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회사인 EXP의 동경신세록이 EXP사 게임 최초로 국내 정발이 되네요.
국내에서는 위저드리계의 게임이 생소하다고 생각되지만 일본에서는 메이저한 장르로,
1인칭 시점에서 사각의 던전 내부를 탐험하면서 던전 공략과 아이템 파밍, 캐릭터 육성에서 재미를 느끼는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드라는 개념이 없고 전투는 공략하는 던전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며, 마을은 아이템의 처분이나 퀘스트의 수주등만의 역할을 합니다.
그런 만큼 스토리에 실리는 비중이 적어 스토리를 중시하는 플레이어라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데몬게이즈, 검의마을도 그랬지만 이번 동경신세록도 스토리로 따지면 그닥 칭찬을 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냥 던전 가서 몹이랑 싸우는 재미인 거에요.
전투는 턴제이며 인카운터 혹은 심볼에 닿음으로서 전투가 발생됩니다.
공격, 방어, 스킬, 스펠, 아이템, 도망 등등의 커멘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식의 턴제 전투이죠.
한국에서 체험판이 나올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장르가 처음이라면 우선 체험판으로 전투를 경험해 보는게 좋습니다.
전투 하나만 보고 하는 게임인데 그 전투가 재미 없으면 살 이유가 없죠.
그래서인지 일본 본토의 EXP 팬들은 위험수치 맥스에다가 몬스터 레벨을 +5로 만들어 놓고 즐기는 마조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던전에 들어가자마자 잡몹 전투에서 갖은 스펠과 아이템을 다 쓰고 바로 마을로 귀환해서 치료받는 그 고통스러움이 참을 수 없이 즐겁더군요.
잡몹이 전체공격이라도 쓴다면 던전 초입부부터 파티가 전멸하는 상황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승리시의 보상도 크지만요.
일본 내에서는 시스템이 불친절하다 욕을 먹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불편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요즘 플레이어들이 보기에는 그래픽이 조금 구져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장점을 저렇게 설명해 놨습니다만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우선 상술했듯이 스토리가 별로입니다.
정말 존재 이유가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별로입니다.
거기에 스토리가 아닌 전투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인지라 전투가 익숙해지고 단순 반복이 될 즈음인 중후반부에는 게임에 대한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집니다.
특히 배울 수 있는 기술을 다 배우고 아이템도 웬만큼 잘 구비해놨다면 정말 ㅇ버튼만 쭉 누르고 있는 전투가 반복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왕기사를 데리고 다니면 안 됩니다
뭐 대충 이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이 정도로 끝마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몬헌이나 토귀전같은 액션 게임보다는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므로 정발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게 참 기쁩니다.
24일 국내 발매일 전까지 게임에 대한 공략글을 하나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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