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기존의 많은 혹평들 속에서 별다른 기대를 안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추억을 떠올리며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많은 지적이 있는 난이도 문제의 경우,
저같은 경운 어렸을때 랑그릿사가 너무 어려워서 난그랬어를 끼고 했던 기억이 있기에
되려 마음 편히 쑥쑥 진행할 수 있는 요소가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딱 두가지정도 아쉬운게 있는데,
인터미션이라고 해야하나요, 전투 말고 시나리오 대화가 이어지는 곳에서
너무 필요 이상으로 캐릭터 일러스트가 작은 것 같습니다.
실컷 장점인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왜 저렇게 작게 띄우는건지 아깝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바로 최근에 슈로대 T를 해서인지, 더욱 그렇게 느껴지네요.
요정도로 큼직하게 화면에 띄워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혹시 옵션으로 변경 가능하거나, 만약 안된다면 패치로라도 일러스트 크기를 키울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더해서 랑그릿사 시리즈의 최애캐인 쉐리의 이미지가 굉장히 기억과 다르더군요.
기억속의 저 뒤돌아보는 이미지의 은발 쉐리가 둥글둥글하니 너무 귀여워서 좋아했었는데
제가 했던 PC판의 쉐리는 위의 이미지에서 얼굴 부분만 커트해서 포트레이트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뭔가 떡하니 정면을 보고있는 새로 그려진(?) 쉐리의 이미지가 너무 삐족하고 날카롭게 느껴져서..
그래도 이번에 추가루트가 많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최애캐인 쉐리와 이어지는 루트가 있기만 하다면 이번 리메이크 작품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데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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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 ㅠㅠ 그렇군요...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 19.05.07 15: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