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잼있네요
60시간쯤까지 정신없이 빠져서 한듯 합니다
마지막 미션남겨두고 두 지역 대장들 전부
목쓰담으며 친밀도(???) 올려서 지배해놓으니 별 변화가 없는게 아쉽네요
네메시스 시스템이 은근 파악하는데 시간걸리던데 그전엔 그냥 죽이고 지배하고 순서없었네요
차분히 하나씩 익혀가다보니 아이콘모양 다른게 뭔 의민지도 알겠고
둘이 쌈붙여놓고 실컷 구경하다가 누굴 살릴지
계산하고 손삐끗해서 죽여버리면 아이고 욕나오고 ㅎㅎ
패드로 했는데 달리기키가 오른손에 배치되어서 다급할땐 도망다니면서 탈출구를 찾아야하는데 시점 전환이 어려운게 흠이네요
왼쪽 스틱에 스페이스바를 설정해놓아서 후퇴하는대장 추적할때나 피딸려서 도망다닐때 잘 쓰구있습니다 왼손달리기 오른손시점변경
단점으로 지적되는 대장들의 면상과 대사치는 흐름끊음이 저는 좋더군요
주인공보다 얼굴질감등 잘 살려놓은 여러 우르크들과 대사들이 다양하고 다시 만났을때의 대사가 또 다른 섬세함
군단장 등장시 슬로우캠과 더불어 고유의 이름을 합창해주는 등장효과 쏘굳
대사들이 우르크종족의 하루만사는 거친 인생을 잘 보여주는거 같네요
지들끼리 싸우고 미워하고 죽여서 대장자리를 빼앗는 풍경이
인간의 추악함에게서 배운것마냥 이쁘지못한 우르크 얼굴과 목소리로 인간성을 대변해주는듯 보입니다
수십시간 전투에 익숙해지면 지루해질 수가 있는데
우릌 단장 한놈 한놈 이름 목소리 얼굴생김새 대사들이 고유성에 존중???을 품다보니
이놈 파워를 하나 올리게 할까 미션실패하더라도 빨간놈을 사로잡아야할까
소소한 고민들이 전투한번을 가볍게 하지않게해서 깊이를 스스로 찾아가는 느낌이랄까요
막눈이라 그래픽도 깔끔하고 이쁘게 다가오고
워낙 독창적인 네메시스나 프리플로우식 전투가 잼나다보니 작은 월드와 전투외 자잘한 컨텐츠부족이 몹시 아쉽게 느껴지는데
재미난 작품일수록 아쉬움들이 짙어지는건 우짤수없는 동반성같습니다
스팀보유목록이 너무 넘쳐나서 차기작은 몇일전 할인때 구매를 안했는데 얼른 하고싶을만큼 모르도르편이 잼났네요
피어1 제작사라는데 제작비지원 빵빵하게 받아서 초대작 만들어주는 명품회사로 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