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수능을 마치고 정발판 PS2를 구입해서 에컴4로 처음
에컴시리즈에 입문한뒤 루리웹 에컴 게시판에 와서 여러가지 조언을 구했군요.
그리고 게임을 클리어하고 2년간 잊고 있었다가 2004년 11월 재수를 한번 하고
1학년 2학기를 다니던 도중 에이스컴뱃5가 발매되어 역시 게시판에 와서 활동하며
5편도 무사히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05년 7월 입대... 어느덧
입대한지 10개월이 흘러 휴가를 나왔더니 마침 에컴 제로가 발매되고 다시끔
여기 앉아 글을 쓰는군요.
검색해서 지나간 글들을 읽어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히라가나 한글자도
모르면서 일판으로 진행하다가 스톤헨지의 포격에 낙엽 떨어지듯 격추되기도 하고
남코의 영원한 히로인 나가세 양과 한 팀을 이뤄 아크버드와 신팍시 림팍시에
정신없이 공격을 퍼붓기도 하고... 음속으로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전투기 만큼이나
시간도 참 빨리 가는군요