장거리 지역 제압 한 가지 역할에 거의 몰빵 하다시피 한 무기다 보니, 상대팀도 아군도 계속해서 상황을 반전시켜 나가는 고랭크 게임에서는 버티기가 어려워요 ㅎㅎ
결국 주력 무기를 밸런스 좋은 배럴 스피너로 바꾸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맵에 따라서는 아직까지 하이드런트가 쏠쏠하게 활약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바지락 게임에선 골키퍼마냥 든든하게 후방을 막아주다가 상황을 봐서 선 방어 후 역습 전략으로 밀고 올라가는 이 타이밍이 제일 즐거운 순간이에요ㅋㅋ
무엇보다 하이드런트의 참 재미는 고지대를 점령하고 상대를 내려다보며 도망갈 곳도 없도록 제압해버리는 그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뭐... ㅋㅋㅋㅋ
차저한테 죽고 울트라샷에 죽고 숨어 들어오는 상대 암살자한테 뒤를 털리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