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위쳐 원작 소설을 다 읽었습니다.
알려진 대로 게롤트의 그녀는 예니퍼였습니다.
트리스는 친구의 남자를 탐한 죄로 마지막까지 예니퍼에게 쿠사릴 듣더라구요.
원작의 마지막 부분 중 일부입니다.
예니퍼의 손가락이 게롤트의 손을 찾아내어 꼭 잡았다.
"편안히 누워 있어, 내 사랑.
편안히 누워 있어요. 내가 옆에 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디에 우리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이제 난 당신 곁에 있어.
그리고 당신 곁을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야, 절대로."
"사랑해, 옌."
"알고 있어."
게임에선 안나오지만, 시리와 게롤트를 위해 온갖 고초를 다 겪으면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예니퍼를 보고 있노라면 그녀의 괴팍한 성격마저 사랑스러워 보여요.
정말 끝내주는 원작, 그리고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확장한 게임의 완성도에 감탄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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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작 보기전에 게임으로 입문을 한 경우인데, 이상하게 트리스는 안끌리더라구요. 취향인가 봐요. | 23.11.28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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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과 소설을 왔다갔다 했는데, 원작 후반의 미친듯한 몰입감에 끝까지 달렸습니다. | 23.11.28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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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여주 친구1의 비중이지만 게임에선 그래도 메인 여주 중 하나라 둘 다 해보심이... ㅎㅎㅎㅎ | 23.11.29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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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모드 복장입니다. | 23.11.29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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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후반부가 정말 재밌어요. 끝까지 꼭 보시길~ rpg처럼 게롤트 팀플레이 전투도 있구요. | 23.11.30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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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맞습니다~ | 23.12.01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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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쌓인 정은 정말 무시 못하죠. | 23.12.07 0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