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에바 게임들, 할만한가요?

[에를레네]

psp용 배틀 오케스트라, 강철 2, 서의 예약이나
시크릿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
들인 돈만큼 할만할까요?-_-;;
적어도 강철 2나 시크릿은 평을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남겨봅니다.
강철 2 평이 굉장히 나쁜 거 같던데...
해보신 분들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호시노코]

강철2 랑 시크릿 해봤습니다.
강철의 걸프렌드2 는 솔직히 말해서 1하고 연계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에반게리온의 세계가 아닙니다. 그냥 말그대로 배경만 따오고 다른건 확연히 다르죠. 일단 신지의 어머니가 살아계시고, 에바3호기와 5호기가 있습니다.

[호시노코]

5호기의 탑승자는 기억이 맞다면 켄스케이고, 5호기는 황금색이더군요... ^^;; 솔직히 플레이해본 결과 그닥 진지하지도 않고, 순정만화? 같은 분위기 군요...그림체도 뭐... 좋지만. 그리고 엔딩도 많습니다. 엔딩중에 여자 탈의하는 중에 교실 들어갔다가 성불구자가 되는 엔딩도 있습니다."내가 고자라니~!!"ㅋ

[호시노코]

그 밖에 실수로 네르프의 비밀 굴안에 들어가다 잡혀서 엔딩되는 것도있고... 선택지에 따라서 확 달라지더라고요. 분명 이건... 미연시 입니다... =_= 진지한 에바의 분위기 찾아보기가 힘들군요...

[호시노코]

시크릿은 그렇게 오래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주인공 자체가 신지가 아닌 네르프의 관계자로써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원작과 비슷하며 플레이어는 에반게리온의 세계에 뭐랄까? 동참한다고 할 수 있군요. 에반게리온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좀 지루하지만...이것또한.떡밥이 있죠... 바로 캐릭터 공략이죠. 언제부터 에반게리온이 미연시로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공략하면 넘어옵니다. 처음에는 쌀쌀맞아도 잘만 구슬리면... 홍조로 바뀝니다. 이런! 부러운... 아마도 레이 육성계획때 부터인가 에반게리온의 타이틀은 대부분 미연시방식이죠.

[호시노코]

뭔가 액션을 원하신다면. 닌텐도64에 있는 에반게리온 타이틀이나, ps2와 psp에서 발매한 에반게리온2 ←(이거 역시 미연시 요소가...ㅋ), 그리고 psp에 나올 에반게리온 솔직히 닌텐도 64에 발매된거와 비슷하다고들 하시는데 그래픽 같은건 정말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확실히 있죠 닌텐도 64는 횡스크롤 같은 전투 방식이었지만 psp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무기도 쓰고 액션이 살아있죠.

[호시노코]

이번에 강철1 psp 또 만들었던데 역시 가이낙스의 상술은 정말 어이가 업군요. CG만 수정하고 시나리오는 변화를 찾아보기힘든... 정말 떡밥... 아주 오타쿠 들에게는 더없을 먹이죠. 또 한정판 내고 그걸로 먹고, 계발을 해야지 쳐앉아서 우려먹고. 정말 점점 한심해 지는 가이낙스죠. (오타쿠들 너희들이 현질하느라 고생이 많다~! 선배님 타쿠들이 저런다니까요...)

[호시노코]

아 그리고 강철2로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 psp로 발매하는거 1리메이크로 알고있어요... 강철2는 PC로 있어요.

[에를레네]

댓글이 며칠동안 안 달릴 거 같아서 이제야 확인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써주신 대로라면 참 암울한데요;;
강철 2는 곧 psp용으로 나올 예정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